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인문학 수업: 뉴노멀를 우연히 읽었다. 전장유전체분석는 잡스가 했을 때 10만불에 달했지만 지금은 기술발전으로 200불로 가능하다. 그런데 구글해보니 비용과 속도의 개선만 언급되있고 구체적인 용도에 대한 내용은 부족해서 과연 어디에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20만원도 그 이상의 효과가 없다면 무시할만큼 작은 돈은 아니기에 그렇다. 기자의 글이라는 한계를 다시한번 느꼈다고 하면 지나친 의견일까? 51
인공지능에 대해 기대가 많았다가 최근 인공지능이 쓴 책을 읽고 실망했다. 언젠가는 향상되겠지만, 그 기간에 생각보다 훨씬 길어질 것이라는 느낌을 가졌기때문이다. 하지만 엑셀이 단순급여업무를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만들듯이 반복적인 업무에는 나름 사용할 수준이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예를 들면 24시간 운행해야 하는 자동차와 같은 경우는 2년이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있다고 한다. 창고나 보안업무도 로봇을 활용하여 투자수익률을 올릴 수도 있지않을까? 그래서 보안로봇검색을 해봤는데 아직 홍보성 기사만 가득하다. 125
12몽키즈는 바이러스에 의해 99%의 인류가 죽고 나머지는 지하생활을 하다가 시간여행을 통해 원인을 제거하고자 하는 내용을 가진 영화다. 흥미로워서 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한번 보려고 한다. 최근 졸업시험과 사업계획서 작성으로 바뻐서 영화본지도 상당기간이 지났기때문이기도 하다. 136 어린이가 사라진 미래의 도시 런던에서 2027년에 불임으로 2009년에 마지막 태어난 18세의 최연소자가 죽었다는 뉴스로 시작하는 칠드런 오브 맨도 흥이롭다. 사실 지구의 관점에서 수많은 종중의 하나인 호모 사피엔스가 멸종되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겠지만, 그 종의 시각에서는 우주의 멸망과도 같기 때문이다. 138
선진국중 우리나라보다 먼저 3만불을 달성한 나라중 미국과 캐나다면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일본, 영국, 독일 , 프랑스, 이태리는 정체중이다. 그 이유는 고령자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서다. 177 지구가 46억년전에 탄생하고 가장 큰 사건은 남조류에 의한 산소폭팔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단순 생명체가 많아진 산소에 적응한 다세포로 진화하면서 이윽고 눈에 보이는 생명체가 발생한 고생대, 공룡의 전성기던 중생대를 거처 결국 포유류가 주인공인 신생대가 된다. 호모속은 200만년전에 형성되고 사피엔스종은 30만년전에 출현했다. 그리고 10만년전에 고향인 아프리카를 떠나 다른 종을 만나게 되었다. 213
사피엔스는 출현지에서 20만년전 아프리카 남부와 동부, 10만년전 중동, 7만년전 인도, 5만년전 호주, 4만년전 유럽,25천년전 아시아, 15천년전 북미, 그리고 12천년전에 남미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한다. 유럽에 거주하던 네안데르탈렌시스 종은 사피엔스 종이 진출한 시점에 멸종했는데 그들은 사피엔스보다 체격과 두뇌용량이 컷고 석기와 불을 사용했으며 동굴난로와 옷도 만들었다니 원시적이기는 하지만 의식주를 충족했고 대서양을 향해하고 약초로 부상을 치료하고 동굴벽화와 장식품을 만들었으며 굽기나 삶기는 물론 훈제를 통해 저장까지하면서 살았던 셈인데 창을 던졌던 사피엔스에 비해 두손으로 찔렀던 사냥열위로 멸종한 것으로 보인다. 215
네안데르탈인은 물론이고 먹이경쟁에서 먹히거나 먹이를 잃은 50키로 이상의 대형 동물이 많이 멸종했다. 남미에는 60속중 50속이 1만년전에 멸종했고, 북미는 47속중 34속이 15천년전, 호주는 24종중 23종이 5만년전에 각각 멸종했는데 사피엔스가 진출하는 지역과 시기가 비슷하게 여러 번 일치하여 합리적으로 자연선택이 작용했다고 생각해볼 수있다. 216 농업은 보관이 가능한 벼과식물인 아시아의 벼, 중동의 밀, 그리고 남미의 옥수수를 수확함으로서 시작되었다. 같은 면적에서 50배까지 많은 먹이를 얻을 수있었기에 정착이 가능했고 인구가 증가했다. 목축역시 안정적인 먹이공급을 가능하게 했다. 218
1970년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60세였다. 남자는 60세미만이고 여자는 이상이어서 환갑잔치는 과반수의 할머니가 가능했지만 할아버지는 그렇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유아사망률도 높아서 아이가 태어나서 만한살이 되면 돌잔치를 했다. 시골에서는 출생신고를 미루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돌잔치는 살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축하하여 부모가 친지들을 초대하여 음식을 대접하는 것이었고 환갑잔치는 장수를 축하하기위해 이제는 성장한 자녀가 친지를 초대하여 벌이는 잔치였다. 아이들 돌잔치를 했던 것이 오래되지않은 듯한데 이번에 나도 장성한 아이들이 초대하는 환갑잔치를 가지게 되었으니 세월은 참으로 빠르다. 282
In 1970, the average life expectancy of Koreans was 60 years. Many men died before the age of 60, and women lived longer, so a majority of grandmothers could have a 60th birthday party, but grandfathers did not. Likewise, the infant mortality rate was high, so when a child was born and turned one year old, a first birthday party was held. In rural areas, birth registration was often delayed until then. So, the first birthday party was a party where parents invited relatives and served food to celebrate the increased chance of a child living, and the 60th birthday party was a party that now grown children invited relatives to celebrate the longevity of their parents who raised them. It seems that it has not been long since I had a first birthday party for my children, but this time I also had a 60th birthday party invited by grown-up children, so time flies.
https://en.wikipedia.org/wiki/Hwangap
https://en.wikipedia.org/wiki/Doljanchi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사전장례의향서를 만들어서 가족들에게 최대한 빨리 전달하는 것은 중요하다. 진시황이상의 능력을 가지지않았다면, 죽는 것은 시간문제이므로 노년에 의미없는 의료행위로 가족과 자신을 괴롭힐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죽는 것을 피할 수없다면 최대한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죽자. 병원에서 스파게티증후군으로 고생하고 의식도 없이 혼수상태에서 죽기보다, 집에서 그래도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꼭 필요하다면 진통제를 사용하더라도 품위있게 죽는 것이 차선이다.
