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저는 수원에 사는 수원시민입니다. 비록 현재 재보선을 치루는 장안구가 아닌 다른 구에 거주하지만, 일단 수원시민이기에 수원지역에서 어떠한 사람이 구케의원이 되는지 다른 지역 보다는 더 관심이 가지요 ㅇㅁㅇ
현재 수원 장안구 재보선 선거의 상황을 보면 한나라당의 박찬숙씨가 높은 인지도를 무기로 근소하게 앞서는 중이고, 그 뒤를 민주당 이찬열(이라 쓰고 손학규라 읽능다'ㅁ')씨가 추격하면서 차이를 좁혀가고 있는 중입니다. 박찬숙씨는 쿵무총리를 지냈던 ㅅ람이고, 이찬열ㅆ는 손학규라는 거물급 인사가 밀어주고 있는 상황이지요. 이런 만큼 양 진영의 경쟁이 치열하고 지지율의 차도 크지 않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솔직히까높고마ㄹ해 아무리 인지도가 높은 인사라 하지만, 탈세와 자식 병역특례 의혹이 있고 많은 실정(거의 다 삽질 'ㅅ')을 보이고 있는 현 정권의 정당인 한나라당의 후보 박찬숙씨가 저정도까지 지지율을 얻고 있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하는 의문을 떨칠 수 가 없군요. 특히 박찬숙씨는 연설에서 [지하철 4호선 연장 등 지역 발전에 적임자]를 자처하던데, 수원시민으로서 정말 어이가 없는 것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전에 카페에서 언급한 적이 있었지만, 본래 1000억대의 예산이 측정되었던 수원지하철 예산이 지난 달 (4대강 때문에?)300억으로 감축되어 수원시민들이 분노하였고, 결국 10만명 서명운동을 통해 저지했던 일이 있었지요. 그게 불과 한달 전의 일인데, 저사람은 무슨 닭대가리 기억력인지 어찌 저런 뻔뻔한 소리를 할 수 있을까요?
한나라당에서는 외계생명체들이 나와 궁색하게

"큰 철새, 작은 철새"라고 지칭한 뒤 "철새들이 승리한다면 한국의 정당 정치는 퇴보할 것"

"오로지 대통령 후보가 안 되니까 (한나라당을) 나가신 분"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291275
http://economy.hankooki.com/lpage/politics/200910/e2009102011404096380.htm
라며 상대방을 비난하지만...
"(박찬숙 후보는) 지난 선거 때는 '영통에서 뼈를 묻겠다'고 하더니 아무 해명 없이 지역구를 옮기고 이번에는 '장안의 딸로 뼈를 묻겠다'는 말을 하는데 이는 유권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by 민노당 후보 안동섭 후보-
라는 걸 보면 상대방을 철새니 머니 할 처지는 아닌 거 같습니다 ㅡ.ㅡ
여튼 저런 한나라당의 저런 후보임에도 (근소한 차이지만)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다는 내가 사는 지역의 현실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 것일까... 설령 선호하는 인물이 없더라도, 본인의 정치노선에 부합되서라 할지라도 수원시민들이 염원하는 큰 사업인 수원지하철의 예산을 70% 가량이나 삭감해버린 정부와 여당에 어째서 그리도 호의적인지... 정말 한숨 밖에 안나옵니다 ㅡ.ㅡ
한일타운 경로당에서 만난 이모씨(90)는 "우리는 대통령을 따라갈 거다. 대통령을 뽑아놨으면 끝까지 밀어줘야 한다. 내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모두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김모씨(37)는 "사실 후보들은 다 거기서 거기고 이번에 인물이 워낙 없어서 그나마 지역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집권당 후보를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한모씨(52)도 "야당에서 대통령 실정을 심판해야 한다고 하는데 대통령이 무슨 잘못을 하고 있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며 박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101963631
이런 사람들 때문일까요?
P.S 만약 이번 재보선 선거 결과에서 한나라당의 박찬숙 후보가 당선된다면 (설령 장안구의 얘기라 할지라도) 수원은 고담 그 이상이 될 겁니다. 대X 지역은 그래도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가 곧 지역의 이해득실로 연결 되기라도 했지만, 수원은 철썩같이 그 특정정당을 지지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그저 제가 사는 지역이 앞가림도 못하는 좆ㅋ망ㅋ의 도시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ㅇㅅㅇㅁㅇ OTL
P.S2 철새라고 비난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제 개인적으론... 구시대의 유물, 수구 꼴X통으로 남느니 차라리 다른 곳으로 떠나는 것이 백번 낫다고 봅니다. 거기에다 본디 손학규씨의 정치 노선이나 민주당 열우당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본질적으로 큰 차이가 없으니..
첫댓글 조삼모사가 생각나네요.
저는 수원 살지만(21년째) 4대강 사업 때문에 수원지하철 예산 줄었다는건 지금 알았음;;; 해당 관련 기사를 본적도 그렇다고 동네에서 이슈화 된것도 못봤다는..기억력이 안좋은게 아니라 의외로 무관심해 모르는 사람이 많을듯
무엇보다도 궁민들 인식 자체가 막장인게 문제이죠..예전에 최연희 의원 성추행 사건때에도 그곳 지역구민들도 별거 아니야~그럴수도 있어~라고 하는....국민성 자체가 천박하니...
뽑아줄 사람이 없어서...고놈이 고놈이라서...아는사람이라서,..
지난 국회의원 선거때 수원, 용인 등의 서울 주변 도시에서 한나라당 안뽑아준 거의 유일한 동네가 영통이었을 겁니다. 듣기로는 영통지역이 가장 평균 학력이 높았는데 그 때문이 아닌가 하는 얘기가 있더군요. 영통에 삼성 다니는 사람들 많은데 삼성다닌다고 정치적 견해까지 한나라당 편은 아니었다는 얘기죠.
예전에 서울 노원에서 한나라당 7막7장 저자가 뽑히는 거 보고, 사람들이 재개발과 집값에 목숨걸었구나 딱 보이더군요. 서민들까지 부동산으로 재미보려고...
사실 서민들이 뭘 그리 얻겠습니다.. 확실히 인식이 막장 그 자체인듯...
그래도 또 찍어 주실거죠?
기사에 답이 나와 있군요... "야당에서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하는데, 대통령이 무슨 잘못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이 말을 한 50대의 아저씨가 바로 오늘의 정답입니다... 그들의 죄는 무관심과 무지 입니다... 또 그런 사람들이 정치인 욕은 제일 많이 하죠... 서글픈 현실입니다... 박찬숙씨는 꼭 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