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본인 닉네임
*94년 데뷔라 아직 30년은 아니지만 30년차 가까이되는 경력이라 편의상 적은 제목입니다.
2000년, 시청률 48%를 찍으며
그야말로 초대박친 MBC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
<<줄거리요약>>
대학시절부터 라이벌이였던
진선미(채림)와 허영미(김소연)가
아나운서까지 함께 되면서 서로 경쟁하는 내용이다.
채림이 맡은 주인공 '진선미' 설정은
어머니는 안 계시지만 유복한 환경에서 외동딸로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으며
착하고 정의감이 강하지만 전후사정 구별 못하고 공과 사를 가리지 못하는 전형적인 눈새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주인공 버프로 일과 사랑을 모두 손 안에 넣는다.
👉🏻2021년이였으면 주인공이어도 욕먹을 설정 다 때려박음. but 당시에는 이 드라마가 채림 전성기를 만들어줄만큼 인생작이였음.
반면, 김소연이 맡은 악역 '허영미'설정은
주사가 심한 아버지 밑에서 구질구질하게 자라던 중, 아버지가 사망하자 진선미 아버지로부터 서울 생활에 도움을 받는다.
야망 가득한 성격으로 언제나 높고 빛나는 자리를 노리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다.
👉🏻2021년이였으면 악역이여도 사랑받을 설정 다때려박음(불우한 어린시절 찌통+본인이 처한 현실을 극복해내는 쌉야망캐)
악역이여도 연기만 잘하면 팬이 생기고 전성기가 열리는 지금과 다르게
2000년, 방영 당시에는 현실과 드라마를 구분못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때문에 김소연은 당시 국민 악녀로 등극하며 이작품을 계기로 10년의 암흑기를 보내게된다. ;;;
어느정도로 사람들이 싫어했냐면 당시 군인이 가장 싫어하는 여자 1위로 김소연이 뽑혔을정도;;
안그래도 안티가 많았던 김소연은 이 드라마로 안티 절정에 이르게되고 <이브의 모든것> 트라우마때문에 이후에 들어온 악녀 캐스팅은 모두 거절한다.
이후에 몇개의 작품을 더 했지만 착한 역할조차 허영미 이미지가 너무 심해서 모두 묻혀버리고 10년동안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못한다..
아무튼 김소연이 94년 데뷔해서 30년 가까이 활동한 배우임에도 대표작이 몇개없는 이유가 이것때문이다. 김소연은 이브의 모든것으로 자신이 유명해졌지만 너무 아픈 드라마였다고 아직까지 말할정도니 얼마나 힘들었을지...ㅠ;;
아무튼 비호감 대명사였던 김소연이 악녀의 이미지를 떨쳐버리지못하고 10년의 암흑기를 보내다 드디어 새로운 이미지로 재기에 성공하게되는데
그 작품이 바로 <아이리스>다
10여 년에 가까운 긴 세월이 흐르는 동안 눈에 띄는 큰 활동이 없었기에 그녀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대중들의 뇌리 속에서 어느 정도 희석되었던 점도 있고
공백기동안 연기자로서의 커리어를 쌓는 데 중점을 두고 부단히 노력한 결과로 재기에 성공한것 ㅠ_ㅠ...
<아이리스>를 발판삼아 <검사프린세스> <로맨스가 필요해3> <순정에 반하다>등등 완전 다른 이미지의 캐릭터들도 연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김소연이라는 배우가 비호감에서 호감 이미지로 돌아서게 되던 쯤
악역에 대한 트라우마를
완전히 극복한듯한 김소연은
악녀 맛집 순옥킴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악역인 '천서진'으로 다시 돌아오게된다.
20년전 김소연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준 '허영미'보다
더 지독하고 악랄한 악녀임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에게 매우 사랑받고있으며
현재 제2의 전성기를 만들어가는 중이시다...☆★
https://youtu.be/sJxFuFGhoCQ
마지막으로 이브의 모든것에서
주인공을 찢어버리는 허영미 아나운서 보고가세요....
(이때부터 딕션 개도랐음..;;;; 5분20초부터..)
첫댓글 악.. 당 역할 만만세🙌
ㄹㅇ 아이리스가 데뷔인줄....ㅠㅠ
와 근데도 복귀작이후부터 빵빵 다터뜨린거 생각하면 연기력 진짜 레전드다...
