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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lue]수야™입니다.
엇그제 맛이 간 사촌누님 컴퓨터 AS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유니X 메인보드(저가형) 컨덴서가 누수되어버린 메인보드 수리보냈습니다. 이거 아무래도 걱정이 앞섭니다. 수리비 30000원 이상 청구될시, 접어버리고 새거 살까 하는 불안한 맘이 앞섭니다. 컨덴서만 구할수 있으면, 솔직히 직접 납땜을 해 버리고 싶은 맘이지만, 큰거 작은거 용량 구별없이 다양하게 누수가 되어버린 이상... 엄두가 안 납니다.
그리고, BAD 섹터가 생겨버린 Seagate HDD.... 일명 '발아푸다 4'라 불리우는 60G 하드인데, 작업 안 시키면, 엄청난 고주파음이 나오고(구 IBM 하드에서나 들을수 있었던....), 포맷을 해보니 BAD가 5M 이상이네요. 아무래도 메인보드 컨덴서가 나갔는 상태에서 계속 켰다 ~ 다운~ 켯다 다운~을 주기적으로 반복하여 얻은 결과인거 같습니다. 공식 수입원인 대X 측에 물어보니 무상 AS는 지났고, 직접 Seagate에 RMA(Return Material Authorization)를 진행하라고 하더군요. (RMA란 해외에서 생산된 물건에 문제 발생시 밟게 되는 준비죠. 제품반송서비스요청 정도) 유상도 가능하지만, 4만원 이상이 요구된다고 하더라구요. ....... 배보다 배꼽이 더 크기 때문에 RMA를 요청했습니다. 사실 수리비만 4만원이지... 운송비도 포함하면.. 하나 새로 살법한 가격입니다. ㅡㅡ;
다행히도 본 제품이 Seagate 서비스측에서 2005년까지는 무상수리 가능하다고 나오길래, 결국 RMA 신청했습니다. 어제 신청하고, 오늘 싱가포르로 보냈습니다. 영어로 써서 물건 보낸건 처음인데, 잘 갈런지 모르겠네요. 못 믿겠습니다. 하필이면, 시게이트 AS센터가 이사가는 모양이더군요. 주소가 두개나 나와있는데, 날짜 기재되어 있고, 해석만 하루가 걸렸네요.(영어랑 안 친함) 잘 봐달라고.... 몇자 편지도 써서 넣었는데, 한국사람 문법 욕할까.. 심히 두렵네요. ㅡㅡㅋ
예전에 IBM 하드가 맛이 가서 RMA 할까 하다가 포기했는데,(그냥 귀찮아서 씀) 메인보드가 돌아오면, 바로 아직은 겨우 돌아가는 IBM 하드를 잠시 빌려주고서, 잠시나마 쓰게 하고, Seagate 하드 수리되면, 그걸로 다시 교체해 줘야 겠네요.
일단 지금까지 운송비만 메인보드+하드 도합 23,000원 이군요.
혹시나 3년 안팎에 고장난 하드 가지고 계신분은 RMA를 한번 이용해 보세요. 참고로..... RMA 요청시 해당 제품과 같은 종류의 제품이 없을시에는 그보다 조금 더 나은 제품으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새것은 아닐꺼구요. 아마 공장에서 미리 수리되어진 제품일꺼에요.
참고하세요.
그럼 이만..... [Blue]수야™생각 |
첫댓글 DHL로 보내셨는지요.. 저두 40G RMA를 격었는데요.. 괜찮습니다.^^ 2005년까지라면 거뜬하겠네요..
싱가포르까지는 6000원이면 하드하나 충분히 보내죠. DHL로 보내면 끔찍 ㅡ.ㅡ 한60000 원 나올껄요?ㅋ
그냥 우체국을 통해서 EMS 편으로 보냈습니다. 1Kg 미만은 EMS 이용시 18,500원 하더라구요. 포장할때 뽁뽁이 넣으면 안된다길래, 스펀지 따로 사서 짤라서 잘 포장해서 넣었구요. CP라는걸로 보내면 12,000원인데 15일까지도 걸린다길래, 그냥 EMS 이용했지요. 지금은 비행기 대기 상태라고 하네요. 곧 날아가버릴듯~
ㅡㅡ;; 제가 력셔리 였나 ㅎㅎ 업체에서 보내는거라 저희는 무조건 DHL .. 제돈 내고 한게 아녀서.. (비쌋군요 ㅋㅋ)
소형배달물인가? 우체국 심하게 뒤지다 보면, 작은 제품은 저렴하게 보내는 방법이 있답니다 ;)
ㅡ_ㅡ 오오...........
이 물건 저번주 22일날 도착완료 되어 있는데, RMA 상태 확인해 보니, 아직 받지도 않은걸로 나와 있네요. 은근슬쩍~ 사~알짜기 걱정이 되네요. 메일을 보내려고 글을 쓰는데, Hello~ I....... 그 다음에 뭘 써야 할지 전혀...... ㅡㅡ; 공부를 게을리한게 이런데서 후회스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