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져서인지 유난히 시려운 발과 사투를 벌이는 요즘입니다. 얼마전 정기검사때 교수님께 이 발시림은 언제쯤 완화되나요? 라고 여쭈어보니 항암끝난지 7개월인데 여전히 많이 시려운거면 안된다. 1년안에 괜찮아지지않음 평생갈수도 있다는 끔찍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시간지나면 괜찮아질꺼라 안일한 생각하다 놀래서 원래도 했지만 요즘 완전 발시림없애기에 몰입중입니다.
제가했던 방법으론!
건식족욕기사용 ㅡ건식족욕기 1시간 사용시 온몸에 땀이나 흡사 찜질방에 간 느낌이나 발만 시림 전기장판사용 ㅡ자다가 이놈땜에 너무 더워 자다깨다 껏다켰다를 반복하지만 끄면 발이시려 또 깸ㅠ 사무실서 발난로 사용 ㅡ기존usb포트식이 성에 안차 전기장판용으로 6단 조절되는 원숭이머리 발난로 따로구입 그외 외출시에도 수면양말. 방한운동화. 수면양말의 생활화. 실내용 방한슬리퍼.붙이는 발전용핫팩... 참 별짓을 다합니다.
그럼에도 발이 따뜻하다거나 발시림이 완화된다거나 땀한번 난적없습니다. 그러던중 신박한걸 하나 발견했음죠! 다들 알던데 저만 첨들어봤나 싶어 여러분께 추천드리고자 이 짧은말을 길게 주절주절 씁니다. 전원주 발열버선이라고 알고 계신가요? 전 발시름을 여기저기 호소하니 친구들이 강력히 추천해서 첨들어보고 첨써봤습니다. 그렇게 따뜻하고 뭐고를 떠나 올겨울 첨 제발에 땀이 났습니다. 막 따뜻해지고는 모르겠는데 더 시렵진않게 잡아줍니다. 인터넷서 1500원 정도면 여기저기 널렸는데 왜 저만 첨 본건지 모르겠네요ㅋㅋ 단점은 첨 사면 냄새가 엄청납니다. 저는 빨고도 냄새가나서 환기창에 페브리즈뿌리고 며칠 냅뒀어요. 그래도 조금 나긴합니다. 혹 저처럼 이것저것 해봐도 별효과 없으신 분들은 이것도 함 해보란 차원에서 추천드려요. 모두 케바케지만 모든 부작용이 사라질때까지 우린 더 열심히 살아야죠. 요즘 카페에 재발소식과 어려운치료 소식이 너무 많아 맘이 많이 아픕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더 그런것같아요.많이들 힘드시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 주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바로 직전 근무지여던 춘천 사무실이 청사가 오래되고 낡아 무척 추웠어요. 옛날 건물이라 난방이 거의 안되었었거든요. 당시 저도 털 실내화, 전기발난로, 전기히터, 두꺼운 양말, 방한화 등으로 발시려움을 극복해내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기 제주도도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긴 하나 즈음은 사무실이 좀 찹니다. 여기도 오래된 건물이기도 하거니와 보통은 제가 첫 출근자이기 때문에 사무실에 냉기가 있는 점도 있지요.
전 수족냉증이 다소 개선되었어요. 어떻게 개선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언젠가부터 마님께서 제 손이 다시 따뜻해져서 좋다고 하시더군요.
첫댓글 밑에 남겨주신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저 날은 위해 오늘도 힘내어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저도 공감이되서 올렸어요ㅎ 맘에드신다니 다행입니다ㅎ 마음먹은대로님도 마음먹은대로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바로 직전 근무지여던 춘천 사무실이 청사가 오래되고 낡아 무척 추웠어요. 옛날 건물이라 난방이 거의 안되었었거든요.
당시 저도 털 실내화, 전기발난로, 전기히터, 두꺼운 양말, 방한화 등으로 발시려움을 극복해내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기 제주도도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긴 하나 즈음은 사무실이 좀 찹니다.
여기도 오래된 건물이기도 하거니와 보통은 제가 첫 출근자이기 때문에 사무실에 냉기가 있는 점도 있지요.
