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강아지가 노견이예요~결혼전부터 키웠는데 예전에는 눈도 말똥말똥하니 정말로 외출도 좋아하고 폴짝폴짝 잘 뛰고~ 잘먹었는데..
포메라이언인데 교배시키고 아가들 낳고나서 미역국까지 끓여줬었거요~
저희집 사랑둥이라서 모두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되었는데....
사료가 좋다지만 지도 우리처럼 맛난거 먹고 싶을까봐 ㅜㅜ
그런데 언젠가부터 쇼파도 못 뛰네요ㅜㅜ
병원 데리고가면 강아지 감기 기침도 심하고ㅜㅜ눈에 백내장도 낀다고해서 ㅜ
너무 속이 상하고 맘아팠지만 저희 부부도 둘다 일을 한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너무 신경을 못쓴거 같아요..
이러다가 갑자기 저희곁을 떠날까 겁도 덜컥 나네요
그래서 지인한테도 물어보고 정보력도 동원해서 아이 영양제를 알아 보았습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예전 먹성도 안나오고 약을 찾다보니 우리 먼지 몸상태가 완전 버닥이라는걸 느끼고 속이 많이 상했어요ㅜ
저희 둘째가 유독 먼지를 아끼는데 병원에 데리고 갈때마다 울곤해요ㅜㅜ
이러다가 우리 떠나서 무지개 다리 건너면 어쩌냐고ㅜㅜ
그래서 이번에 닥터 헤스퍼 코엔자임 Q10을 첫 영양제로 주문해 먹였는데 효과가 있으면 좋겠어요~
일단 지금은 거부감 없이 먹어줘서 다행입니다~
사람도 영양제를 섭취하고 바로 몸이 좋아지지는 않으니까 계속 지켜보아야 겠지요?
꾸준히 약도 복용하면서 산책도 더 자주 시키고 여행도 더 많이 다니고, 조금더 건강해 질 수 있도록 해줘야 겠어요~
우리가 너를 사랑하는 마음을 조금더 적극적으로 표현해줘야겠지요?^^
우리 아이들이 더 자라고 클때까지~ 언니 오빠가 더 나이가 들어서 정말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서 우리 먼지랑 하루종일 놀아줄수 있을때까지 함께 해줘 먼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