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11일 금요일 울산광역시 호계역에서 철암역까지 무궁화호 열차표
첨으로 기차여행을 해본다.

울산 호계역

기차가 들어왔다.
소풍가는 어린아이처럼 즐겁다.^^

태백산 예정 등산코스다.인터넷으로 검색하다 얻은사진 자세하게 표기 되어있다.
감사합니다.^^
예정코스보다 길게 산행했다.
유일사매표소-장군봉-천재단-망경사-문수봉-소문수봉-당골광장으로 내려왔다.

태백산 대표 포토존

태백산 대표 주목이다.
수많은 등산객들의 사진에서 보았던 나무이다.
대단하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산다던 신령스런 주목나무.
겨울이 기대된다.
역시 태백산은 겨울이다.겨울에 꼭 다시 보자!

좀더 가까이...

장군봉의 첫번째 천제단

장군봉

태백산정상 천재단



망경사

망경사 용정 약수.
천재단에서 약 10여분 거리.


문수봉 전경

하산길 문수봉에서 본 산 능선들.

일본잎나무 오솔길...멧돼지도 반겨주더군요.^^
5~6미터 앞에서... 무서워 죽는줄 알았네요.
등산길 표지판에 멧돼지 조심하라 되었있던데 기어이 또 만나고 왔어요,ㅠㅠ

철암역

철암역 옆 작은 공터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3시14분 열차로 무사히 복귀했습니다.
당골광장에서 급히 버스타고 내려오는 바람에 점심도 제대로 못먹고 역 옆에서 누룽지와 김치,고추참치 반찬으로
맛난 점심을 먹었습니다.^^
마눌림은 사진보고 지지리 궁상떨고 왔다고 했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소중한 시간이였고 행복한 시간들 였습니다.
이번 여행도 또 혼자였습니다.
산정상
겨울의 태백산이 무지 기다려집니다.
올겨울 태백산 백패킹은 꼭 오지회원분 누군가와 같이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경사가 가파른가요?
출발지에서 약2키로정도인데 정상이 1500고지이네요
정상까지 박배낭으로 약2시간소요.
경사는 완만한편입니다.
저도 잘보았습니다 ~ 호계서 철암까지 시간은 얼마나 걸렸나요 ?
기차로5시간 .버스로 1시간30분 소요됩니다.태백산 유일사매표소입구까지
기차로가는 방법이 있었네요^^
저도 호계 맞은편에 사는데 언제 기차여행도 가고 함 계획잡아봐야겠습니다~
언제든 함 같이하시죠.^^
힐링 혼자여행...
잘봤습니다 ^^
감사합니다^^
동계비박동행을 원하는 1인입니다 ㅋ
기차타고는 가본적이 없는데
가이드한번 해주십시오~^^
당연히 그래야겠지요.ㅋㅋ
꼭 연락드리겠습니다.
멧돼지 없던가욯ㅎㅎㅎ
황소만한 멧돼지 만났지요.알아서 피해주더군요.
저도 간혹 이용하는데 기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니는 백패킹은 또 다른 재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맞습니다.이제 외지 백패킹은 기차를 이용해야겠습니다.정말 편하고 좋더군요.
오후3시14분 도착해서 그 다음날 산행 했습니까? 아님 산에서 1박 했습니까?
야간산행과 1박을 했습니다.
아~저도 울산에 살고 있습니다.산행과 엠티비 그리고 가끔 박산행도 하지요~~
같은 동네라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몇해전 가을 태백산 정상석 바로 아래쪽 묘지근처 주변에 텐트 4동 박지였어요
술 한잔 올리고 하룻밤 신세를~~ㅋ
태백이 가을 산으론 이쁘지 않아요
단풍도 없고~~ 역쉬 겨울 태백이죠
묘지옆에 작은 천재단도 있더군요.
비만오지 않았다면 박지로 자리잡으려다 왠지 혼자고 비가와서 정상석옆에서 유 했습니다.
울산분이시네요..겨울에 겁나 춥던데...ㅎ 전 버스로 갔는데..교통편 불편해서 정말 고생햇슴..한 몇년 생각안날것같음..
기차 이용해보세요.기차가 지겹지않고 좋더군요.
한겨울 다녀온기억이 아스라히~~
바람에 눈까지 ...
날아가는줄 알았던기억속에...그래도 멋진설경에...벌써 오래전추억이되었네요^^
그랬군요.그 추억이 부럽습니다.^^
태백은 매년 년말 무박산행으로 올라 새벽에 일출을 보곤 했었는데, 못가본지 5년째네요.
사진에서 변한건 별로 없는데, 장군봉에 표지석이 새롭게 서 있네요.
문수봉 갔다 다시 되돌아 오다 능선 백두대간 종주지점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하산하는 길이
참 편하고 아름답지요. 잔잔한 산죽이 깔려있는 한산한 길....
태백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입니다. 이길은 겨울 인파가 많을때도 언제나 한산하고 아늑합니다.
기차타고 태백산행. 그것도 야등의 기분은 참 좋았겠습니다.
밤하늘의 별이 짙은 잉크빛 속에서 쏟아질듯 내려 오지요.
야등 첨 배울때 등골이 왜 그리도 오싹오싹 했던지..............
많이 바쁘셨나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