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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귀국한 ‘불법 노동자’는 검역과 14일 격리 실시
▲ [사진출처/Thairath News]
태국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태국 보건부가 한국에서 귀국한 태국인 불법 노동자 일명 피너이(ผีน้อย)에 대해 촌부리 격리 시설에서 14일간 시설대기를 명령했다.
태국 보건부는 3월 5일 코로나-19(COVID-19) 관련으로 한국, 중국(마카오, 홍콩 포함), 이탈리아, 이란에 대해 '감염 위험 지역(เขตติดโรคติดต่ออันตราย)'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었다. 그리고 위험 감염 지역에서 오는 여행자에 대해서 구체적인 조치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던 상황에 한국에서 7일 귀국한 태국인 ‘피너이’에 대해서는 공항에서 검역을 하고 증상이 보이는 사람은 감염 치료 시설로 옮겨지며, 그 외의 사람들은 촌부리에 있는 격리 시설에서 14일간 시설대기를 명령했다. 또한 이 격리시설에서 증세가 없는 사람에 대해서는 자택에서 스스로 격리할 수 있는 사람도 구분한다고 한다.
현지 채널7 뉴스 보도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한국을 포함한 ‘감염 위험 지역’ 6개국에서 온 외국인에 대해서도 호텔 격리 조치를 취한다고 한다.
현재 한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증가와 외국인 불법 체류자에 대한 자진 출국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한국에서 불법 취업을 하고 있던 태국인 수천 명이 태국으로 귀국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것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태국에서 확산되는 것은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한편, 3월 8일 오후 현재 태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총 50명이며, 이중 31명은 이미 회복되었고 18명이 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1명이다.
이탈리아 크루즈선,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입항 거부
▲ [사진출처/MGR News]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를 출발한 이탈리아 크루즈선이 기항지인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입항이 거부되었다. 승객 중에 감염 확산이 심각한 이탈리아 국적 여행자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이유이지만, 운항 회사는 감염으로 의심되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이 유람선은 이탈리아 회사가 운영하는 '코스타 포츄너(Costa Fortuna)'로 지난 3일 승객과 승무원 2615명을 태우고 싱가포르를 출발해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기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태국에서는 3월 6일 이 크루즈선의 푸켓 입항을 거부했다. 유람선 운항사는 선내에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없다고 했지만 입항을 인정하지 않고, 일정을 당겨 서둘러 싱가포르로 돌아가라고 했다고 한다.
또한 말레이시아 정부에서도 승객 중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이 심각한 이탈리아 국적 여행자 64명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7일 페낭섬 항구에 입항을 거부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5일부터 이탈리아 북부와 홋카이도 등을 2주 이전에 여행했었던 외국인의 입국을 일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유람선에 관해서는 8일부터 입항을 거부하고 있다.
해산 명령을 받은 야당이 후속 정당으로 '전진당' 설립, 반군정권 활동 지속
▲ [사진출처/Thairath News]
태국에서 해산 명령을 받은 야당 ’새로운 미래당(พรรคอนาคตใหม)' 소속 하원 의원들이 3월 8일 후계 정당으로 ‘전진당(Forward Party, Thai : พรรคก้าวไก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 정당에는 하원 의원 55명이 참가하며, 새로운 미래당의 정책을 계승해 군사정권의 흐름을 이끌고 있는 쁘라윧 정권에 대항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새로운 미래당은 2019년 3월 하원 선거(정수 500의석)에서 81석을 획득하고 제 3당으로 약진했지만, 당시 타나톤 당수가 이 정당에게 돈을 빌려준 것이 정당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2020년 2월 헌법재판소가 당 해산 명령을 내렸다. 당 해산 명령에 따라 당 간부는 정치 활동이 금지되었으며, 당직자에 대해서는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되었다.
이후 이 정당 의원 중 일부 의원이 여당에 합류했고 남은 의원 55명이 새롭게 만든 ‘전진당’에 합류했다. 임시 당수로 취임한 피타(พิธา ลิ้มเจริญรัตน์) 의원은 "새로운 미래당의 이념을 계승해 정권과 대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젊은이를 중심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타나톤 전 당수에게는 정치 활동이 10년간 금지된 것으로 신당에 참가할 수 없지만, 대신에 국회 밖에서 민주화 운동을 계속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태국산 의료용 마스크는 9일부터 1장 2.5바트 이하로 판매, 위반자에게는 벌금이나 금고형도
▲ [사진출처/Khaosod News]
태국 상무부는 "국내산 의료용 마스크(Surgical mask)는 이번달 9일부터 1장에 2.5바트 이하로 판매해야만 하며, 이를 위반했을 경우 5년 이하의 금고형이나 10만 바트의 벌금형, 또는 쌍방이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다.
