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숙 신임 수성구보건소장]
대구 수성구청이 지난 8월 이후 공석이던 보건소장직에 홍영숙 전 보건과장을 승진, 임용했다.
수성구청은 지난 11일 인사위원회 심의에서 승진대상자로 의결 통보된 일반 경력직 공무원인 홍영숙 전 보건과장을 18일자로 보건소장으로 임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성구보건소는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식당·주점 등 식품위생업소와 숙박업소, 이·미용업소, 노래방 등을 관리하는 위생과 업무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치료중심의 의료체계에서 예방의학 및 주민건강 증진을 위한 포괄적인 보건사업에 위생 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관리자의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됐다.
구청은 행정 경험이 풍부한 일반 경력직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함에 따라 종합적인 보건위생 정책수립 및 조직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력직 보건소장 임용으로 진료·예방 의학뿐만 아니라 농림수산식품부가 우수 외식업지구로 지정한 ‘들안길 먹거리타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임 홍영숙 수성구보건소장은 1978년 청송군에서 9급 공무원으로 출발, 1980년 대구시청 보건과에서 가족계획, 모자보건, 결핵, 정신보건 등 보건사업 전반을 두루 거쳤으며, 경북대학교에서 보건학 석사, 대구한의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9년 수성구 보건과장으로 발령받아 ‘찾아가는 혜민사업’과 ‘간병인 양성’, ‘베이비시터 양성’, ‘한여름밤 건강축제’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보건사업들을 추진해 눈길을 끌었으며, 대통령 표창과 대한결핵협회 복십자 대상 등을 수상했다.
홍영숙 보건소장은 “남은 공직생활도 오랜 경험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에서 가슴으로 움직이는 리더가 돼 주민 속에 들어가 함께하는 ‘명품 보건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성아트피아 ‘시인의 목소리, 그의 음악친구’ 특별 공연 |
시인 이기철, 관객과 소통 |
[시인 이기철 프로필 사진]
수성아트피아 특별프로그램 8번째 공연인 이기철 시인의‘시인의 목소리, 그의 음악친구’가 오는 21일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시인 이기철은 도시적이기보단 자연에 더 가까운 시인으로,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과 순수한 삶의 아름다움을 말하는 시인이다.
이번 공연은 시인 이기철이 자신의 시에 대한 이야기와 인생, 음악 보따리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또 단순한 시낭독 해설강연에서 벗어나 시인의 인생과 철학, 음악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날은 또 이기철 시인의 음악친구인 바리톤 박영국이 출연해 이 시인의 시로 만든 가곡 ‘그리운 마음’과 가곡 ‘기다리는 마음’을 선보인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정취정이 맡는다.
예매 및 문의는 수성아트피아(053-668-1800)로 하면 된다. |
수성구비즈플라자 9개팀 1억 3천만원 지원 |
중기청 시니어 공동창업·창직활동 지원 공모 선정 |
대구의 유일한 시니어 창업공간인 수성구비즈플라자 회원으로 구성된 9개 팀이 중소기업청이 공모한 ‘시니어 공동창업·창직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3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중소기업청이 올해 처음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시니어 공동창업·창직활동 지원사업’은 만 40세이상 시니어가 2인 이상 공동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 해 창업과 일자리를 개척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공모에서 황금동 주민 김태호씨 등 3명이 모드버스(ModBus)를 기반으로 한 지그비(Zigbee) 무선단말기를 제조하는 아이템으로 92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만촌2동에 살고 있는 최순옥 씨 등 6명이 전통 풍물·국안·퓨전 난타·체험학습 강의로 950만원을, 수성1가 배찬호씨 등 3명이 글 교정·작성, 취재 대행 서비스로 960만원을 지원 받는 등 모두 9개팀이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지역특화사업으로 (예비)사회적기업인 박물관 수가 전통 민화·자수 지도자 양성과정, ㈜계수나무가 야생초 창업교육·강사 양성과정 등 2개 사업으로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9개 팀은 각자의 아이템을 사업화하고 연말께 중소기업청에서 개최하는 전국단위 경진대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본격적인 베이비부머 은퇴가 시작된 시점에서 우리나라 산업근대화의 주역으로 그동안 수십년간 쌓아온 시니어들의 노하우를 생산과 연계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지산동에 설치된 수성구 비즈플라자를 시니어들의 창업과 창직의 요람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 가을 ‘명품소통법’을 배우자 |
수성구민 자치대학 하반기 교육 11일 개강 |
‘수성구민 자치대학 하반기 교육과정’이 11일 수성대학교(구 대구산업정보대학) 대강당 5층에서 문을
연다.
이번 교육은 10월 16일까지 6개 강좌로 구성됐으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다양한 분야의 저명 강사들이 참여한 수준 높은 강의로 진행된다.
이날 첫 강의에서는 가족코칭 전문가인 이백용 강사가 ‘성격만 알아도 행복해진다’는 주제로 문을 열고 오는 18일에는 대구대 오세창 명예교수의 ‘환경과 신토불이’로 강좌가 이어진다.
특히 평생학습주간(9월21일~27일)에는 성교육 전문가인 구성애 강사가 ‘내일 더 건강한 성(性)을 위해’란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신강훈 유머연구소의 신강훈 소장이 ‘통하여 통하게 하라’, 김성미 정신과 의사의 ‘독이 되는 화해, 약이 되는 싸움’, 신상훈 개그작가의 ‘유머가 이긴다’ 등 소통에 어울리는 알찬 강의로 운영된다.
수성구청 관계자 “현대 사회의 키워드가 소통인 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정작 소통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곳은 없는 것 같아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구민자치대학을 계기로 구민들에게 소통이란 단어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로 운영되는 수성구민 자치대학에는 수성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수강신청 절차는 없다.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청 평생교육과(666-423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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