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학교1_4학년 9반의 비밀
이윤주 글 | 이정태 그림
독자 대상/분야 | 초등 3~6학년/창작동화 | 책 크기 | 152×215mm |
값 | 13,000원 | 페이지 | 160쪽 |
출간일 | 2023년 5월 22일 | ISBN | 979-11-91011-43-2 74810 979-11-91011-42-5(세트) |
주제 | 판타지, 미스터리, 모험, 성장, 우정 |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본격 미스터리 판타지 동화!
세상에 나오면 안 될 악귀를 물리치러
어린 추적꾼 전설이 간다!
《전설의 학교》는 재미있고 유익한 동화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마주별 출판사와 마시멜로 픽션 대상에 빛나는 이윤주 작가가 공동 기획한 본격 미스터리 판타지 동화 시리즈다. 절대악에 맞서 싸우는 어린 영웅들의 서사를 배경으로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기묘하고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독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실제 동양적 전승에 바탕을 둔 ‘아귀’ 귀신을 모티브로 ‘전설의 학교’만의 독창적인 배경 세계를 촘촘히 구축하여 이제껏 보지 못한 웰메이드 판타지 동화를 탄생시켰다. 영험한 기운이 감도는 학교를 뜻하면서 동시에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한 제목부터 강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시리즈의 포문을 야심 차게 열었다. 《전설의 학교》 시리즈 1권 《4학년 9반의 비밀》은 아귀의 꾐에 빠져 환영의 세계에 갇힌 아이들의 기이한 이야기와 아이들을 구하러 나선 전설, 양소희, 도래건 세 예비 추적꾼의 활약이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우리 학교에 4학년은 8반까지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9반은?”
미궁 초등학교 4학년 1반인 전설은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이모 모락과 살고 있다. 체육관 관장인 모락은 무술과 도술에 뛰어난 능력자. 그런데 언제부턴가 밤늦게 외출했다 부상을 입고 귀가하는 날이 잦아졌다. 전설은 모락이 걱정스러워 몰래 뒤를 밟았다가 학교 별관 뒤편 낡은 우물 앞에서 기괴하고 소름 끼치는 일을 목격한다. 이모 모락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는 충격 그 자체. 게다가 엄마에 관한 진실까지 마주하게 된다. 한편 학교에서는 전설의 단짝 강미가 갑작스레 행방불명되고, 강미의 행적을 추적하던 전설은 복도 끝에 있는 거울 앞에서 무언가 수상한 점을 발견하는데……. 전설의 학교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아이들 앞에 불쑥 나타난 4학년 9반의 비밀은 무엇일까?
“인간 세상과 아귀도에 연결된 통로가 열리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전설의 학교》 1권은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캄캄한 밤, 미궁 초등학교 으슥한 곳에 자리한 낡은 우물에서 시작한다. 이윤주 작가의 정교한 글을 이정태 작가가 만화로 연출하여 음산하고 기이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판타지 장르와 게임에서 흔히 쓰는 ‘세계관’을 공들여 구축하여 시작부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탄탄하고 현실감 있는 배경 서사는 독자의 상상력을 확장시키기에 충분하며 선과 악의 대결이라는 판타지에 미스터리, 액션을 가미하여 입체적이고 차원 높은 고품격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도심에 위치한 명문 사립 초등학교와 최신식 건물들 사이에 자리한 오래된 우물은 전혀 어울리지 않기에 오히려 강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학교를 고쳐 지으면서 우물을 없애지 못한 이유는 곧 흉흉한 소문을 낳고 세월이 흘러 그마저도 잊힌다. 《전설의 학교》는 학교라는 공간에 있을 법한 전설을 상상하여 토대를 다지고 그 위에 개성 뚜렷한 캐릭터들을 얹어 탄탄하고 수준 높은 스토리를 빚어냈다. 첫 장을 펼치는 순간 턱 끝까지 차오르는 강렬한 호기심은 클라이맥스를 거치며 짜릿한 쾌감으로 바뀌어 진정한 카타르시스에 이르게 한다.
“어서 와라. 환영의 세계에 온 걸 환영한다.”
《전설의 학교》 1권 《4학년 9반의 비밀》의 주요 무대는 우물 틈새에서 빠져나온 아귀 오사악이 만든 환영의 세계다. 인간의 모습으로 둔갑한 오사악은 아이들을 환영의 세계로 유인하여 재능을 빼앗는다. 몸치였던 강미가 학급 발표회 때 춤신으로 거듭나 모두를 놀라게 한 것도, 반장 소희가 수학 시험을 백 점 맞은 것도 모두 환영의 세계와 무관하지 않다. 아이들의 실종에 의문을 갖고 추리에 추리를 거듭하며 아귀의 실체에 다가가는 전설의 행보가 흥미진진하다. 전설, 소희, 도래건이 위험을 무릅쓰고 아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선뜻 나서는 장면에서는 뭉클함마저 느껴진다.
“아주 용감하고 정의로운 추적꾼이었지.
위험에 처한 친구들을 구하는 데 단 한순간도 망설인 적 없는.”
모락이 전설의 엄마 설홍주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은 아귀 추적꾼의 운명을 타고난 세 친구의 앞날을 예고하는 복선이기도 하다. 전설과 양소희, 도래건은 선배 추적꾼들의 용맹을 이어받아 악을 물리치는 데 거침없다. 셋이 합을 맞춘 듯 펼치는 액션 장면은 눈앞에서 보듯 생생한 표현으로 속이 뻥 뚫리는 ‘핵사이다 맛’ 즐거움을 전한다.
‘띵, 띵, 징, 징’ 알 수 없는 음악 소리와 함께 열리는 환영의 문. 그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전설과 소희, 래건은 어떤 계획을 꾸몄을까. 책을 집는 순간 단박에 빠져들어 읽게 되는 《전설의 학교》 1권 《4학년 9반의 비밀》에서 바로 확인해 보길!
차례
전설의 시작
학급 발표회
환영의 세계1_몸치 강미
모락의 수상한 외출
야구 소년 도래건
환영의 세계2_반장 소희
이상한 거울
4학년 9반 2번
한밤중의 미행
미궁초의 전설
사라진 강미
억울한 거래
오사악의 정체
파란 구슬
거미귀
미끼 도래건
덤 스승
웹툰 속 여자
본문 내용
저자 소개
글 이윤주
제7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동화 부문 우수상, 제4회 No.1마시멜로 픽션 대상, 2021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받았습니다.
쓴 책으로 《우리 집에 왜 왔냐옹》, 《도서관에서 사라진 아이들》, 《기적을 만드는 소녀》, 《필 Feel》, 《아우터 은파랑》, 《영원책방의 시간 딜러》 등이 있습니다.
그림 이정태
1997년 만화 《와일드 업》으로 데뷔했습니다. 《기가스》에 <펜더모니엄> 시리즈를 연재했으며, 2000년에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받았습니다. 2001년 앙굴렘 만화전에 작품을 전시해 《펜더모니엄》을 프랑스와 대만에서 출간했습니다. 2002년부터는 어린이들을 위한 학습 만화를 주로 그렸습니다.
대표작으로 《귀신대전》, 《스페셜솔져 코믹스》, 《모두의마블 코믹스》, 《건방이의 초강력 수련기》, 《문과1등 이과1등》,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