ㅠㅠㅠ 저때는 진짜.. 다들 존나 싫어하고 그랬어 .. 왜그랬는지
방송국에도 전화하고 그랬잖아.....
근데 김소연 펜트하우스랑 실제 성격이랑 갭 너무너무 크고 실제 성격 넘 사랑스러워서 이만큼 더 뜬듯 ㅠㅠㅠㅠ
ㅠㅠㅠ 저때는 진짜.. 다들 존나 싫어하고 그랬어 .. 왜그랬는지
방송국에도 전화하고 그랬잖아.....
근데 김소연 펜트하우스랑 실제 성격이랑 갭 너무너무 크고 실제 성격 넘 사랑스러워서 이만큼 더 뜬듯 ㅠㅠㅠㅠ
종이컵 구기면서 다 부서버린다고 하는 장면 아직도 기억나..
맞아 ㅠㅠ저때 허영미 진짜 너무미웠지 연기를 너무 잘해서...다시보면 허영미한테 진짜 마음감 ㅜ 근데 요즘 드라마보먼 사람들도 야망캐에 더 마음가는듯
고생 많이 하셨겠다ㅠ 사람은 너무 착하고 좋은 분인 거 알지만 악역이나 강한 역할이 진짜 착 붙는 것 같아 악역 맡았을 때의 안좋은 기억들 다 떨쳐내신거면 좋겠다☺️
허영미는 레전드야
우리는 다 허영밈돠~ 하고 아나운서막 성대모사하고 놀았는데 채림답답하다고하고 ㅜㅜ 그랬구나
저때도 몇몇 여자애들은 허영미 많이 좋아했었는데..
김소연 사랑스러운 역할도 잘 해
검프 마혜리 진짜 사랑스러움ㅠㅠㅠㅠㅠㅠㅠ
군인은 먼디 울소연언니를젤시러혀
지금 나왔으면 주인공보다 인기많았을것같아
나는 어릴 때부터 허영미 좋아했어ㅜㅜㅠ소연언니ㅠㅠㅠㅠㅠ진짜 마지막회에 고아원에서 봉사하나? 그 장면 잊을 수가 없어ㅜㅠ소연언니 검프 같은 역할 한 번 더 해줬으면ㅠㅠ검프 보고 싶은데 걸림돌이 있어가지고ㅠㅠ
난 허영미 넘 좋아했어ㅜ진짜 아나운서처럼 잘하고 귄카ㅜㅜㅜ
나 허영미 좋아함... 진선미 캐릭터 ㅈㄴ 답답이라 ㅋㅋㅋ 난 지금도 싫어함ㅋㅋㅋㅋㅋ
나 이거 볼 때 채림땜에 개빡쳤음..
이 드라마랑 태양의여자 이하나랑
진짜 날 개빡돌게했던 두 여자주인공 ㅠㅠ
마검사~~
진짜 몰라서 그렇지 옛날 안티들이 더 해
아 근데 아쉽다.. 악역으로 나올때가 젤 매력있긴함ㅠㅠ 물론 연기 존잘이라 아이리스 검프 투윅스 다 재밌게 잘봄
ㅇㅈ 나 눈새캐릭터 진짜 너무 싫어서 저때도 김소연이 훨씬 좋았음
나는 검사프린세스때 엄청 좋아했는데ㅠㅜ
누구때문에 재탕못하지믄..하
검사프린세스 재밌었는데
이브의모든것 할 때 너무 예쁜데 못돼서 무서웠던 기억나 ㅋㅋㅋㅋ 여주는 어린 내가 봐도 답답해서 허영미 더 응원했어ㅠ 그후에 엄마야누나야에서도 비슷하게 독한캐릭터? 느낌이었고 그후에도 그런 캐릭터들만 들어와서 작품 못했나보다ㅠㅠㅠ 다시 빛보게 돼서 너무 잘됐다ㅠㅠㅠㅠㅠㅜ
난허영미좋아햇어..맘아픈케릭이라서 ㅠ
김소연 발성 진짜 좋다 찐아나운서 같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채림역은 역이 좀 이상하게 잡힌듯 ㅠ 저 시대엔 저게 먹혔나봐
마저 고수랑 엄마야 누나야...? 나오긴 했었는디...딱히 대표작이 없었제
군인이 싫어하는 여자 그딴 걸 왜 뽑아 ㅡㅡ
와 진짜… 공백 길었다 힘들었겠다 ㅠ
식객에서도 예뻣는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