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에그린 입주자 여러분!!
요 며칠 불미스러운 일로 인하여, 우리 입주자민들의 소통공간인 카페가 많이 시끄러웠죠?
그 시끄러웠던 부분에 대하여 언급을 하면서, 그런 분위기를 조성했던 것 같은 사람 중 한명인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과 함께 오늘은 좋은 글로써 입주자분들에게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선거일정을 보면 오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감사 확정공고가 됩니다. 이미 공고가 됐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아파트는 2년의 임기기간동안 잘 이끌어나가 주실 좋은 분이 당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어느 누구하나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적인 지식의 끈이 짧은 관계로 매체를 통한 내용들을 인용한 점 양해해주시기 바라면서 끄적여보겠습니다.
1. 우리 입주민들의 투표율에 대한 생각입니다.
각 동의 동대표를 선출한 시기만 봐도 전자투표 투표율이 15%, 방문투표 포함하여 겨우 50%를 넘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이냐, ‘누가 되도 나는 상관없어.’, ‘몰라, 된 사람이 알아서 하겠지.’ 이러한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민주주의 사회에서 투표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굳이 제가 설명을 하지 않아도 중요한 국민의 권리라는 것도 잘 아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대표자를 선출하는데 있어서 투표를 하지 않았을 때, 발생될 수 있는 피해는 오롯이 우리 입주자분들께서 감당을 해야하는 상황이 분명히 생길 것입니다. 설령 그것이 금전적인 부분 외적인 모든 것들까지 말입니다.
내 뱃속으로 들어가는 1만원보다 내가 모르는 1만원이 빠져나가는 건 아까운 그런 마음... 아시죠? ㅠㅠ
그러니 꼭!! 투표에 동참하셔서 우리 대표님을 우리 손으로 뽑자구요~!!
2.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및 감사분들에 대한 공약실현 가능성
입주자대표회의는 우리 꿈에그린 아파트를 대표해줄 수 있는 하나의 단체입니다. 또한 법적으로도 그 지위를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대단한 권력을 가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권력을 바르게 사용해야지 허투루 사용하고 본인의 추후 정치적인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밑바탕으로 깔고 갈 생각으로 출마를 하신 분이 있다면, 이 글을 읽으신 후에 그냥 그런 생각 접어주시는 것이 우리 입주민들을 위한 올바른 선택이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동대표님들 선거 출마하시면서 공약 많이 내세우셨습니다. 입주민들과 소통을 하겠다. 주차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등등. 많은 공약들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많은 동대표님들께서 내세우셨을만한 공약인 입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하겠다. 이 공약만 가지고 말씀을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일단, 몇몇 동대표분들은 확인해보니 우리 꿈에그린 아파트에서 가장 큰 커뮤니티인 이 카페에 가입조차 안되신 분들도 있습니다. 물론 그 분들이 잘못됐다는 것은 아닙니다. 입주민들과의 소통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우신 분들께서 카페에서 글도 올리지 않고 무슨 방법으로 입주민들과 소통을 하시겠다는 것인지 궁금은 합니다.
아파트스토리요? 다른 분들은 어떠한 방법으로 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공지사항 알림 확인하는 정도로만 쓰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 것이라,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되시면 지적해주시면 지적 감사히 듣겠습니다.
‘입주민들과의 소통 강화’ 이런 공약이 어찌보면 동대표분들게 엄청난 독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소통강화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셨다면, 반드시 입주민들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진행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쓸데없는 이야기가 잠시 나와서 글이 길어졌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입주자대표회의에 후보로 출마하시는 회장, 감사 후보분들께서 진심으로 우리 아파트를 위해서 가지고 올 수 있는 실질적인 이득, 그리고 입주자분들을 위한 혜택을 가지고 오실 수 있으실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무조건 가지고 오길 바라는 마음은 없습니다. 육교 문제처럼 꿈에그린 입주자분들에게만 특혜가 돌아가고 있다는 이런 개소리는 돋고 싶지 않거든요~ (특히 네이버여순광부동산카페...)
