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좋은날

[미리(순천)]

철만난 구절초들은 하얀미소를 날리고

천사의 나팔들은 바쁘게 피고 집니다.

나비수국은 몇번째 피는지 또 피네요. 조건만 맞으면 1년내내 피고 진다더니 싹둑잘랐는데 다시 어우러지며 꽃꽃

가을을 밝히는 메리골드

어지러운 앞마당

텃밭 무는 착실하게 크는중

얘들은 골육상쟁중?

[병아리(광주)]

역시 미리님 댁 꽃들담네요.
아따 저 징한 사마귀들의 치열한 전쟁을 구경합니다.
무우는 쭉 뽑아 껍데기 빙빙 돌려가며 벗겨 먹던.
아! 얫날이여어......

[미리(순천)]

발아율이 낮아서 갯수가 30개도 못되어 울집무는 아까워서 못뽑아먹고 강쥐 산책길에 밭가에 앉아 무뿌리 솎아내 그자리에서 먹으며 맛있다를 연발하던 할머니에게 한뿌리 얻어먹어봤어요. 역시 가을무라 달고 부드러웠어요^.^

[황짱(금산)]

꽃들도 이쁘지만 무우가 참 이쁘네요.
어제 친구가 두개 주어서
생채했는데 너무 맛있어요.

[미리(순천)]

요새 무 생채 정말 맛나요. 싱싱해서인지 달고 맛있어요^.^

[영표(양평)]

무우는 미스코리아 각선미
멜람이랑 메리는 가을마당에
환 하게 불밝혀주고요~
울동네 구절초는 한풀꺽이고
산국의 노랑색이 난리예요

[미리(순천)]

구절초중에서 늦게피는 종류에요. 근데 쟤들이 구절초중 젤 이뻐요^.^

[별님 여수]

미리님댁에
정말 꽃잔치네요
넘이쁘게도 피었네요
무우 무우 선발대회 하나봐요 쭉쭉 좋아요

[미리(순천)]

품종이 한라장군인데 작년엔 통통하고 크더니 올해는 날씬해보입니다^.^

[매화꽃(광주.담양)]

저도 이쁜 무에 눈이 확 갑니다.
파종 시기에 너무 더워 두번이나 새로 심은것들이 이제야 정신을 차려 잎이 너풀거리는데 날씬해도 좋으련만 종아리가 안보여 김장때 먹을수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미리(순천)]

하나도 솎지않은 그대로가 저렇게 듬성듬성 입니다^.^

[안개꽃 원석(대구)]

무우 넘 신기해요
그림책 같은 곳에서 무우가 쑥 뛰어나올 것 같은 느낌 인데요
농사 잘 지으셨네요^^

[미리(순천)]

ㅎㅎㅎ날라리 농사꾼이라 엉터리로 가꾸는데 무우는 먹을수 있게 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