쭈린(จุรินทร์ ลักษณวิศิษฏ์) 부총리 겸 상무부 장관 말에 따르면, 상무부는 전국 각지에 111대의 트럭을 이용해 하루에 30만장의 마스크를 판매 할 예정이다.
쏭끄란 물 뿌리기 EDM 페스티벌 'S2O‘ 중지,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 [사진출처/Spring News]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영향으로 태국 각지에서 쏭끄란 물 뿌리기 축제 이벤트 행사가 속속 중단 발표를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방콕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S2O’ 대규모 페스티벌도 중단되게 되었다.
매년 방콕에서 개최되어 세계 각국에서 많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lectronic dance music)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S20 쏭끄란 뮤직 페스티벌(S2O Songkran Music Festival)’이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SHOW DC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중지된다고 발표했다.
한국에서 귀국한 태국인 노동자에 대해 일부 검역과 14일 검역 실시
▲ [사진출처/Thairath News]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한국에서 불법 취업을 하고 있던 다수의 태국인 노동자가 태국으로 귀국하는 것으로 태국인 노동자들을 촌부리도 싸타힙군에 있는 해군 기지 시설에 보내 신종 코로나 감염 여부 진단과 일부 대상자에게는 14일간 격리가 실시되기 시작했다.
3월 7일 토요일 밤 태국 쑤완나품 공항에 한국에서 도착한 항공편으로 귀국한 사람들은 버스 등으로 촌부리도 싸타힙군에 있는 해군 격리 시설에 가서 전문적인 검역을 받은 후 이 시설이나 가정 등에서 14일간의 격리 조치가 내려지고 있다.
이 시설은 지난달 2월 4일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태국인들이 검역과 격리를 받았던 시설이다.
3월 7일 한국을 출발해 쑤완나품 공항에 도착한 사람 약 200명이 싸타힙 해군 기지 격리 시설로 이동해 검역을 받았다. 이 중 일부 대상자는 싸타힙 해군 격리 시설에서 14일간 격리가 되었으며, 나머지는 자택 등에서 14일간 격리 지시가 내려졌다.
태국 보건부 싸티(สาธิต ปิตุเตช) 차관 말에 따르면, 한국 중에서도 특히 신종 코로나 만연이 심각한 대구와 경산 북부에서 귀국한 사람들은 태국 정부가 지정하는 장소에서 14일간 격리가 의무가 된다고 한다.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 대해 공항에서 검사가 실시되며, 한국 대구와 경산 북부 등에 체류했다 입국한 사람 등은 싸타힙에 있는 해군 격리 시설로 이동해 검사 및 14일간의 격리 조치가 내려진다. 또한 나머지 인원은 자택 등에서 자기 격리를 하게 된다.
싸티 보건부 장관 말에 따르면 “독감 증상이 없는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승객들은 해군 시설을 방문해야 한다. 대구와 경상북도 승객은 14일 동안 싸타힙에서 격리되며, 다른 사람들은 집으로 보내져 자가 검역을 하게 된다.(All passengers including foreigners must go to the navy facility if they don't have flu symptoms. Those from Daegu and North Gyeongsang will be quarantined at Sattahip for 14 days while the others will be sent home for self-quarantin)"고 말했다.
이욱헌 주태국 대사는 태국 영자 방콕 포스트(Bangkok Post) 취재에 "우리는 한국에서 오는 여행객들에 대해 태국 당국이 취한 조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정부가 앞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불분명하다“ ”한국은 Covid-19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최고의 국가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며 한국인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격리 조치에 우려를 나타냈다.
남부 싸다오 호텔 클럽을 단속, 166명에서 마약 반응
▲ [사진출처/MOTC News]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태국 당국은 3월 6일 새벽 말레이시아 국경 태국 남부 쏭크라도 싸다오 군내 호텔 ‘M 호텔 다녹(M Hotel Danok)‘의 클럽 'V8'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소변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태국인과 말레이시아인 남녀 166명을 체포했다.
단속 당시 클럽 안에는 손님과 점원 총 400여명이 있었으며, 경찰과 군인 등 약 200여명이 현장에 들어가자 손님들은 소지하고 있던 마약 등을 바닥에 버리기도 했다.
