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남성 절반, 전립선비대증 겪어
소변 줄기 가늘거나 뜸 들여 나오면 의심
매일 좌욕… 혈액순환 촉진시켜 증상 완화
게티이미지뱅크
전립선 질환은 중년 남성들에게 나타나는 대표 질환이다. 주로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40대 환자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전립선 질환을 앓게 되면 배뇨 작용에 이상이 오거나 성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때문에 평소 의심 증상을 보인다면 생활습관 개선과 좌욕·약물요법 등을 통해 제때 치료해야 한다.
◇전립선비대증 방치하면 합병증 위험
전립선은 방광 아래 요도를 감싸고 있는 작은 신체 조직으로,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이다. 30대 중반부터 크기가 커져 60~70대에는 비대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실제 50세 이상 남성 절반 이상이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불편함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가 들면서 커지는 전립선은 그 정도가 심해질 경우 전립선 내부를 통과하는 요도를 압박해 여러 이상 증세를 유발한다. 이를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노화와 남성호르몬 변화가 지목되며, 증상은 ▲세뇨 ▲지연뇨 ▲간헐뇨 ▲복압뇨 ▲빈뇨 등이다. 이 같은 증상은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 취침 전이나 외출 전 물 마시기가 꺼려지고 장시간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부담스럽다. 또 야간에 자주 소변이 마려울 경우 수면의 질이 떨어지며, 전반적인 신체·정신적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를 단순 노화 과정으로 여겨 방치하면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도 소변이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전립선비대증 치료 시기를 놓치면 방광기능 이상으로 인해 신장결석이나 신부전 등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발기 시 공급되는 혈액량을 감소시키면서 성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온열요법으로 개선 가능
전립선비대증 증상 완화에는 '전립선 온열요법'이 효과적이다. 전립선 온열요법은 따뜻한 물로 반신욕이나 좌욕을 함으로써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딱딱해진 전립선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실제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실험군이 2주간 매일 좌욕을 한 결과, 60%에게서 증상이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요실금을 겪기도 한다. 요실금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 질환은 아니지만 노년기 자존감을 크게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불편함을 느낀다면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요실금 증상 개선에는 '케겔운동(골반저근강화운동)'이 권장된다. 운동 시에는 숨을 깊이 들이마시면서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10초씩 반복한다. 최소 30분 이상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케겔운동은 요실금 형태와 상관없이 개선 효과가 뚜렷한 만큼, 매일 규칙적이고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댓글 저에게 약간많이 해당되는거 같은데 조심하겠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면 과히 필수라해도 과장은 아니지요
어떨때 아주 계속 소변이 마려울때가 있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