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3월 24일) 우리 [더 할리]에서는 2013년 처음으로 약간의 중장거리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겨울내 달리질 못해서 억누르고 있던 질주본능을 잠시나마 일깨웠던 즐거운 투어였습니다.
상세 루트입니다. (ca. 485.7km)
더와인(양재역) - 인덕원사거리(안양시): 12.2km
인덕원사거리(안양시) - 만리포(태안군): 229.5km
만리포(태안군) - 방포회타운(방포항): 50.0km
방포회타운(방포항) - 팔미 낙지한마리(인덕원): 180.4km
팔미 낙지한마리(인덕원) - 더와인(양재역): 13.6km
전체 루트입니다.
첫번째 루트인 더와인(양재역) - 인덕원사거리(안양시): 12.2km 입니다.
오랜만에 질주본능 가득한 투어여서 일찍 나섰습니다.
6:47분에 시동 걸고 ㄱㄱㅆ~~~!!
7시 집결시간 1분전 인덕원 사거리에 도착했습니다.
B~!U~!T~!
그건 저의 착각이었고 7시 30분 집결에 8시 출발이었습니다.....
간만에 일찍 나갔는데...... 킁...... ㅡ,.ㅡ;;
늘 그러하듯이 따끈~한 다나님표 커피 한잔으로 담소를 나누며 출발 준비를 합니다.
출발전 단체사진도 한컷 찍습니다.
파르재님은 출발 후 뒤에서 따라 붙으셔서 이 사진엔 없습니다.
두번째 루트인 인덕원사거리(안양시) - 만리포(태안군): 229.5km 입니다.
전체 루트의 타임라인입니다.
태안반도 투어를 처음 기획하시는 분은 화면중간 좌측에 있는 시간을 참조하시면 이동시간을 대략 예측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조금 더 날이 풀리면 서해안쪽으로는 가족나들이 차량이 많으니 정체가 많을거구요.
우린 이날 아직 쌀쌀한 날씨 탓이었는지 큰 정체없이 술술~ 달렸습니다.
태안반도 훑은 루트입니다.
2번의 위치가 만리포랍니다~
몽산포를 기준으로 남쪽입니다.
3번이 꽃지해수욕장 바로앞 방포항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보시라고 살짝 확대해서 루트 묶어봤습니다.
만리포를 향해서 가는 중 왜목마을 오작교에서~
손하트 조형물이 작년엔 없었다고 하시더군요.
오작교위에서 더할리의 사랑을 꽃 피웁니다~ ^^;
대호방조제 도비도에서~
이날 많은 방조제를 지났는데요.
이곳 이원방조제는 차량통행도 상대적으로 뜸하고 방조제에 그림도 그려져있어서 예쁘더군요.
애마 위에서 엄지손가락도 한번 치켜올려보구요~
탁 트인 바다를 보며 바람을 맞으니 겨울내 묵혔던 답답함이 흩날려갑니다~ ^^;
울 원더우먼 다나님은 애마에서 내려오시는 순간 그 원더우먼이 아니십니다~ ㅋㅋㅋ
만리표사랑 노래비 앞에서 기념컷도~
이곳 만리포에서 전주팀을 조인하여 함께 식사하고 꽃지를 함께 도는 기획이었는데 전주팀 애마 한대가 앙탈을 부려서 도착이 늦습니다. 할 수 없이 울 팀이 조금 더 남하하여 꽃지쪽에서 뵙기로 하고 단체사진만 찍고 출발을 합니다.
세번째 루트인 만리포(태안군) - 방포회타운(방포항): 50.0km 입니다.
꽃지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방포항의 회타운을 가기고 급결정을 했습니다.
방포항에서도 꽃지 할미할아비바위가 보인답니다.
방포회타운에 도착을 했습니다.
다행히 워낙 큰 곳이어서 16명 자리를 예약없이 맡을 수 있었습니다.
찾아가실 분을 위하여 명함도 한컷~!
방포 회 타운
041-674-0026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1317-2
방포 회 타운 바로 옆에 있는 방포조개구이집에서 회를 떠서 갑니다.
방포회타운은 회 떠오면 야채값을 받고 세팅을 해줍니다.
세팅값 올립니다~
투어회원님들과 멀리 전주에서 오시는 분들을 위하여 울 다나님, 무지개님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횟감들입니다.
해삼, 멍게는 조금 먹고 찍었습니다~ ㅋ
이렇게가 대략 4인상이었습니다.
아~! 여기 처음 나왔을때 찍었던 사진이 있네요.
전 이날 해삼을 정말 오랜만에 먹어서 참 맛났답니다~
회 먹으면 매운탕을 빼놓을 수 없겠죠? ㅎㅎ
전주팀은 한참을 기다려도 오시질 않고해서 우리끼리 먼저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식사가 끝나기전 전주팀께서 무사히 도착을 하시고 함께 식사를 하십니다~ ㅎㅎ
아쉽게도 너무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래도 잠시나마의 조우가 참 반가운 날이었습니다.
