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 2025년 3월 18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사망의 덮개를 제하시리라 2
[고린도후서 3:15~16]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그 마음을 덮었도다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
🍀2007년 12월 7일, 충청남도 태안군 인근 서해안에서 해상 크레인과 홍콩 선적 허베이 스피리트(Hebei Spirit) 유조선이 충돌하여 약 1만 2천 톤의 기름이 유출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언론들은 "사상 최악의 해양 오염 참사"라며 ‘서해가 죽었다’ ‘태안, 다시는 회복할 수 없는 곳이 되나’, ‘검은 기름으로 뒤덮인 바다, 생태계 초토화’ 라고 그 충격과 절망을 보도했습니다.
국내외 환경 및 해양 전문가들은 태안의 생태계 복구에 최소 10년에서 20년이 걸릴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갯벌과 어장이 심각하게 오염돼 어민들이 원래처럼 생계를 회복하기는 어렵고, 기름 오염이 해양 먹이사슬에 영향을 미치면 장기적인 생태계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복구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국민적 자원봉사 참여와 자연 정화 작용으로 인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었습니다.
전국에서 약 123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태안으로 모여 직접 손으로 기름을 닦아냈습니다. 그 중에 80만명이 기독교인이었습니다.
한국교회봉사단(KDVO) 주도하에 전국의 교회들이 자원봉사팀을 조직하여 태안으로 파견했고, 교단, 교파 구분없이 하나로 연합하여 기름 제거 작업에 적극 동참했습니다.
물품 지원 및 현장 봉사, 피해를 입은 어민들과 주민들에게 위로와 상담 제공, 생계가 막막해진 이들을 위한 생필품과 경제적인 지원을 했고, 수많은 대학생/청년/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한다’는 마음으로 직접 기름을 닦아내며 봉사했습니다.
특히 태안 지역 교회들은 봉사자들을 위한 숙식 제공, 지역 주민들과 함께 기도회 및 예배를 통해 회복과 희망을 전파했으며,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교회 차원의 지원 활동 적극적으로 전개했습니다.
그 결과 죽음의 기름이 3개월 만에 다 벗겨졌고, 5년 후인 2012년에는 대부분의 해양 환경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며, 10년 후인 2017년에는 생태계가 거의 완전히 복원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사고 당시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헌신적인 참여는 지역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단순한 환경 복구를 넘어 영적·정서적 지원까지 제공하며 기독교 정신을 실천했습니다.
그리고 태안의 작은 교회에 70대 부부가 새롭게 등록했습니다.
20대 초반에 교회를 다녔지만 교회가 갈등하는 모습을 보고 교회를 떠났는데, 서해안 봉사를 보고 다시 돌아왔다고 했습니다.
50년 동안 굳어 있던 마음의 덮개가 벗겨진 것입니다. 🌱
[요한계시록 21:4] 모든 눈물을 닦아주시고,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태안이 기도와 헌신으로 기적처럼 회복된 것은 단순한 환경 복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로 죽음과 어둠과 절망의 덮개가 걷힌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태안이 다시 푸르게 하셨고, 다시금 생명이 꿈틀거리게 하셨으며, 상처받은 이들에게 회복과 소망을 허락하셨습니다.
마치 죄와 사망의 장막이 걷히고, 하나님의 빛이 비추는 것처럼 태안도 다시 살아났습니다.
[이사야 25:7] 또 이 산에서 모든 민족의 얼굴을 가린 가리개와 열방 위에 덮인 덮개를 제하시며
이 이사야 말씀에서 ‘가리개’와 ‘덮개’는 영적 눈이 가려져 사람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죄와 불신앙 속에서 살아가는 것을 가리킵니다.
‘열방 위에 덮인 덮개’는 온 세상을 덮고 있는 죄와 사망의 영향력을 뜻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이 덮개를 걷어 내시고 회복과 새 생명을 주신다는 약속과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 사역을 통해 이루어지는 구원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태안을 덮었던 기름과 같은 고난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크고 작은 재난, 질병, 전쟁, 가난, 실패와 두려움, 걱정, 실망 등 많은 고통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마치 두꺼운 덮개처럼 우리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가리개를 제하시고,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복음을 전파하심으로 영적 가리개를 걷어내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죄와 사망의 덮개를 완전히 제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될 때 모든 슬픔과 고통이 사라지고 온전히 회복될 것입니다.
태안을 덮었던 기름이 사라졌듯이, 우리 모두를 억누르는 짐과 어둠도 하나님 앞에서 걷히고 주님께서 부어주시는 회복과 새 희망으로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2025년 3월 16일 주일 예배 설교 말씀 참조)
🙏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 저의 삶을 덮고 있는 절망과 두려움을 거두어 주시고, 주님의 은혜로 회복의 기적을 경험하게 하소서.
태안을 다시 푸르게 하셨듯이, 저의 삶도 새롭게 빛나게 하시어 회복의 은혜를 부어 주시고 삶의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절망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과 소망으로 다시 일어나게 하옵소서.
저의 영적인 눈을 밝혀 주시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길을 분명하게 보여 주소서.
오늘도 제 삶 속에서 가리개를 제하시고, 저의 영혼도 새롭게 하셔서 주님을 더욱 깊이 경험하고, 주님의 빛을 따라 걸어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3분의 기적] 밴드로 초대합니다. 질문에 답을 하셔야만 승인을 합니다. (질문: 소속된 교회/담임목사님 이름)
https://band.us/n/a1afA40f99cc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