석광렬 (1968년~1994년)
KBS 2TV에서 방영하는 [남자는 외로워], [한쪽 눈을 감아요] 등에 출연 중인 탤런트 석광렬씨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고 입원 중, 7일만인 8월 1일 뇌사상태가 되어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고 다른 세상으로 떠났다. 석씨의 장기는 시한부 삶을 살아가는 7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넣어 주었다.
석씨는 7월 25일 새벽,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차가 전복되어 사경을 헤매었다. 이런 상황에서 평소 장기 기증 의사를 밝혔던 석씨의 뜻에 따라 석씨의 가족들이 동의, 석씨의 심장과 간을 곧 바로 생명이 위태로운 최모씨(21.여), 김모씨(47.여)에게 이식되었다.
그러나 가족들이 장기 이식 결심을 하기까지는 뼈를 깎는 아픔이 있었다. 가족들은 의사로부터 석씨가 살아날 가능성이 1%도 안된다는 통고를 받았지만 외아들의 소생에 대한 미련을 차마 버리지 못하고 7일간을 고통과 눈물 속에서 보내었던 것이다.
석씨의 장기 기증에는 아버지의 결심이 컸다. 장기 이식 동의서에 서명을 한 것이다.
아버지 석가화(57세)씨,
"광렬이는 평소에 장기 기증의 뜻을 자주 밝혔습니다. 죽어서도 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을 따르겠다고 했고. 비록 육신의 자식은 잃었지만 새로 7명의 생명을 살렸으니 . 가슴이 터질 것 같습니다. 어떻게 키운 자식인데 . 그러나 광렬이의 못다 편 꿈을 그들이 이뤄줄 것으로 믿습니다."
*조선일보(1994.8.2)인용
석광렬씨는 90년대초 각종 광고모델로 활동하다 1994년 드라마 배우로 데뷔. kbs2아침드라마와 kbs2 8시 주말드라마 동시에 남주인공으로 캐스팅. 주말드라마는 여주인공 오연수씨랑 커플로나옴. 한창 방영중일때 석광렬씨 사고로 하차하게되고 서브였던 이정재씨가 주인공으로 바뀐.. 이제 배우로 활동하려할때 안타까운사고로 돌아가심
첫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단하신분이다 진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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