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연꽃은 수련과의 한해살이 식물로 연못과 저수지 등에 살고 7~9월 사이 자주색 꽃을 피우지만 꽃이 핀 모습을 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포항에서 발견된 가시연꽃은 300m에 달하는 저수지 옆길을 걸으면 곳곳에서 꽃을 피운 모습도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가시연꽃의 잎은 용의 혀를 닮았다고 해서 '용설란'으로도 불리고 꽃말은 행운(감사)라고합니다.
야생화를 전문적으로 촬영해 온 60대 작가는 "가시연의 꽃은 100년에 한번 핀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촬영하기 어려운 꽃이다. 한곳에 이렇게 많은 꽃이 핀 것은 처음 보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저수지 인근 고추밭에 나온 한 농부는 "3~4년간은 꽃이 핀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 올해 많은 꽃을 피웠다"며 "한 송이도 보기 어려운데 10송이 이상 꽃이 핀 모습을 보니 신기하고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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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발 좋은 일이 있길 소원 합니다.신기한 꽃이 군요
좋은 일이 일어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