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핫코너라 불리는 3루수..'90년대 초반엔 해결사한대화가 90년대 후반엔 김동주
김한수가 양분하는 포지션이라 할수있습니다..80년대는 잘모르겠기에 생략하겠습니다
움직이는 화약고 공필성과 현재는 수준급투수로 변신한 권준헌도 3루수출신이죠..
현대
정성훈
현대의 작년최대의 수확은 누가뭐래도 정성훈입니다..투자대비효과에선 상상할수없는
성적을 거두었었죠..현대의 간판타자였던 박재홍을 기아로내주며 정성훈과 현금10억
을 받았는데 정성훈이 박재홍의 성적을 능가해버리며 지난2년간 현대의 최대아킬레스
건이었던 3루수자리를 완벽하게 메꾸었습니다..김용달 타격코치의 영향도 컸다고
할수 있죠..
기아시절부터 유망주로 각광받으며 조금씩 성장하더니 작년엔 성장속도에 가속도를
붙인듯 후반기 부상이 아쉬웠지만 더이상유망주가 아니란걸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심정수 이숭용 브롬바와 함게 중심타선을 지키며 공수주모두에서 맹활약하며 현대의
우승에 큰힘을 발휘한 선수죠..작년의 기록은 아직도 성장중인 그로봐서는 몬스터시
즌이 될수없으며 올시즌은 이제 최고3루수에 도전장을 던지는 한해가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연봉도 1억을 돌파하며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는 정성훈..
선구안만 조금더 가다듬는다면 정말 앞으로 수년간 3루자리를 논할때 그의 이름은
앞자리에 있을겁니다..
기아
김주형(이현곤)
이정호 김진우에 이어지는 초고교급투수인 김수화를 포기하고 1차지명을 받은 김주형
그는 벌써부터 제2의 김동주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뛰어난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
으며 장타력과 정교함을 두루갖춘 타격솜씨는 당장프로급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고교야구와 프로는 많은차이가 있지만 벌써부터 타격에선 합격점을 받을정도로
타고난 타격감각을 지닌 대형3루수감이죠..그러나 신인인 신인일뿐 그가 주전을 떠나
서 대형3루수로 성장하기엔 여러가지 조건들이 따를겁니다..우선 홍세완이 부상이라고하지만 정상적인 몸상태만 갖춘다면 시즌개막과 함게 곧바로 유격수로 복귀할것입
니다..그렇게되면 이현곤과 피터지는 주전경쟁을 스프링캠프때부터 펼쳐야됩니다...
만약 그가 스프링캠프에서 이렇다할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주전경쟁에서 탈락한다면
기아는 김수화가 두고두고 아쉬울겁니다..그리고 이현곤이 성장해버리면 홍세완
이현곤은 젊음까지 갖추고 있기에 그리고 김주형이 수비력이 약하기에 그는 이재주
와함께 대타요원에 그치지 않을것이며 조현 정현택등과 같이 실패한선수가 될것입
니다..이번 스프링캠프기간 약점인 수비보강에 중점을 두며 타격에서도 고교때명성을
이어나간다면 제2의김동주가 되기에 충분한 자질을 갖춘선수입니다..
올시즌 김수화와 그의 성적을 놓고 찌라시에서는 수많은기사가 나올것입니다..
기아가 잘했느냐 못했느냐..
sk
안재만
아무래도 디아즈의 공백이 느껴지는 포지션입니다..이상훈의 영입으로 제2의 페르난
데스 브리또 디아즈를 찾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3루주인은 안재만의 자리입니다..
용병역시 정경배의 부상을 봐서는 2루수또는 멀티로 갈것같습니다..디아즈급용병구하
기가 쉽지않다면 다시한번 디아즈에게 접촉을 시도해보는게 현명할거라고 판단됩니다
어쨌든 안재만은 용병계약이 변수지만 일단은 주전을 보장받았습니다...
그동안 수많은가능성과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정작보여준거라곤 별로없는 그는 올시즌
가장쳐져보이는 sk내야진의 키를 쥐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하위타순에 배치될것으로 예상되므로 장타력과 수비력에 중점을 두었음 하는바램입니
다..
삼성
김한수
공수를 겸비한 현역최고의 3루수입니다..
벌써 3년째 골든글러브를 차지하였으며 3할과 15홈런이 언제나가능한 기복없는타격과
뛰어난 수비력과 성실함이 똘똘뭉쳐 팀내에서 상당한신뢰를 받고 있는선수입니다..
