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다른경운데
척수장애인 이용자가 개인적으로 구인광고를 올려서 면접보고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저 말고도 면접 보기로 한 사람이 3명 정도 더 있었고 제가 일을 시작했는데도 면접을 계속 진행했다는 것이죠
심지어 면접보러 온 선생님에게 이제 일 시작한지 3일된 제가 시범을 보여주라고 하더군요
이용자가 제게 이렇게 말합니다. "이번주에 한명(3명째) 더보고 괜찮은 사람이 없으면 자네랑 계속 하면 될거 같아"
어이가 없어도 일단 참았습니다.결국 제가 일을 하게되었고 두달 뒤 다른 일자리 나와서 저도 시원하게 통보하고 그만뒀습니다
첫댓글 인내심이 대단하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아무리 이용자 필요에 의해 일을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일을 이미 하고 있는데 저렇게 하는 것은 참 멋진 이용자시네요. 많이 배웁니다.
말쫑도 있네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