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초월 도로 신설사업 '백지화'
사업 동시 추진 시 오포~초월 교통량 23,000여 대 중 약 65% 차량 전환 예측
최서윤 의원 "사업 전환 개대효과 의문"...광주시, "오포IC 개설 위해 적극 노력"
광주시의 핵심현안인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고 촘촘한 교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추진됐던 오포~초월간 도로개설 사업이 백지화 될 전망이라 하는데~!
이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의왕~광주 고속도로 신설에 따른 것으로 광주시는 해당사업 전환을 확정한 상태이다.
21일 광주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에서 광주시는 광주시 순환도로망(4구간) 오포~초월 구간 중 경제성, 사업 시급성 등을 고려해 추자~매산 구간을 2022년 6월 설계 착수했으나···
순환도로망(4구간) 오포~초월 사업과 의왕~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동시에 추진 될 경우 순환도로망(4구간) 오포~초월의 동서축 교통량 23,000여 대 중 약 65%인 15,000여 대가 전환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통개선 효과의 유사성과 재정 부담 최소화 등을 감안해 고속도로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 중이라고 밝혀 사업 백지화를 시사했다.
그러나 최서윤 시의원은 앞서 지난 15일 열린 시정질문을 통해 오포~초월, 곤지암 지역의 연계성 강화와 교통량 분산을 위해 광주시 전역을 연결 짓겠다는 광주시 순환도로망 계획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당시 최 의원은 "2022년 4월 보도자료를 보면, 오포~초월간 4구간 도로가 2028년에 전 구간 개통될 것이라고 했다.
2,617억원을 투입할 것이고, 추자~매산간 도로를 우선 착공해 2025년 12월말까지 개설 완료하겠다고 했다"면서 "광주시는 지키지도 못할 약속으로 41만 광주시민을 희망고문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최 의원은 "의왕~광주 고속도로와 광주시가 추진하겠다고 하는 4구간 순환도로망은 사업의 주체가 다르다.
민자고속도로인 의왕~광주 고속도로가 오포~초월 4구간 순환도로망의 기능을 대신해 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사업 전환에 대해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한편, 의왕~광주 고속도로 오포IC 설치 요구와 관련해 광주시는 2021년 8월 국토부에 의왕~광주 고속도로와 국도 45호선이 교차되는 용인 왕산리 일원에 추가 IC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이미 제출했으며···
향후 주민설명회 개최 시 광주시 생활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발전에 활력이 될 오포 인근에 접근 용이한 IC 신설을 적극 건의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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