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오랜만에 뵈었습니다.
반가우면서도 교수님께서 압도하시는 분위기에 주눅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저에게 퇴보되었다는 말씀에 벼랑끝에 서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스타렛>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대구에서 서울에 올라와서 교수님 뵈러 동대문 굿모닝시티메가박스를 찾아갔습니다.
저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교수님께서 보여주시는 <스타렛> 을 오프닝이후부터 보게 되었습니다.
할머니와 젊은 여인의 이분법으로 대비가 되는 것과 주인공인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증손녀인 제인(드리 헤밍웨이 분)의 애완견으로 인해 진실된 사람을 찾아서 길을 떠나는 여행처럼 느껴졌습니다.
주인공(드리 헤밍웨이 분)의 성숙미에 감탄하였습니다. 저도 주인공처럼 되고 싶은 욕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영화안에서의 주인공(드리 헤밍웨이 분)은 평범하기보다는 특별한 포르노배우의 캐릭터의 성격이 내면과 외면의 이분법으로 작용하여 알 수 없는 교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엔딩에서는 눈시울이 붉어질 정도의 짠한 기분이 마음 한 구석의 아픔(?)으로 다가 왔습니다.
세이디할머니(베세드카 존슨 분)의 방어적인 자세로 질문에 대한 대답만 하는 인간의 고독함을 보게 되면서 그 고독함이 엔딩을 통해 해결되어지는 과정을 천천히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할머니와 젊은 여인사이에서 무언가를 끄집어 내려고 하는 여주인공의 애완견이 복선같은 존재라고 보았습니다.
데이빗 린치의 <스트레이트 스토리>와 조금 다른 이야기이지만, 고령자의 삶에서 느껴질 수 있는 고독함(?)을 누군가를 통해서 삶의 진실을 찾을 수 있는 것은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영화를 보고도 어떤 수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더 노력하고 싶습니다.
첫댓글 무엇을 보고 적은 글인지요? 드리 헤밍웨이분이라는 글은 한번만 적으렴 됩니다. 제일 처음에 나오는 글에 말이지요. 이 영화를 상영한지 무려 몇일만에 올라온 글인지...12일에 보았으니 14일만에 한편을 쓰셨군요. 그래도 장족의 발전입니다. 하루 한편을 쓸수 있게 노력하세요
보고 쓴 글은 없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적었습니다
<스타렛>보도자료 읽고 헤밍웨이의 증손녀는 참고해서 적었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서울에 있으면 많은것을 다시 배우고 쓸텐데...아깝군요. 옛말에 있을때 잘해란 말이 있지요. 참 아쉽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