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알레한드로 파라] 세비야의 영입생 마르캉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축신 노이어]

터키 리그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쿠바 트위터리안이 마르캉에 대해 소개하는 글타래를 접하고 이를 번역해 보았습니다.

제 트위터에도 올리긴 했는데 트위터가 안 좋은 점이 수정이 안되네요...

여기엔 어색하게 번역한 부분들 조금 수정해서 올립니다.

출처: https://twitter.com/AleParra__/status/1545779499345788931

[전문 번역]

마르캉은 3년간의 폭발적인 성장 이후 갈라타사라이를 떠납니다.

그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도착했었지만, 수비진의 리더가 되었고, 그의 최고의 순간에 팀을 떠납니다.

그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요?

마르캉은 터키 클럽들이 자주 가지지는 못하는, 몇 안되는 숨겨진 보석 중에 하나입니다.

2019년 1월, 그가 도착했을 때, 모두가 해당 시즌에 강등될 것으로 보이는 팀(차베스)의 수비수에게 이적료 400만 유로를 지불한다는 점을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자리잡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적 이후 빠르게 베스트 일레븐에 진입했습니다.

파티흐 테림은 그가 필요로 한 자신감을 불어넣었고, 선수 자신은 그 자신감을 활용, 18/19시즌 마지막 6개월 동안 마이콘과 함께 훌륭한 센터백 듀오를 결성했습니다.

그리고 갈라타사라이는 마지막 리그 우승을 거두며 그 시즌을 마쳤습니다.

그중에 가장 좋은 것은, 마르캉이 쉬페르 리그의 유명한 선수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었음에도, 결국에는 팀을 살려내는 선수가 되었고 시즌, 아니 적어도 시즌 말미에는 리그 TOP3에 드는 선수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첫 날부터 엄청난 캐릭터를 보여주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은, 파티흐 테림이 그의 진화를 도왔다는 점입니다.

수비에서 자신이 가진 200%를 던져야 하는 정복자의 전술에, 마르캉의 스타일은 완벽히 들어맞았습니다.

도전적이고, 확실히 끊어내며, 수비적 움직임을 언제나 주도하고 실수를 적게 하려 노력합니다.

멈추지 않고 성장합니다.

마르캉의 "진화"라는 표현은 보통 나쁜 뜻을 포함합니다.

보통 "0에서 100으로"를 의미하지만, 실제로 그는 처음부터 기대치를 충족하는 선수였습니다.

나쁜 경기를 할 때도 있었으나, 슬럼프는 절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팀이 좋지 않을 때에도, 그는 팀을 위해 있었습니다.

대체 불가능합니다.

당연히, 결점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에게는 그 자신을 큰 무대에서 손해보게 만드는 집중력 문제와 동시에, 인내심의 결여 그리고 모든 경합 상황에 뛰어드는 문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시기를 맞이하여, 더 나아져야 할 부분입니다.

터키에서는 그 스타일로도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의 플레이를 깊숙히 들여다보자면, 마르캉이 전술적 측면에서 상당히 유능한 선수임을 언급해야만 합니다.

그가 "거친" 유형의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공을 잘 운반하는지, 나를 항상 놀래켰습니다.

그는 빌드업에 능한 센터백으로(패스 성공률 이번 시즌 80%), 거의 언제나 좋은 공간을 찾아내고 그의 동료들이 패스에 반응할 수 있을지를 잘 캐치해냅니다.

공격위치선정을 중요시하는 팀에게 그는 좋은 영입입니다.

그는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는 좋은 패스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플레이스타일이 공격적이라는 말 속에는 그가 성공시킬 많은 수의 소유권 회복이 가지는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포함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실수를 하지만, 즉시 공을 찾아내고 만회하려 노력할 것입니다.

공격수들을 괴롭히는 전형적인 수비수입니다.

그가 수비에 100% 집중하고 있을 때에는 언제나 공격수들 위에 섭니다.

바르셀로나와의 16강전에서, 그가 공의 소유권을 되찾고 클리어해낸 횟수는 굉장합니다.

상대팀이 점유권을 가져가는 경기를 상대로, 위협적인 장면을 거의 허용하지 않은 것은 바로 그였습니다.

하나의 벽 그 자체입니다.

바르셀로나전에서 그의 스탯은 굉장했습니다.

페드리의 골 장면에서 조연이 되기는 했으나, 그것이 그가 만든 매우 인상적인 16강전을 잊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더 좋은 점이 있다면?

제가 보기엔 그것은 운이나 상대팀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페네르바체, 베식타스 또는 다른 팀을 상대로도 그는 똑같이 엄청났습니다.

그의 공중볼 장악력이 강한 인상을 주지는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점이 되지는 않습니다.

평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공격에서 도움이 되고 (바르셀로나전 골), 많은 공중볼을 따내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발밑을 보면 훨씬 더 좋습니다.

글을 마무리하기 위해 강점과 약점을 보겠습니다:

- 좋은 면이건 나쁜 면이건, 아주 강한 캐릭터를 보유한 선수입니다. 확실합니다. 적응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것입니다.

- 기질적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습니다.

- 전술적으로 준비된 선수지만, 라리가에서는 한단계 더 올라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 누구든 대체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쉬페르 리그에서 그의 시기를 논외로 치더라도, 우리는 (이번 시즌의) 유럽 토너먼트에서 그의 레벨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유로파리그 최고의 왼발 센터백일 것입니다.

- 빌드업 위주의 팀들에게 완벽하게 들어맞습니다. 발밑이 좋습니다.

- 중요한 순간에 집중력을 잃어버리는 문제가 개선되어야 합니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라리가 레벨에서는 이로 인해 비싼 수업료를 치를 수도 있습니다.

- 공격적인 플레이스타일은 그를 대표하는 특징이지만, 그가 개선해야 할 작은 부분일수도 있습니다.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더 추가할 부분들:

- 저의 베스트 11에 19/20, 20/21 그리고 21/22시즌 모두 들었습니다. 3년동안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속성이 있습니다.

- 쉬페르 리그 최고의 왼발 센터백입니다.

- 좋은 수비수가 같이 있어야 합니다. 넬슨과 함께한 이번 시즌은 엄청났습니다.

정리하자면, 저의 생각으로는 세비야에게는 엄청난 영입이고 갈라타사라이에게도 좋은 판매입니다.

선수는 한 단계 올라서게 되었고, 갈라타사라이는 그에게서 사실상 1500만 유로의 수입을 얻게 되었으며 (400만 유로 투자) 세비야는 디에고 카를로스의 좋은 대체자를 얻게 되었습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나쁜 영입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바로 지금 현재로서는 그렇게 될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여기까지가 @AleParra__ 의 스레드였습니다. 마르캉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