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라의 왕이자 프랑스 국왕 그리고 유명한 프랑스 부르봉 왕조의 개창자인 앙리 4세입니다.
일요일에는 모든 프랑스 국민이 닭고기를 먹을 수 있게 하겠다는 공약(?)을 어느정도 잘 이루어내고
(인민에게 고깃국 쌀발을 약속한 북쪽 왕조과 비교된다.)
국정을 잘 운영해서 선군이자 대왕칭호까지 받았죠.
역시 인기가 많았는지 앙리 4세 전용 테마송 이 있습니다.
제목은 일단 '앙리 4세 만세'입니다만,
시대에 따라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이 있고(1590-1770-1774-1800-1899),
영상의 가사 또한 시대에 따라 다른 가사들을 합쳐놓은 것입니다.
이건 좀더 빠른 템포..
심지어는 나폴레옹 전쟁이 끝난 이후 유명한 작곡가인 차이콥스키에 의해 만들어진 버전도 있습니다.
(앙시앵레짐 : 내가 돌아왔다!!)
제목은 "Le Retour des Princes Français à Paris", "프랑스의 왕자들이 파리로 돌아오다."입니다.
첫댓글 앙리 4세 인기 정말 많죠. 이탈리아 전쟁 패배와, 위그노 전쟁으로 휘청거리던 프랑스를 다시 강대국의 반열로 올린 왕이죠. 내전 막바지에 가톨릭으로 개종해서 많은 신교도들이 충격먹었겠지만, 나름 합당한 처사였죠.
그러고보니 페르디낭 포슈도 테마송이 있더군요.
그런데 저런 앙리 4세도 한낱 암살자의 손에 허무하게 쓰러졌다는걸 생각해보면, 역시 아무리 막강하고 사랑받는 권력자라해도 암살자는 언제나 두려워해야하나 싶습니다.
그렇군요. 하긴 혼란하던 프랑스를 안정시켰다는 것만으로도 능력 하나만큼은 인정해야겠죠.그러나 결국 결말은 암살...어찌 이리 끝은 안좋은지 참...
ㄷㄷ
루이 13세 왈: 난 아버지를 닮아서 암내가 쩔어주지(자랑임).앙리 2세가 급사했을 때만 해도 아들이 넷이라 부르봉가에게 계승권이 넘어갈 줄은 아무도 몰랐을텐데 인생 참 알 수 없는 듯.그나마 카트린 드 메디치가 보험으로 딸이랑 결혼시켰는데 그 딸이 하필이면 마르그리트라 서로 바람이나 피우다 앙리가 왕되니 이혼했고.
첫댓글 앙리 4세 인기 정말 많죠. 이탈리아 전쟁 패배와, 위그노 전쟁으로 휘청거리던 프랑스를 다시 강대국의 반열로 올린 왕이죠. 내전 막바지에 가톨릭으로 개종해서 많은 신교도들이 충격먹었겠지만, 나름 합당한 처사였죠.
그러고보니 페르디낭 포슈도 테마송이 있더군요.
그런데 저런 앙리 4세도 한낱 암살자의 손에 허무하게 쓰러졌다는걸 생각해보면, 역시 아무리 막강하고 사랑받는 권력자라해도 암살자는 언제나 두려워해야하나 싶습니다.
그렇군요. 하긴 혼란하던 프랑스를 안정시켰다는 것만으로도 능력 하나만큼은 인정해야겠죠.
그러나 결국 결말은 암살...어찌 이리 끝은 안좋은지 참...
ㄷㄷ
루이 13세 왈: 난 아버지를 닮아서 암내가 쩔어주지(자랑임).
앙리 2세가 급사했을 때만 해도 아들이 넷이라 부르봉가에게 계승권이 넘어갈 줄은 아무도 몰랐을텐데 인생 참 알 수 없는 듯.
그나마 카트린 드 메디치가 보험으로 딸이랑 결혼시켰는데 그 딸이 하필이면 마르그리트라 서로 바람이나 피우다 앙리가 왕되니 이혼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