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날
코로나도 길지만
올 장마도 긴 듯 언제 끝날 줄 모르는
이번 장마는 8월 첫날에도 영종도에 퍼붓다 어느덧 그치고
잠자리가 날아다니는 것을 보니 다 온 듯하다.
우연이
옥상에 블루베리를 기르기 시작하여
이젠 블루베리 나무가 옥상을 덥고 많은 열매로
가족 이웃 친지 그리고 이렇게 저렇게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는 많은 분들과의 소통의 장이 되어 버 린 곳
여러 분류 사람들을 접하게 된다.
옥상에 와서 보고는 깜짝 놀라 이게 블루 베리야요.
와~ 말문을 잇고 감탄하는 분
그저 무덤덤하며 으음 이 게이 블루베리군 아
그냥 친구에 끌려 억지로 온듯한 분
또 나를 잘 아는 분은
뭘 어떻게 블루베리를 기른다고 한다는 거야 확인차 와 보는 분
여러 분류의 사람들을 접하기도 한다.
ㅎㅎㅎ
나도 막연히 블루베리가 좋다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었고,
먹어보지도 못했던 블루베리
이제는 마음껏 먹고, 잼도 만들고, 효소도 담가 먹고 있다.
또 주변에 나로 인해 블루베리를 처음 먹어보는 분들이
의외로 많았다는 것을 알았다.
또 삽목 하여 많은 분들에게 공자로 나누어 주기도 했으니
참 나도 이 방면에는 많이 컸다.ㅎ
블루베리를 기르기 시작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시행착오도 겪으며
이제는 나름대로 블루베리는 내가 박사야 하며
한 수 가르쳐 주기도 한다.
ㅎㅎㅎ
올해도 블루베리로 인하여 7월 한 달을 바쁘게 보냈고
오늘 8월을 맞이한다.
코로나 그리고 장마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올여름 건강하게 지내시고
내년에는 더 좋은 블루베리로 모든 분들에게
건강한 전도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의외로 블루베리를 잘 모르시는분들이 많더라구요
정갈하니 감탄사가 나옵니다
농사를 모르는사람은 잘모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