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2016년(토)/칠순잔치(오후 4시/에스더기도운동본부)
조카가 비가 많이 온다고 했다고 해서 어제 밤에 잠이 안와 계속 기도하다.
비가 오지 않고 날이 화창하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게 해달라고 ...
오늘은 에스더 기도운동본부에서 내 칠순잔치를 하는 날이다.
아침 식사를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거하게 잘하고 설사도 하고
내가 먼저 집으로 오는데 날이 화창하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너무 감사했다.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오면서 미장원에서 머리를 했는데 바람에 날리지 말라고 스프레이를 잔뜩 뿌려주다.
집에 와서 좀 쉬려니 남편이 와서 빨래 한 것과 한복을 싸가지고 택시를 타고 에스더로 일찍 가다.
성전에서 기도하면서 땀을 식히고 이층에서는 고쉐프가 얼마나 수고를 할까 걱정이 된다.
제일 일찍 최집사님과 임자매가 와서 "내게 산지를 주소서" 무용연습을 음악이 잘 안 맞아
두 번이나 연습을 하고 땀을 흘리다. 예쁜 무용복을 갈아입고 ... 나도 한복으로 갈아 입다.
성진이와 지연가족과 우리 시집 가족들이 오시다. 임봉순 목사님과 이원희씨도 큰 형님내외분을 모시고 오시다.
아들과 조슈아도 와서 사진을 그냥 앉아서 찍다. 끝나고 나면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
4시에 시작해서 5시에는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순서가 길어져서 6시에 모든 순서가 끝나다.
이렇게 길어질 것 같았는데 남편은 안 길 것이라고 ... 큰터교회 청년들이 찬양을 하고
조갑진 교수께서 설교를 하시고 이 교수님이 축사를 하시고
타이빼이 찬양교회 청년 둘이 화사한 꽃다발을 안겨주다.
아들도 인사말을 하고 나도 하고 임봉순 목사님이 식사기도를 하면서 어릴 때에 내가 주일학교 교사였었다고 ...
조슈아가 시 23편을 암송하다. 이층으로 올라가서 서둘러 케잌을 자르고 식사들을 하다.
나는 한복을 갈아입고 축의금을 모두 에스더에 헌금하고 ...
사람들이 나에게 개인적으로 봉투를 준다. 그것도 드리고 교회에도 헌금하고 ...
오지 않은 외사촌 동생이 거금을 헌금해 주다. 감사하다. 믿음이 있어서 헌금을 ...
주선이 엄마가 사진을 찍지 않았으면 사진도 못 찍었을 것이다.
에스더 사역자들과 지저스 아미 찬양 연습을 하러 온 청년들이 다 식사를 했다고 한다.
이 교수님은 시간이 늦어져서 식사도 못하시고 다른 곳에 가셨으니 너무 죄송하다.
음식이 너무 풍성히 남아서 내일 주일에도 먹을 수 있겠다고 ...
모두들 애쓰고 수고해서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다.
아들은 조슈아하고 호텔로 먼저 가고 임자매와 최집사와 집으로 와서 떡을 모두 냉동고에 넣고
이야기를 나누고 기도하고 늦게 임자매가 최집사와 우리를 호텔까지 픽업해 주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고 무용도 세 번(연습까지)이나 추고 얼마나 피곤했을까 싶다.
늦은 밤에 호텔에 와서 아들과 조슈아와 ...
너무 감사한 칠순잔치였다.
에스더 박반장과 조슈아 간사가 늦은 밤에 화사한 꽃다발과 꽃 화분을 들고 집으로 와서 주고 가다.
화분은 너무 아름다운데 내가 집을 자주 비어서 기를 자신이 없어서
임자매에게 주고 잘 기르라고 하고 꽃다발은 최집사에게 주다.
낮에 성전에 화사하게 장식을 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 아쉽지만 너무 감사한 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