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의 애인 ♡
처음에는 장동건이었다. 그러다가 배용준을 좋아하더니 다음에는 이병헌 그 다음은 장혁이라 했다.
한때는 장사익만 듣다가 언제부터 민우혁으로 바꾸더니 요즘은 아예 밤낮으로 임영웅만 찾는다.
그 사이 옛날 남자는 어느덧 애인 자리에서 밀려나 찬밥을 넘어 쉰밥 신세
사랑은 강물처럼 흘러가는것 변하고 변하다가 추억으로만 남는것 그 말, 씹을수록 쓰다
- 詩 홍 사성 -
♡♡♡ 이 시를 찬찬히 읽다보니 詩도 세상따라 참 많이도 바뀌어 간다는 생각이 든다...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고 했는가? 누가 사랑을 영원하다고 했는가?
2022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그해에 결혼을 19.2만쌍이 했는데 이혼을 무려 9.3만쌍이 했다고 한다 거의 절반 수준에 가깝다 검은머리 파뿌리 되도록 같이 살자던 그 맹세는 어디로 갔는가? 그중에 황혼 이혼도 1.6만쌍이라니...
세상은 강물처럼 쉬지않고 흐르며 다른 낯선 세상으로 끊임없이 가고 있다 생활방식도 변하고 가치관이 변하고 모든것이 다 변하고 변해버렸다 인터넷과 휴대폰은 아예 온 세상을 홀라당 뒤집어 놓아 버렸다
이세상에 영원한것은 없으니 시대의 변화에 잘 적응하고 거기에 보조를 맞추어 살아가는것이 잘사는 것일까?
모두가 잠든 깊은밤, 안방에서 곤히 잠든 마누라를 바라보며 어린 시절 유행하던 불조심 표어가 불현듯 다른 구절로 바뀌어 떠오른다...
" 자나 깨나 아내 조심 자는 마눌 다시 보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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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변화무상한 세상입니다
거기 맞춰가야만 내가 편해요~~~~~
점점 더
믿을 사람 없는 세상이 되어 가는군요
에효~
ㅎㅎㅎㅎ그냥 웃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