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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중학교 17회 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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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잘 지내냐 친구야 스크랩 12년 03월 08~13일 - 중국 산동성 여행 ② - 중국 오악(五岳)중의 으뜸이라는 태산(泰山)
이 재 열 추천 0 조회 82 12.05.02 22:07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 중국 산동성 여행 ② - 중국 오악(五岳)중의 으뜸이라는 태산(泰山)
    
     
    12 년 03 월 8~13 일
     
    중국사람들은 태산(泰山)을 5악(五嶽)중의 으뜸이라고 말해왔습니다.   
    중국의 5악(五嶽)은 태산(泰山), 화산(華山), 항산(恒山), 숭산(嵩山), 황산(黃山)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중국의 한무제는 태산의 신비스러움에 감동하여 '무어라 표현할 길이 없는 산'이라 하여 비석에 글짜 한자 새기지 않고
    무서비(無書碑)라는 비문을 세웠다고 합니다.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양사언은 우리에게 익숙한 이런 시를 지었지만 태산은 시처럼 결코 높은 산이 아니며 그렇다고 빼어나게 아름다운 산도 아닙니다.
    중국 사람들이 태산을 기(氣)가 센 영험스러운 산으로 여기고 태산에선 그 기(氣)를 보라는 말을 하고 있듯이 
    무속인(巫俗人)들이 참 좋아할듯 싶은 그런 첫인상을 받게 됩니다.
     
    하늘길(天街) 따라 주봉인 옥황봉(玉皇峰)까지 오르는 동안에는 수많은 제단(祭檀)과 사당(祠堂)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진시황은 천하통일을 한 후 한번의 행차에 수개월씩 걸리는 이 산을 찾아 제(祭)를 올렸는데 이 의식을 '봉선의식'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후로도 중국의 역대 지배자들이 이 의식을 이어가다가 한무제 대에 이르러서야 백성의 고?음이 크다 하여 
    궁에서 제를 치르는 것으로 대체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진시황의 봉선의식은 악명 높게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진시황의 서안에서 태안 행차시엔 특히 많은 수행행렬이 이어졌는바 
    행렬이 지나는 고을의 벼슬아치들은 먹을거리등의 공급과 뒷치닥거리를 감당할 수 없어 죽음을 당하거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사임하고 행방불명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평원(平原) 위에 홀로 우뚝 솟아있는 신비로운 산, 그것이 태산입니다. - 가족대표 
 
 
▲ 정상까지 해발고도 1545m중 700여m는 버스로, 700여m는 케이블카로, 남어지 150여m는 도보로 오르게 됩니다. 이렇게 오르는데 최소한 3시간 이상을 잡아야 합니다.
▲ 천가(天街) - 하늘길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하늘길을 따라 주봉인 옥황봉(玉皇峰)까지 해발 150m 정도를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 백운정(白雲亭) - 아름답다기 보다 하늘과 구름 위에 떠있는 듯 서있는 모습이 신비롭습니다.
▲▼ 오르면서 뒤돌아 보니 많은 인파 사이로 멀리 중승(中升)문이 신비롭게 보입니다.
▲ 해대계목(海垈繼目) - 하늘길 주변엔 태산의 정기(精氣)에 압도되어 각인된 수많은 글귀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 산고망원(山高望遠) - 산은 높고 주변을 바라보니 망망대해처럼 시원토다...
▲ 서신문(西神門)과 벽하사(碧霞祠)가 보입니다. 많은 인파가 서신문 계단을 오르고 있네요.
▲ 주봉인 옥황봉(玉皇峰)과 옥황정이 보입니다.
▲ 대관봉(大觀峰) 오르막계단을 오르면 거대한 바위에 수많은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태산의 정기에 압도되어 새겨놓은 역대 왕들이 남겨놓은 흔적이라고 합니다.
▲▼ 옥황봉과 대관봉에서 바라본 태산 정상 주변의 풍경입니다.
▲ 중국의 5악(五嶽)은 태산(泰山), 화산(華山), 항산(恒山), 숭산(嵩山), 황산(黃山)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도 태산이 제일이라는 의미의 오악독존<五岳獨尊)이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 옥황봉 부근에 있는 공자가 마셨다는 우물입니다.
▲ 옥황정 안에는 제단 마당에 방문자들의 기원을 담은 자물통이 무수히 매달려 있습니다. 중앙엔 태산의 정상이라는 표지판도 보이네요.
▲ 세계문화자연유산 표지석 앞에서 한 컷...ㅎ 12 년 03 월 8~13 일 세계자연유산 태산에서 글과 촬영 : 가족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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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 작성자 12.05.02 22:13

        첫댓글 다른 날, 다른 사람들이 본 태산 입니다. 혹, 못 보고 놓친 부분이 있다면 보시라고......
        나도 털치 까먹느라고 못 본 곳이 있네...ㅎㅎㅎㅎ 태산에서 털치 까먹어 본 사람 나와 보라지요.ㅎㅎㅎㅎㅎㅎㅎ

      • 12.05.02 22:16

        보고와서 새로운 의미를 되세기게 하네요 ,감사.

      • 12.05.03 15:14

        중국인에게 절대적인 곳인가 보지만 나에겐 그저 그런 곳이었어요.
        우리 나라 강산이 더 아름답다는 확인을 하고 온...

      • 12.05.03 22:25

        동감이요.

      • 12.05.03 21:23

        와서 보니 이렇게 좋은곳을.,.
        기어서라도 올라 갔었어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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