무인 카메라에 호랑이 3마리, 서부 야생 동물 보호구역
▲ [사진출처/MGR News]
태국 천연 자원 환경부 국립공원 야생동식물국은 3월 6일 서부 깐짜나부리도 싸락프라 야생동물 보호구역(เSalakpra Wildlife Sanctuary)에 설치한 무인 카메라애 호랑이 3마리가 촬영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중 2마리는 인접한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서식이 확인된 개체였지만, 1마리는 새롭게 발견되었다.
태국에서는 경제 개발에 의한 산림 감소로 인해 야생 호랑이 개체수가 줄어들어 한때 서식이 의문시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태국 각지 국립공원에서 무인 카메라에 호랑이 모습이 포착되는 등 번식이 확인됐다. 지난해 5월에는 서부 숲에서 남녀가 야생 호랑이와 조우하여, 그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이 페이스북에 게시되어 화제가 되었다.
한국 등 4개국에서 항공 입국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건강 인증서 의무화
▲ [사진출처/Thaipbs News]
태국 민간 항공청(CAAT)은 3월 8일 태국 보건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감염 위험 지역(เขตติดโรคติดต่ออันตราย)’으로 지정되어 있는 한국,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이탈리아, 이란 4개국에서 오는 여행자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감염 위험 지역으로 지정된 국가 공항에서 태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체크인시 탑승자가 ‘코로나-19(COVID-19)에 감염되었는지를 검사하고, 문제가 없을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건강 진단서(ใบรับรองแพทย์(Health Certificate)ยืนยัน ไม่เสี่ยงติด COVID-19)’를 발행한다. 이러한 인증서를 받지 못할 경우 비행기에 탑승할 수 없게 된다.
태국이 위험 감염 지역에서 입국을 엄격화, 승객은 건강 진단서 제출이 필수
▲ [사진출처/Khaosod News]
태국 민간 항공청(The Civil Aviation Authority of Thailand, CAAT)은 보건부가 지정한 ‘위험 감염 지역’에서 입국하는 사람에 대한 절차를 엄격화하도록 각 항공사에 요청했다.
대상 지역에서 입국하는 승객은 사전에 건강 진단서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는 것 등을 발표했다.
태국이 정한 ‘위험 감염 지역'은 3월 9일 오후 2시 현재 한국,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이탈리아, 이란이며, 일본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러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항공사에 대해 체크인시 전 승객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는 곳과 승객에게 건강 진단서 제출을 요구할 수 있는 것 등을 명문화했다. 인증서가 없는 승객은 탑승시키지 않아야 한다.
또한 감염자를 탑승시켰을 경우 검역과 격리 등의 모든 비용은 해당 항공사에게 부담을 하게 하는 등 총 8개 항목이다.
■ 자세한 내용은 다음 태국 민간 항공청 공식 발표문 참고
CAAT_Notification_No.6_on_Practical_Guideline.pdf
한국에서 귀국 후 공항에서 검역을 피해 도망친 80여명, 3일 이내에 출두 명령
▲ [사진출처/Tnews News]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산 중에 있는 한국에서 귀국한 ‘태국인 불법 노동자 일명 피너이(ผีน้อย)’들이 대거 귀국하면서 태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확대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 3월 7일 한국에서 항공편으로 귀국한 80여명이 쑤완나품 공항 검역을 빠져나간 것으로 보건 당국은 이들 귀국자들에게 3일 이내에 관계 당국에 출두하라고 명령했다.
만약 출두를 하지 않을 경우 감염관리법에 따라 법적 조치를 취하게 된다.
태국 보건부 싸티(สาธิต ปิตุเตช) 차관 말에 따르면, "당국은 귀국자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신고하도록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협력하지 않을 경우에는 법률을 엄격하게 시행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법률을 위반했을 경우 처벌은 1년 이하의 금고형, 또는 20만 바트 이하의 벌금형, 또는 이 모두가 적용될 수 있다.
정부 의약품기구가 마스크 판매를 중지, 의료기관에 공급을 우선
▲ [사진출처/MGR News]
정부 의약품기구(GPO)에 따르면, GPO는 지금까지 해 온 마스크 판매를 중단한다고 한다. 이것은 병원 등에서 마스크가 부족하게 되어, 의료 기관에 마스크를 제공하라는 지시가 GPO에 내려진 것에 따른 조치이다.
GPO는 국내 8개 매장을 보유하고 의료품 등을 일반 대중에게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마스크 판매는 중지하고 할당 분은 의료기관으로 공급된다.
또한, 이들 점포에서는 마스크 이외의 의료품은 지금 그대로 판매되고 있으나 소독용 알코올에 관해서는 수량이 한정되어 있는 것으로 인터넷으로 예약한 사람에 한해 판매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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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태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총 50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