시간만 더 있으면 좋으련만 각자가 복귀할 길이 있기에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헤어졌습니다~ ㅡㅜ
제 뒤로 보이는 바위가 할미할아비바위입니다~
꽃지에서는 유명~ 하답니다~ ^^
네번째 루트인 방포회타운(방포항) - 팔미 낙지한마리(인덕원): 180.4km 입니다.
이미 꽃지에서 전주팀을 만났기에 이날 기획했던 투어는 왠만큼 다녔습니다.
복귀는 거의 직거리로 달려왔고, 중간에 간월도에 잠시 들렀습니다.
간월도 어리굴젓 기념비 앞에서 단체사진도 한짱 찍습니다.
중간에 아주 잠시 정체구간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서울을 도착했습니다.
집에가서 저녁 얻어먹을 시간도 애매한 7시......
다들 식사를 하고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인덕원쪽에 오니 울 카이저님께서 잘하는 수제비집이 있다고 하셔서 방향을 틀었습니다.
찾아가실 분을 위하여 명함도 한컷~!
팔미 낙지한마리수제비
02-423-2100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21-3
약도도 한컷~!
인덕원사거리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차림표도 한컷~!
낙지한마리수제비랑 야채비빔밥이 6,000원~! @_@;;
다음에 점심바리로도 한번 가야겠습니다~ ㅎㅎ
해물파전도 맛나더군요~
왼쪽이 해물파전 접시이고, 오른쪽이 낙지한마리수제비입니다.
1인분 아닙니다...
4인분이에요~ *^^*
애마에 오르면 원더우먼이시지만, 식사 때가 되면 더할리의 어머니 역활을 하시는 소녀감성 다나님~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꾸~벅~ *^^*
수제비를 먹다보니 이렇게 비벼먹을 수 있게 주시더군요.
좌측 수제비의 낙지를 오른쪽 비빔그릇에 잘라 넣어서 싹~싹~ 비벼주시면 됩니다.
요로코롬 비빔장을 살짝 부려서 슥슥~ 비비면 맛있는 낙지보리비빔밥 탄생입니다~ ㅎㅎㅎ
갈증님과 옥황상제님은 이날 도착하고 먼저 출발을 하셨답니다.
밤눈이 살짝 어두우신 갈증님을 위하여 옥황상제님도 함께 에스코트하며 가시고 남은 우리는 맛나게 저녁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먼저 가서 미안하시다며 식사값에 보태라고 신사임당을 건네시고 가시는 갈증님......
회비 걷기가 애매하니 울 다나님이 조용히 가셔서 나머지를 계산하시더군요......
갈증님~ 다나님~~
얼떨결에 잘 먹었습니다~
꾸벅~~~ *^^*
마지막 루트인 팔미 낙지한마리(인덕원) - 더와인(양재역): 13.6km 입니다.
날이 조금 쌀쌀해서 열선이 없으신 분들은 조금 고생도 하고
오랜만에 중장거리 투어를 뛰어서 살짝쿵 몸이 고단하기도 했지만~!
정말 달리며 스트레스를 던져버릴 수 있어서 너무 너무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올해도 질주본능 가득한 울 더할리의 많은 도움을 바래봅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머쩌요..
전 아직 추워서 엄두가..!!
파리넬리님~ 다음주 후반부터는 서울도 18도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올레~~~!!!
울 더할리는 내일 속초 3대 맛집 중 하나라는 봉포 머구리집 물회 먹으러 간답니다.
기대 만발입니다~ *^^*
방포 회타운 자주가는 단골집 입니다~~
헛~! 할리기둥서방님~ 예산에서는 정말 얼마 안걸리겠습니다.
방금 지도 확인하고 예산이 어디있는지 알았어요~ ㅎㅎㅎ
좋으시겠습니다. 맛난 회도 저렴히 드실 수 있으시구요~ *^^*
저도 고향이 청양 칠갑산가는 길목인데
옆동네 계신가봐요~~ 반갑습니다^^
헛~ 다나님은 고향길 다녀오신거네요~ *^^*
안면도 투어 ~~ 저한테는 멀게만 느껴집니다. ㅎㅎ 고생 하셨네요.^&^
비룡님~ 곧 익숙해지실거에요~
완전 즐거운 나들이였답니다~ *^^*
와~~~
봄맞이 제데로 다녀 오셨네요???
와인강님~~!!!
이 많은걸 다 드셨어요?
멋진 분들과맛난거 드시며 좋은 곳 다녀오셔서 기분 만땅이셨겠어요,,,
안운 즐투 기원합니다,,,,
화려한인생님~ 거짓말 안 보태고 저 회 거의 반틈을 제가 다 먹었습니다.
한분은 회를 잘 안드시고 울 다나님은 저 먹으라고 양보해주시고......
회로만 배빵~! 한 하루였답니다~ *^^*
저는 메타기로 530 나오더군요.. 자세한 루트와 소개 감사합니다 와인강님.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카이저님~ 출발할때 부팅이 느리거나, 가끔 하드웨어적인 문제로 실킬로수가 생략이 됩니다.
