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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크루즈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루카 토니(전 피오렌티나), 미로슬라프 클로제(전 브레멘), 얀 슈라우드라프(전 아헨) 등 공격진 보강에 거액을 투자했다. 바이에른은 세 선수와 독일 공격진의 미래로 손꼽히는 루카스 포돌스키까지 네 명의 선수로 시즌을 꾸려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이에 따라 산타 크루즈는 자연스럽게 팀 전력에서 배제된 상태다.
사실 지난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이별을 예감하고 있었던 양자의 수순은 코파 아메리카로 인해 다소간 지연되고 있었다. 산타 크루즈는 지난 시즌 부진에 대한 설움을 날려버리듯 파라과이 대표팀의 스트라이커로서 맹활약했고 이에 따라 그의 주가도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은 산타 크루즈에 대해 포르투와 잉글랜드의 두 클럽이 공식적인 영입 의사를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잉글랜드의 두 클럽은 블랙번 로버스와 맨체스터 시티로 확실시 되고 있으며 이중 상대적으로 후발 주자인 블랙번의 행보가 가장 빠른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블랙번의 마크 휴즈 감독은 이미 바이에른에 산타 크루즈 영입에 대한 제의를 마쳤음을 시사하며 이적료 협상만 잘 통과 한다면 24시간 내에 영입이 마무리될 수도 있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십을 강타한 베니 맥카시를 지켜내는 데 성공한 블랙번은 현재 제이슨 로버츠, 맷 더비셔 등 수준급 공격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네덜란드 U-21 대표팀 출신 공격수 마체오 리그터스를 보강하기도 했다. 그러나 휴즈 감독은 공중볼 장악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른바 정통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산타 크루즈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즉, 팀 공격 루트의 다양화를 위해 산타 크루즈 영입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99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산타 크루즈는 분데스리가 154경기 30골의 기록을 남겼으며 최근 인터뷰를 통해 프리미어십 클럽들의 관심을 환영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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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타클로스나 영입해
루돌프 섭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얘네도 한건씩 꾸준하네 메카시부터
맥카시도 맥카시지만 단돈 500k로 영입한 삼바가 대박..
매카시는 FA로 왔는데요;
산타크루즈 로마가 자신이 원하는팀이고 AC밀란은 차선책이라면서 펜을내밀면 사인할용의가 있다고 말하셨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