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엔 옷 정리를 꼭 하겠어!'라고 다짐했던 교육가족 여러분, 여러분의 옷장은 안녕하신가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옷 정리를 시작하려는 교육가족이 있다면, 혹은 막상 하려니 막막하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교육가족이 있다면! The-K 지기와 함께 3단계로 클리어하는 겨울옷 정리 시작해볼까요?
STEP1. 입지 않은 옷 과감히 버리기
'언젠간 입겠지.'라는 생각으로 두 번의 계절을 보낸 옷들이 아직도 빛을 보지 못하고 옷장에 있다면, 이번 기회에 과감히 정리하는 건 어떨까요? 입지 않은 옷이 많을수록 무슨 옷을 입을지 고민만 늘고, 찾기도 어려워져요. 미련은 그만, 자주 입지 못할 옷이라면 정리해주세요. 버리기엔 아깝다면 기부를 하거나 의류 수거함에 정리하여 배출해도 좋습니다.
STEP2. 보관할 옷 미리 살균 세탁하기
옷들을 버리고 정리했다면, 남아 있는 옷 중 겨울에 입지 않을 옷과 이불 등은 미리 살균 세탁해주세요. 옷을 살균세탁하지 않은 채로 오랜 시간 보관하면 옷감이 변질되고 오래 사용하지 못합니다. 여름옷과 이불 등은 얇기 때문에 그만큼 변색되기가 쉬운데요. 이를 방지하고자 살균세탁 후 빛을 차단해주는 종이 상자에 보관합니다. 또한, 무거운 순서대로 넣어서 보관하도록 하세요. 알맞은 옷 보관법 또한 옷 정리에 꼭 필요한 단계입니다.
STEP3. 겨울옷은 유형별로 정리하기
겨우내 입을 옷들은 유형별로 분리하여 정리합니다. 여기서 유형별은 각자의 스타일을 반영해도 좋은데요. 색깔별, 섬유별 구분 등이 있습니다. 겨울엔 섬유별 의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이에 맞는 세탁법과 보관법도 익혀줍니다. 번거롭더라도 어떤 옷이 있는지 쉽게 파악하고 또 오래 보관할 방법이니까요.
소재별 세탁 및 보관법
패딩
/ 다운 재킷
세탁법
물세탁을 권장합니다. 부피가 크기 때문에 더러워진 부위만 애벌빨래해도 좋습니다.
보관법
옷걸이에만 걸어두면 털이 뭉칠 수 있으니 눕히거나 돌돌 말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울(캐시미어,
앙고라 등)
세탁법
뜨거운 물로 세탁은 NO! 물세탁 여부 확인 후 가능 시 중성세제를 사용합니다. 세탁 후엔 짜지 말고 수건으로 눌러 물기를 제거합니다. 섬유 유연제는 소량만 사용해 보풀 발생을 막아줍니다. 물세탁이 안 된다면 드라이클리닝을 권장합니다. 함유량에 따라 세탁라벨의 표시가 다를 수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보관법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차곡차곡 쌓아 보관하거나 돌돌 말아 보관해주세요.
가죽
세탁법
세탁을 자주 하면 가죽의 수명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마른 수건으로 먼지를 털어내거나 오염된 부분을 닦아 주며 세탁합니다.
보관법
통풍이 잘 되도록 헝겊 커버를 씌우고 변색 방지를 위해 그늘진 곳에서 보관해주세요.
모피
세탁법
한 번씩 드라이클리닝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자주 하게 되면 변색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보관법
습기와 열 등에 민감하므로 마른 헝겊으로 먼지를 털거나 결을 따라 문질러 주세요. 옷과 옷 사이 간격을 넉넉하게 확보하고 보관해주세요.
The-K 지기와 함께 3단계로 클리어하는 겨울옷 정리를 살펴봤는데요. 글을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겨울옷 정리하는 나를 상상하고 있진 않나요. 자 그렇다면 이젠 실행할 차례! 머지않아 크리스마스며 연말, 연초 등의 잦은 모임으로 옷장을 수없이 열어 볼 텐데요. 웃는 얼굴로 내가 입을 옷을 깔끔하게 꺼내 입고 정리하는 교육가족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