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날 건강검진 받을 때 갑상선 사이즈가 커졌다며서 조직검사 하라고 해서 의뢰서받고 서울대병원에 23일날 갔죠..
조직검사를 27일날 받고 비정형세포 발견(초음파 선생님께서는 유두암이라고 쓰셨다는데...)
아직 나이가 어리니(30대 중반) 다시 한번 검사하고 나서 똑같이 비정형세포 나오면 로봇수술하자고 하셨어요...
그 다시한번 검사가 오늘입니다..
친구가 저 혼자 간다면 같이 가주고 싶다고 하고, 엄마는 저 혼자 병원가는 거 넘 싫어하세요.. 넌 가족이 없냐며...
근데 전... 병원에 가는거 혼자 가고 싶어요...
그렇지않아도 몸도 아프시고 걱정거리 많은 엄마한테 또 걱정을 안겨드리고 싶지 않아서요..
중요한 결과보러 가는 거 아니면 혼자 결과도 보러가고 한답니다... ㅎㅎ
검사를 앞두고는 참 담담해요...
다 갑상그릴라 덕분이랍니다...
첨엔 병 판정받고 많이 우울하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는데 회원님들 덕분에 어떻게 하면 좋은지도 알게되고 위로도 얻고..
검사 잘 받고 올게요!
첫댓글 좋은결과였으면 좋겠지만 혹 유두암이라 해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처음엔 기가막히지만 시간이 해결해주더라구요.
수술 잘 받으시고 관리 잘하면 완쾌할수 있다하네요.
오늘 좋은결과였으면 좋겠읍니다 힘내세요,,
예~ 어쩌면 병을 재확인(?) 하러 간다고 생각하니 맘도 예전처럼 떨리진 않네요~
잘 받고 오겠습니다..
저도 수술예약하기 전까지 혼자다녔는데요 뭐~ 힘내세요! 전 세침검사하고 좀더 정밀하게 본다고, 마취하고 뭔 총(?) 같은 거 쏘는 검사도 했는데 그러실 수도 있어요. 암튼 병원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유방 조직검사 할때는 총생검술로 조직검사 받았어요!!
생각외로 하나도 안 아프고 다들 느끼시겠지만 초음파할때 고개를 뒤로 하는 것이 더 불편하더라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방금 검사 받고 왔네요...
담담하지만 그래도 맘은 좀 그래요ㅠ
고맙습니다~
차분하게 잘 대처하시니 보기 좋습니다.
결과도 잘 나오겠지만, 그것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의료진 신뢰하시면서 향후 치료 잘하시기 바랍니다..
지난번 세침검사에서는 1번만 찌르더니 이번엔 2번 찌르시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제가 여쭤봤는데 더 자세히 보려했다네요~
앞으로의 건강 챙기기가 더 중요하네요 힘드시지만 시간이 약이랍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믿음으로...
담대하게... 수술을 기다리려구요!
모든 과정들이 순조롭게 진행되어서 빨리 완쾌하셨으면 좋겠네요..
이쁜미니님 힘내세요~
마음을 다져도 자주 무너져내리기도 합니다..
지지마시고 마음 굳게 먹고 화이팅하셔요~
다 잘 되실겁니다~~
어제 검사하러 갈때 대기실에서 저만 혼자 왔더라구요...
허나 씩씩하게 1시간 정도 책도 읽다가 요즘 일이 많아서 쉬지를 못했는데 계속 하품하고 그랬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