확인해보니 여러 서식중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심폐소생술거부서약서가 필요할 듯한데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등록하면 된다고 한다. https://www.lst.go.kr/main/main.do 302 조선시대에도 독서가 집안을 일으키는 방법이라고 내려오는 것이 신기하다. 다만 혼란한 시기에는 벼슬을 사양해야 한다는 유언을 영의정에 올랐지만 당쟁으로 사약을 받은 사람이 내린 것은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영의정에 오른 아들이 다시 사약을 받았던 것도 뿌리치기 힘든 권력과 명예의 유혹을 간접적으로 알게 한다. 402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0964659
프롤로그│달라진 세상, 돌파구는 인문학에 있다
PART1│기술과 행복
제1강 디지털과 아날로그│김경미; 월요일 | 디지털 기술이 펼친 새로운 세계; 화요일 | 초연결 시대, 우리의 관계가 바뀌다; 수요일 | ‘좋아요’에 휘둘리는 리얼 라이프; 목요일
| 새로운 세상은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금요일 | 두 개의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가려면
제2강 소유에서 접속으로│연유진; 월요일 | 대량생산과 소유의 시대; 화요일 | 공유경제, 구독경제, 중고거래의 공통점; 수요일 | 새로운 생산방식; 목요일 | 접속의 시대를 이끄는 초연결; 금요일
| 달라지는 경제 패러다임
제3강 AI라는 동반자│이준정; 월요일 | AI의 미래, 선택에 달렸다; 화요일 | 챗봇의 미래; 수요일 | 미래의 일과 인공지능; 목요일 | AI, 생명 없는 알고리즘; 금요일 | 인공지능과 함께 이룰 수 있는 미래
제4강 영화로 보는 인간의 오만│김숙; 월요일 | 인간보다 나은 인간의 꿈: 인간 능력 증강과 확장이 부딪히는 벽; 화요일 | 영원한 젊음과 불모의 미래: 생명 연장의 꿈과 누구도 모를 진화의 끝; 수요일
| 인간보다 나은 사이보그, 이 세상보다 나은 사이버 세상; 목요일 | 한 치 오차 없이 완벽한 예측과 통제라는 정치적 오만; 금요일 | 그들이 꿈꾸는 세상: 우리는, 나는 어떤 세상을 꿈꾸고 있나?
PART2│우리의 삶
제5강 한국인의 미래│오준호; 월요일 | 인간의 미래; 화요일 | 개인과 사회의 미래; 수요일 | 일의 미래; 목요일 | 한반도의 미래; 금요일 | 미래의 돌발 변수
제6강 ‘지구’라는 터전│장형진; 월요일 | 지구의 기원과 진화; 화요일 | 인간의 출현과 발달; 수요일 | 인간과 지구의 미래; 목요일 | 지구인이 알아야 할 지구; 금요일 | 우주, 지구, 인간
제7강 비난과 이해 사이│이효정; 월요일 | 분수에 맞지 않은 소비: 기회비용; 화요일 | 온라인 중고시장에서의 거래: 정보의 비대칭성; 수요일 | 학부모 모임에서 소외당하는 직장맘: 시장; 목요일
| 화장실 문을 잠그는 가게: 비용; 금요일 | 해외 직구족: 소비자 잉여, 생산자 잉여
제8강 100세 시대의 사고│강학중; 월요일 | 진정한 행복이란; 화요일 | 핵심가치에 집중하는 삶; 수요일 | 가족을 대하는 자세; 목요일 | 품위 있는 죽음; 금요일 | 노년에 더 빛나는 것들
PART3│생각의 전환
제9강 자유와 평등의 미래│김선아; 월요일 | 자유를 찾아서: 프랑스 혁명; 화요일 | 차별화된 자유: 7월 혁명; 수요일 | 모든 이에게 자유를: 2월 혁명; 목요일 | 자유를 넘어 평등으로: 파리 코뮌; 금요일
| 금지하는 것을 금지한다: 68혁명
제10강 이런 인권, 어떻습니까│문승호; 월요일 | 인권감수성이란?; 화요일 | 내가 당사자일 수 있는 문제들; 수요일 | 인권 vs 인권; 목요일 |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 금요일 | 인권감수성의 미래
제11강 세대 화합을 이끄는 지혜│안나미; 월요일 | 중국 명산 탐방으로 시간을 넘다; 화요일 | 대를 이은 유언; 수요일 | 내가 단서를 열 테니 네가 완성하여라; 목요일 | 나의 견해가 잘못되었습니다; 금요일
| 어려운 세상을 함께 헤쳐나가야 하는
제12강 무의식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들│조현수; 월요일 | 무의식을 발견한 프로이트; 화요일 | 무의식을 이해하는 놀라운 반전: 상징과 기호의 차이; 수요일 | 무의식적 상징이 말하는 것; 목요일
| 무의식에 감춰진 놀라운 지혜; 금요일 | 종교적 차원에서 무의식이란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