우리 후보님들께서 꼭 실현할 수 있는 공약들을 가지고 나오셔서 우리 입주민들을 설득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실현가능성이라고는 1도 없는 그런 번지르르한 껍데기는 우리 입주민들이 원치 않으실 겁니다. ‘노력은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네! 실패하실 수도 있습니다. 세상살이가 내가 원하는대로 돌아갈 리가 없죠. 하지만 회장, 감사분들께서 노력을 하셨더라면 충분히 우리 입주민들께서도 실패에 대한 질책보다는 위로를 해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짧게 쓰려고 했습니다만, 너무 긴 글이 된 듯하여 이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그것도 웅천이고 거기다 꿈에그린으로 청약점수도 턱없이 모자랐지만, 미달이라는 행운까지 얻으면서 청약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첨된 시기에 지금 3 살배기 딸도 저희 부부에게 찾아왔구요. 그래서 지금 살고 있는 이 보금자리가 그렇게 큰 평수도 아니지만, 대단히 만족스럽고 너무나 애정이 많이 갑니다. 진심으로 산책 다녀오면서 아파트 전경을 바닷가에서 바라보면, 굉장히 뿌듯합니다. 이렇게 멋진 아파트가 우리 동네라니... 아직까지도 실감이 안날때가 많습니다 ㅋㅋ
앞으로도 구성될 우리 입주자대표회의의 대표분들 그리고 각 동대표분들께서 지금보다 더 멋진 아파트로 만들어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입주민 여러분!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셔서 우리 대표는 우리 손으로 뽑읍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좋은말씀에 무한 공감합니다...
어찌 입주민카페에 가입은커녕 글하나 댓글하나 올리지 않는 동대표님이 대부분이신지...깜짝 놀람과 쬐끔 실망감이;;
211동 동대표님만 기억남요..
동대표되시면 이곳에 몇분의 인사말이라도 올라오겠구니 기대했는데...ㅎ
새 입주자카페가 개설되면 그때부터라도 온라인상에서도 주민들과 진심으로 소통하시는 동대표님들이 되어주세요~~
항상 좋은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원탁기사님의 글에도 항상 공감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진심이 담긴글 잘 읽었습니다.
한줄한줄 고심하며 썼을 모습이 그려지네요. 이 글을 모든 입주민 여러분들이 공감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짧게 나마 우리 입주민분들의 투표를 독려하고싶다는 생각에 너무 깊이 파고 들어버린 것 같습니다 ㅎㅎㅎ
야물딱진 분이 되셔가꼬
악수한번 해보고싶구만!
잘좀해달라고
채찍하고 당근 준비해가꼬
오믄 휘둘쌔 불란다...ㅎㅎ
한국말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형님! ㅎㅎㅎ
@회사원A(202-2301) 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입주민을 위하고 꿈그를 위한 절절한 내용이네요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 부탁해요~^^
감사합니다~ 뒤에서 열심히 도움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입주민도 투표한다고 들었습니다~ 어제 제가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ㅠㅠ 혼선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회사원A(202-2301) 그렇군요 당연하죠
입주민이 투표해야지요..
잘 뽑아서 더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드시게요~^^
@함께하는세상(210-2903) 감사합니다~ 함께하는세상님도 같이 힘 써주시길 바랍니다 ㅎㅎ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회사원님 나오셨음 팍팍 밀어줬을텐데 ㅎㅎ 좋은글이네요.
헉!! 글로만 활동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 응원감사합니다 ㅋ
좋은글 감사합니다.
관심가져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근데 부녀회장님은 누구죠? 권한으로 경비실 직원이 짤렸다는데 그게 가능하나요?
네? 부녀회장이요? 그런 직책도 있나요...?
저희아파트는 부녀회장이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요즘 비리때문에 부녀회장을 없애는 추세이고요
@호야파파(203동2502호) 그분이 뭘 잘모르고 한말인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회사원A님 !
노력 없이 이뤄지는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관심 없이 이뤄지는 혜택 또한 아무 것도 없습니다.
투표하는 귀한 손 길이 명품 아파트의 첫 단추를 끼우는 작업입니다.
자! 이번 만큼은 80% 투표율 기대해도 될까요???
감사합니다. 어제 정성스러운 댓글과 좋은 말씀으로 제가 작성했던 글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고, 저를 한번 돌이켜보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 투표율 꼭 잘나오길 기대한번 해보겠습니다!!
회사원A님 좀 짱인듯~~^^
우리 아파트를 사랑하는 마음이 뚝뚝 흐르네요
하핫... 과찬이십니다.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