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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눈알이빠질것같아/여성시대
밑에 현관문 열쇠 잃어버렸다고 해서 아빠한테 미안했다고 쓴 글 보고
작년 이맘때즈음에 내가 겪은 이야기를 해줄게
나는 혼자서 자취를 해;;
월세 인지라... 거의 1년마다 이사를 다니곤 했지...
하여간 사건이 일어났던 그 집...에효..ㅠㅠ
거기 방구조가 좀 독특해
이렇게 생겼는데...
하여간 이사를 준비하고 있던 즈음이었어..
이사를 혼자서 해야하는 상황이라서 어쩔 수 없이
이사갈 집을 먼저 계약해두고 조금조금씩 옮겼지..;
큰 가구야 주말에 용달 부름 되지만..내가 책이 많아서..ㅠㅠ 그럼 추가금이 크게 붙어..ㅠㅠ
그래서 옮기는 중에.. 내가 저 위에 집을 안 잠그고 나왔나봐
책 400권 다 옮기고 나니까 너무 힘들어서 집에서 쉬다가 마저 옮겨야지 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느낌이...뭐랄까...이 집에 나말고 누가 있는 느낌?
현관문 문고리를 잡고 멍하니 있었어..
뭐지...이느낌 뭐지..대체?
계속 이런 생각만 하면서 나가야하나..다리는 덜덜 떨리고 움직여지지도 않고..
우리집에서 기르는 고양이 두마리는 어디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무서워 죽을거 같은거야!!!!!
그래서 한손에는 문고리 한손에는 핸드폰을 꼬옥 쥐고서 소리를 질렀어;;
그러니까 거실의 빨간동그라미가 헹거있는 곳인데.. 뭐가 사부작사부작 거리는거야..ㅠㅠㅠ
무서워 죽을 거 같은데... 사람 숨소리 같은거? 그런거도 들리고...ㅠㅠㅠ
그리고 방 1에 있는 빨간 동그라미도 책상이랑 침대 있는 곳인데..거기도 막막 사람 같은 실루엣이 보이는 거야..ㅠㅠ
(방1에 출입문이 미닫이 문인데..왜..유리 있는거 있잖아...)
안되겠다 싶어서 일단 튀어 나와서 우리집 문고리릴 잡고 경찰서에 신고 했어
주소만 부르고 아저씨 빨리요 빨리요만 외쳤어..ㅠㅠㅠㅠ
진짜 거짓말 안하고 아저씨 한 오분만에 온거야!!!!
(집 근처가 대학생들만 살지만 약간의 우범지대라 순찰을 많이 다녀)
그리고 문열고 들어갔더니... 헐! 시꺼먼 물체 두덩어리가 빡!!!!
그래서 경찰 아저씨가 잡아서 그 두사람 데리고 왔는데..
뭥미? 윗집에 남자들이었어;; 한두번 인사는 했었는데.. 뭐 그렇게 자주 마주치치도 않았고;;
가끔 술 먹고 좀 늦게 들어오면 현관 입구에서 한두번 마주친게 다였는데!!!
경찰서 가서 경찰아저씨가 왜 그 집에 들어가있었냐고 그러니까 문 열려있어서요..이럼..-_-a
문 열려 있으면 다 들어오냐?
그러고 나는 경찰아저씨가 집에 델따 줘서 잘 왔고...
도저히 안되서 아는 오빠 소환해서 이불만 옮겨서 이사갈 집 가서 잤지..ㅠㅠㅠ
나중에 경찰서에서 연락 왔는데..
한명이 예전에 성폭행했던 전과 있고.. 한명은 절도죄라던데..
아가씨 운 좋은 거라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튼....
나는 그 뒤로 월세가 좀 비싸더라도...도어락 없는 집은 안감..ㅠㅠ
또 까먹고 열쇠로 안 잠글까봐..ㅠㅠㅠㅠㅠㅠ
아..그리고 저 윗집청년 둘과는 내랑 좀 이상한 일들이 있었음...
그건 홍콩 할매한테 적기는 뭣함;;ㅎㅎ
첫댓글 여자의 육감이란...경찰아저씨들도 엄청 빨리오고 다행이다ㅠㅠ
다행이다 정말 욕나온다 미친것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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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듬더듬 당했는데 알려줘? 흠...
대박 소름끼쳐 ㅠㅠ 여시가 밖으로 나왔을 때 그새끼들 왜 안도망가고 집안에 있었던거지?? 또라이같애 ㅠㅠ
왜 안 나갔는지는 나도 모르지.. 신고 안하고 밖에 있다가 다시 돌아올걸로 생각한 건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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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듬더듬 만짐만짐;; 술 먹고 현관 근처서 몇 번 마주쳤다고 했잖아;; 난 필름이 안 끊겨서 기억 나는데..;;
도와드릴까요 캄서 내가 됐다고 했는데도.. 삼층까지 따라와서 등 만지고.., 손 만지고 다리 만지고..뭐 요정도?