전 수족냉증이 다소 개선되었어요. 어떻게 개선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언젠가부터 마님께서 제 손이 다시 따뜻해져서 좋다고 하시더군요.
굳이 꼽아보자면 운동과 온수매트 정도?
아침에 40여분 정도 걷고, 점심에도 40여분씩은 걷고 있습니다.
주말엔 계속 2~3시간 정도 공원산책을 하고 있고요
걷고 나면 확실히 혈액순환이 되어서인지 발에 냉기가 좀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즈음 어떤 회원분께서 올리신 글을 보고 나니 항암때 먹던 것 중 즈음은 안먹고 있는 것이 생각났는데, 케일이었습니다.
그때그떄 조금씩 구입하기도 번거롭고 매번 갈아먹고 믹서기를 씻기도 귀찮아 안먹고 있었나 봅니다.
저도 그 분처럼 풀**에서 배달주문했네요.
꽁님의 발과 다른 환우님들의 발에 하루빨리 온기가 되돌아오기를...
삶에 따스하고 온화한 온기가 가득 전해지기를 두손모아 빕니다
저는 풀땡땡서 케일을 매일 석달정도 먹었는데 적응이안되서 하루야채로 바꿨어요. 걷는걸 열심히 안해서 그런가봐요ㅠ 하루 5천보 걷는것도 왜케 힘든지 ㅠㅠ 날씨가 추워도 걷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감사해요. 벽님도 따뜻하게 겨울보내세요 ^~^
손발시림 장난 아닙니다
나는 관해61개월인데 아직도 시립니다
많이 좋아지긴했지만 어느날 갑자기 심하게 시리면
참 기분까지 나쁘네요.
참고로 헬스도3년됐는데 참 으로 없어지질 안네요 ..
그저 깡으로 이기면 일에 집중하ㅏㅂ니다
이겨 나가세요 ..
일년지나면 평생간다는데 바람님도 혹시...ㅠㅠ
얼마쯤지나야 괜춘아질까요ㅎㅎ
일년되기전에 어떻게든 따숩게해야겠어요.
쭉쭉 달리시는 완치의길 뒤도 옆도 보지말고 계속 쭉가주세요ㅎ
안녕~~~♡♡
나는 수면양말에 집에서 실내화신고 다님요 ㅎㅎㅎ
꽁님 마지막 글 진심 와 닿네요~~
우리모두 파이팅!
저두 그렇게하는데도 시려요ㅠㅠ 아직 시간이 덜지났나봐요ㅋㅋ 집에는 들어갔어요?
걱정은되는데 자꾸 물어보면 귀찮을것같아서 ㅋㅋㅋ소심해요ㅎ 얼른 안정되서 올해가 가기전에 다시 만나주세요!
@꽁님PTCL17.07관해 집에 왔지요~~ 궁디 덜덜덜 할 때마다 심장이 쿵 ㅜㅜ 어제 오늘은 여진을 못 느꼈네요~~ 고마워용~~😘😘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은 환우분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희망지기님도 따뜻한 겨울보내세요!
늘 좋은정보와 따뜻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저는 건식 반신욕기 사용해요~ 올해도 이제 얼마 안 남았네요. 행복만 하세요~
저는 허벅지까지만되는거요. 땀이 나는 와중에도 발이시려요. 발시린거엔 딱히 효과가 없나봐요. 별거아닌데도 이런데서 내가 아프다는게 실감이나요ㅎ 정원님도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저두 요사이 발시림이 생겼어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2차통과의 기쁨도 잠시... 맘이 좀 이상하더라구요. 복잡하고 좀 더 불안해진것같기도 하고.... 글귀보고 울컥했네요.. 우리 잘하고 있는거겠죠? 움추리고싶은 겨울이지만 우린 힘내서 운동하면서, 맘굳건히하면서 힘냅시다용.. 꽁님.. 화이팅입니당..^^♡
날씨가 추워져 몸이 움츠려드니 맘도 같이 움츠려드나봐요. 지난 추석때 감기한번 독하게 치르고 행여나 감기걸릴까 정말 눈만 내놓고 다니는데도 걱정을하고 살아요ㅋㅋㅋ 잘해왔고 잘하고있고 잘해낼거라 내자신을 좀더 믿어주기로해요. 헤헤. 추운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