적지않은 나이와 잔부상에 시달리면서 곧 노쇠화가 다가올것 같지만 최소한 아직까지
그는 넘버1 3루수입니다..
올시즌이 끝나면 fa가 되기에 삼성이란팀에서 그에게 얼마를 배팅할지 주목됩니다..
그동안의 팀공헌도와 활약을봐서는 최소20억은 보장받을것이란 평가입니다...
부상만 없다면 올시즌도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줄선수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한화
이범호
유승안감독이 엔젤페냐를 3루수로 이범호를 유격수로 쓸계획이라고 밝혔지만 포수출신인 페냐의 수비력이 검증되지않은이상 뛰어난 지명타자가 없는 팀사정상 페냐는
결국지명타자로 나설것으로 보입니다..장종훈 김종석등은 노장이라는 이유로 찬밥신
세인데 최근이상훈사건과 한화팀내의 신민기등 찍힌선수는 결코 실력을 떠나서 기회
가 무산되는 현실이기에 안타까울 뿐입니다..
어쨋든 이범호선수..작년엔 상당한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제작년후반기 보여준 이범호는 롯데가 김주찬의 2001년모습을 보고 당장이종범
이 될수있겠다란 예상처럼 이범호는 당장 김동주가 되지않을까로 한화팬들을 설레이
게 만들었던선수입니다..그렇지만 그게 끝이었습니다..작년시즌초반부터 부진하더니
가끔씩 터지는 홈런을 제외하곤 1할대타율을 보이더니 급기야 한화는 대체용병으로
메히야를 영입합니다..이범호보다 더어이없는활약으로 이범호는 후반기무렵 메히야의
퇴출과함께 다시 기회를 부여잡고 또다시 가능성으로 시즌을 마감합니다..
어찌되었든 김태균과함께 그는 한화타선을 이끌어갈 유망주입니다..
작년 정성훈이 보여줬듯이 이젠 그도 보여줘야할때입니다..
용병타자두명의 영입으로 7버내지 8번타순에 배치될것으로 보이는데 6번까지 치고올
라갈정도의 활약을 보여줘야하며 머지않아 중심타자로 성장해야합니다..
엘지
김상현
그의 부상회복이 정상적이라면 김상현은 주전이 될것으로 전망됩니다..
왼손투수가 오아시스인줄 알고 부상선수인 방동민을 영입한 기아의 왕삽질로 엘지
유니폼을 입은 김상현..그는 아마야구유저들로부터 경기출전을 하기전부터 상당한
유망주로 평가받으며 머지않아 한국의 간판타자로 성장할것이란 평가을 받을정도로
유망주였습니다..엘지내야의 총체적붕괴로 작년그는 5월께부터 출장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경기가 거듭될수록 기량이 향상하더니 이내 주전자리를 꿰찹니다..
그러나 너무 앞서나간탓인지 그의앞엔 부상이란 나쯘친구가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시즌은 끝이 났습니다..
우리롯데의 이대호와 마찬가지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어쨌든 가능성과 어는정도 실력을검증받은 그는이제 뭔가를 보여줄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종열이 홍현우의 전철을 밟고있다는점에서 그의 앞의 장애물은 부상과 자기자신분
이라고 생각됩니다..유망주가 성장한다는건 팀내에서는 물론 한국야구전체적으로도
발전이있기에 그의 성장을 기대합니다...
두산
홍원기
김동주가 지명타자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뒤 소감을 묻는질문에서 내년시즌엔
3루수로 이상을 다시 받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두산의 팀사정상 김동주는 올시즌도 지명타자가 되지 않을까 보입니다..
작년 99년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홍원기가 나주환 손시현 김재호등 유망주가 풍부한 유격수로 갈가능성은 낮기때문에 3루를 본다는 가정하에 김동주가 현실적
으로 지명타자로 가는게 정석이라고 생각됩니다..