첨에 신고 했을 때 경찰에서 그런 걸로는 안된다고 물증 가져오래서 시망..
아.. 너무 다행이다ㅜㅜ 조심해 여시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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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난 경찰청 넘어갔다는 소리만 들었고 그 후에 어떻게 된지는 관심이 없어서;;
헐 미친 문이열려있어서 들어갔다고...? 너희를위해 철컹철컹의 문을 열어줄게
어머!! 언니 진짜 다행이다.... ㅜㅜㅜ 미친놈들이네 진짜 ㅡㅡ 이상한일 궁금해 !
댓글 찬찬히 읽어봐봐..만짐만짐 당해서 일전에도 신고 한번 했는데 그건 신고 대상이 아니다하더라궁..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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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돼지로 변했어;; 걔네 겁이 많아서 숨어있었던거 같애;;
미친;;;;; 와 여시 진짜 다행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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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아닐까? 평소에서 문이 잠겼는지 안 잠겼는지..
아..다시 생각해보니까... 가끔 새벽에 우리집 문고리 철컥철컥 하는 소리도 몇번 나긴 했어;;
무섭다 소름돋아진짜;;; 언니근데 댓글마다 다 답글다는거 부털...아니야..? 아니면 미안해...ㅠ_ㅠ
헉 지나가던 여신데 다 일일이 댓글다는거 부털이야?읭?
부털이 뭐야..대체? 여튼...회사 옆자리 언니가 신혼여행 가서 사무실이 텅텅 비어서...
시간이 많아서 일일이 댓글 달아주는 중이야...;;
헐ㅠㅠ진짜다행이다 언니ㅠㅠㅠ 아무생각없이 피곤하다고 들어갔으면 상상만해도 어오진짜ㅜㅜㅜ미친놈들이네진짜ㅠㅠ
언니 댓글마다 다 달면 안돼.
부털은 부리털기 - 내부 신고 시스템이야.
왜냐하면 그건 공지를 어긴것이기 떄문이지.
헐...미틴놈들..
정말다행이다 ㅠㅠ 나도 요즘 집알아보고 있는데 도어락 있는데로 꼭가야겠어 ,,
아니면 사비로라도 도어락 달아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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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언니 그거짱위험해...귀찮인도 열쇠는곡잠그고다녀야되!!!!!!
와...대박 개무서워 ㅜㅜ 미친놈들 존나 욕나온다 ㅠㅠ 언니 다행이다 어후...
으아 진짜진짜 다행이다ㅠㅠ 경찰분들도 일찍 오셔서 다행이고.. 고양이들도 잘 숨어있어서 다행이야
언니 부털은 공지에 어긋나는 일 하면 신고한단거야 ㅋㅋ 댓글마다 대답해주고싶은 고운 심성은 알겟으나 댓글이 많으면 아무래도 사람이 더 보게 되기 때메 공지로 금지되잇는거같아 ㅋㅋ 글고 언니 큰일안당해서 넘다행이야ㅠ^ㅠ!!!!!!!!!!!!!!!!!!!!!!!!!!!
헐........문이 열려있어서 들어간다고..??? 너희들을 위해 감옥문을 열어줄테니 들어가라 미친놈들...
여시 아무일 없어서 다행이야!!
헐미친...아 진짜 욕나올라그래...
문열려있으면 지집이냐 들어가보게..미친.. 여시 진짜 다행이다..ㅠㅠ
헐 미친;;;;; 별 또라이들을 다 보겠네
두 마리나 처겨들어간 것도 소름인데 전과자;;;;;
언니 진짜 다행이다ㅠㅠㅠㅠ 어휴...지금은 문단속 철저히 하지? 진짜 잠깐 나가는 것도 조심해야 해...
도어락 달았어;; 28만원 주고;;ㅋㅋ
싀발 전과범이네 미친넘들이!! ㅡㅡ 와 근데 진짜 촉이라는게 무시할수 없나봐 궁금하다 그런느낌이 뭔지 ㅠㅠ 난 둔해서 걍 들어갔을듯 ㅠㅠ
잘했다.. 큰일 없어서 다행이야.. 저 새끼들은 진짜 그런 전과 있다는건 신고당해서 벌까지 받았다는건데 아직도 저지랄하는건가
저런개새끼ㅡㅡ언니다행이다 진짜 ㅠㅠ 후 ㅠㅠ....세상이무서워서이거원...조심하고 언니!!!!그남자개깨끼샹놈ㅡㅡㅠㅠ
미친새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