30-40km는 기본으로 생략될거에요.
카이저님의 메타기가 더 정확할겁니다.
덕분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화창한 봄날의 오후를 마음대로기시고 항상 겁게 인생을기세요..와인강님..잘보고 가요..
헐크님~ 이제 슬슬 함께 달려야죠~
멋진 애마 구경 시켜주실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
울까페도 함가자해야겠슴다..부러워ㅠ
동동아님~ 한번 다녀오세요~ 시원~하니 좋았답니다.
날이 더 따뜻해지면 행락객들이 많아져서 서해안은 힘드실거에요~ *^^*
감상 잘하구 갑니다. 멋지십니다.~~~~~~~~~~~~~~`
백마님~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투어후기글 잘보고갑니다
운수님~ 함께 즐겨주시는 마음 감사합니다~ *^^*
마냥 부러울 뿐이고요...저희동네 북측에서 남측까지 구경 잘 하셨나요? ^^ 방포수산 회타운은 유명하죠~^^
ㅋ 언제 커피 한잔 때리쥬..
ㅎㅎ그러시죵 전 당진에 있습니당
야구할리님~ 태안쪽에 계시나봅니다~
제 평생 다닌 방파제보다 그날 하루 달린 방파제가 더 많았던거 같습니다.
방포회타운은 언젠가 꽃게 먹으러 한번 더 가고 싶어요~ *^^*
네~~제 고향이 태안입니다...작년에 직장옮기면서 지금은 당진에 있지만...주말엔 거의 태안에 있습니다..야구하러...^^;
^^ 석문방조제나...대호방조제나..이원방조제 가셨으니...엄청난 거리죠...^^
전 언제쯤이나 할리타고 다녀보려나....참...요즘 구매병걸려 죽것습니다..돈두없고 허가도 안떨어지고..ㅋ
야구할리님~ 야구 하시면서 몸 만들어 놓으시고 후일에 허가를 득하셔서 즐거운 할리라이프 되시길 바래봅니다~
태안반도 달려보니 시원하고 경치도 좋더군요~ *^^*
ㅋㅋ 서산에 응큼너부리가 살고 있지유..ㅋㅋ 더 할리는 특정 지역 카페 인가여?? 아닌 전국지역 카페인가여??
응큼너부리님~ 제가 알기로는 봉화, 부산, 제주도, 전주 등 전국각지에 회원님들이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투어의 성격상 서을 인근 회원님들 위주로 투어가 진행되지만,이번처럼 상황이 맞으면 지방에 계신 분들도 조인하셔서 잠시나마 안부를 묻곤 한답니다.
울 더할리가 질주본능이 가득해서 초큼 멀리로 다니거든요.
온라인상에서는 한줄메모로 매일 서로의 안부를 묻고요.
울 카페지기 카이저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죠.
시간이나 여건이 편하실때 오셔서 함께 라이딩 하세요~ *^^*
그래도 응큼너부리님은 할리라도 있자나요....ㅜㅜ
야구할리님은 야구 잘하시잖아요~ *^^*
서쪽 바다냄새를 느끼러 댕겨오셨네여....
다나님.와인강님. 서쪽회가 맛있다는건 아시져.......꼴깍.........ㅎ
연안부두님~ 회로만 배터지는게 어떤건지 몸소 경험하고 왔습니다~ ㅎㅎㅎ
어제는 속초로 물회 먹고 왔답니다~ *^^*
서쪽으로 동쪽으로 요즘은 바다내음
찾아 다닌답니다ㅎ
다나님~ 정말 이번엔 속초로 다녀왔으니 우리는 서에 번쩍~! 동에 번쩍~! 인가요? *^^*
ㅋ 홍다나.홍와인강. 이네여..........ㅎㅎ
연안부두님~ 울 할리라이더들의 피속에는 당연히 홍길동 DNA가 흐르고 있겠죠? ㅎㅎㅎ
와인강님 맛집만 잘다녀 오셨네요 다음에 가야겠어요,수고하셨어요,,
번개맨님~ 바람을 맞으며 자유를 느끼는 할리라이프도 참 좋지만, 매주 맛집 투어에 쫄래쫄래 따라다니는 맛도 일품입니다~ *^^*
서쪽바다두 좋치요 ..잘다녀오셨고 참 자세한 안내? 감사합니다
콜롬보님이야 다 아시는 길이시겠지만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자세히 올리려 노력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진을 꼼꼼하게도 올리셨네요 저히도 많이 참고하겠습니다 ,언제나 즐겁게 안투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저같은 초보투어러는 새로이 생기기에 참고하시라 올린답니다.
읍장님도 즐거운 할리라이프 되시길 바래봅니다~ *^^*
ㅋㅋㅋ 사진보고 또 웃고가네여~~~
다나님 덕분에 배빵한 투어였습니다~ ㅎㅎㅎ
덕분에 저도 유쾌한 투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