홍원기..국가대표출신으로 화려하게 한화에 입단하며 이영우 송지만 임수민등과함께
신인4인방을 형성하며 99년우승에 큰공헌을 합니다..그러나 그이후의 홍원기는 우울했습니다..잦은부상은 그를괴롭혔고 이영우 송지만은 계속해서 커가는데 그는 임수민
과 함께 제자리걸음만 반복하다 김경원이란 한때는 수준급마무리투수였던 선수와
아무도알아주지 않게 유니폼을 갈아입습니다..(맞죠?확실히 모르겟는데 그랬던것
같은데..)의외로 두산에선 그의 활용도를 다각적으로 봅니다..안경현이 부상일땐
2루수를 김민호의 부상일땐 유격수를 김동주의 부상일땐 3루수를 총체적난국일땐
1루수를.. 전천후내야수로 활약하며 입지를 굳히더니 작년엔 불박이 3루수로 3할가까
운 타격솜씨를 보이며 팀내 타자고과 3위를 기록하였습니다..(김동주 안경현말고는
다 잘한선수가 없기에..)이제 최소한 두산내야엔 그의자리하나는 예약되어 있습니다
연봉도 두산이란 팀사정을 볼때 대폭인상되며 억대연봉을 받음으로써 기분도 좋을것
같네여..
올시즌도 변함없는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롯데
박현승
백인천전롯데감독은 수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이대호 김주찬의 1년을 허공에
날려보냈으며 조경환 김영수를 헐값에 넘겨버립니다..그리고 박현승또한 그의 작품
이었습니다..02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박현승은 리그4위권정도의 3루수였습니다..
이대호란 팀내최고유망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감독은 박현승을 1루수로 변신시킵
니다..20년프로야구역사상 서용빈만이 기록하고 있던 1루수무홈런기록을 박현승선
수가 작성합니다..그래도 서용빈은 타율과 수비라도 뛰어났지.. 박현승은..ㅡ.ㅡ::
물론 백감독만의 잘못이 아니라 박현승의 노쇠화도 한원인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1루수란 포지션은 공격력이 우선시되어야 하는포지션이기에 평균이상의
3루수를 해주던 박현승본인에겐 1루수란 포지션은 큰부담이었으리라 짐작됩니다..
양상문 감독이 취임하며 그는 다시 본래의 3루수로 돌아왔습니다..
2루수수비에 더욱더 강점을 보여주고 있지만 조성환의 수비력이 불안하기에 내야의
안정을 위해서는 박현승이 3루를 맡는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작년롯데내야는 실책으로 자멸하였습니다..
공격력이 뛰어나서 묻혔지만 조성환은 전체실책에서 세손가락안에 꼽혔으며 박기혁또한 수비형선수란평가가 무색하게 어이없는실책을 많이보였습니다..신명철역시 많지
않은 출장이었지만 적지않은 실책을 보여줌으로써 큰힘?을 발휘해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올시즌은 작년보다 훨씬 안정된내야를 보여줄것으로 예상됩니다..
체격에비해 유연한 이대호의 1루와 어깨가 문제가 되었지 좌우움직임엔 뛰어난 조성환이 2루수로써는 좋은모습을 보여줄것이고 박현승은 수비력이 평균이상의 선수로
평가받습니다..박기혁역시 경험부족에서 나온실책이었지 수비는 김태균못지않은 선수
란평가입니다..작년의 경험이 큰힘을 발휘하며 제2의 박진만으로 성장해줄것으로 기대합니다..
어찌되었던 박현승은 군입대전인 97년301리 19홈런을 기록하였지만 그이후엔 정말
3할은 물론 두자리수홈런을 기록한해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그의 선구안과 타격능력으로봐서 이해할수가 없는부분이지만 현실은
그러했습니다..주포지션으로 되돌아온이상 그는 하위타순을 이끌며 최소한 수비력에
있어서만큼은 롯데내야가 더이상약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게 해주었음 좋겠습니다..
첫댓글 3루수로서 김한수의 가치는 바로 그 뛰어난 <수비력>에 있겠죠. 허슬플레이와는 거리가 멀어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지는 못하지만 안정된 수비하나 만큼은 정말 프로야구 사상 가장 높은 수준이라 할만 합니다.
이범호선수가 아직까지 국제대회이외에 우리에게 보여준 것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2-3년은 더 기대하면서 지켜보게되는 이유는 이범호선수가 그만큼 잠재력이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호시탐탐(실제가 아니라, 가장 가능성이 많음) 노리는 삼성에게 빼앗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근데.. 홍원기는 99년 한화 우승 당시에는 두산 선수 아니었나요? 그랬던 거 같은데.. 물론 이듬핸가 두산 우승때는 공수에서 제몫을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