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보통 사람들이 설날 세뱃돈을 안 주고 안 받고 그걸 원한데요. 참 썰렁한데 42%가 그런 생각을 한다고 해요. 아이들과 밥 먹으면 내가 주로 돈을 내는데 주변사람들이 왜 "니가 돈 내냐고". "자식들이 내야지" 하는데 "응" "내가 밥 먹자고 하면 내가 내야지" 하고 맙니다. 밥 사줄 돈은 누구든 없겠어요? 그런데 이번 설날에도 전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이번 설에도 오빠댁 올케가 음식 안 만든지 두 해쯤 되어서 오빠 나 남동생이 돌아가며 외식으로 담소하며 끝냅니다. 그리고 오빠나 동생댁 자녀들은 예전과 같이 각자 부모들과 잘 보내기로 하고요. 아이들이 각자 음식을 해 온다는데 이젠 부담도 생기고 예전 같질 않네요. 당연히 저의 가족들도 명절에 함께 밥 먹을 음식은 해 놓아야겠지요.
근데 이게 문제네요. 세뱃돈요.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잘 하고 있는지 아님 또 다른 생각이 있는 분 계시면 예기좀 해 줘 보세요. 이번에 고등 3학년 되는 손녀딸은 5만원 이제 중학교 가는 손녀딸에겐 등등 30에서 50만원 손자 녀석에겐 지방에서 왔으니 10만원 외국에서 사정있어 못 오는 녀석들은 꽝이고요. 그리고 딸과 사위가 절이라도 한다면 절값을 준다면 얼마를 주어야 할까요? 조언 부탁 드려요.
첫댓글 전 제작년 까지는 손녀들 둘만 5만원 씩 줬는데
작년부터 아들들 둘 며느리 둘 손녀들 둘 6명 각 10만원씩
새뱃돈 합 거금 60만원 줍니다
1년에 한번 유일하게 주는 돈이니 아깝지는 않습니다
또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통장 잔액도 대충 그대로 입니다 ㅎㅎ
그렇군요.
저도 작년 설에는
100만원 아이들께
나갔네요.
올해는 조금 줄여 지긴한데 더 많은
조언을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구상에 원 하나밖에 없는 손자(30개월째) 가
이번 설 명절에는 내려와 세배할 모양이니 어쩌겠어요
신사임당 두장 준비해 놓았답니다 ..ㅎ
손자가 잘 생겼어요.
많이 주어도 아깝지 않겠어요.
근데 엄마 아빠까지
세뱃돈 좀 주실건지요?
혹 주면 얼마 드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