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 일부 경제지표들 흐름

[미래찾기]

지난 금요일 우리나라와 미국 등 관련 지표 흐름 몇개를 모아봤습니다.

요즘 유동성들이 다 증시로 몰려가나 봅니다.

다른건 딱히 모르겠는데 증시만 호황(?)인 듯 하거든요.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인한 초인플레 우려.. 은근 사람들 심리를 압박하는 것도 같구요.

계속 귀에서 '니가 가진 돈이 점점 휴지가 되갈테니 언능.. 언능 자산을 사라구!' 속삭이는 듯한.. 

사견으로는 자산을 사도록 만드려는 낚시질의 후반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플레로 떠밀려는 낚시질..

여튼 금요일 밤에 미국 증시는 주춤했으나 금값과 유가, 상품지수 모두 꽤 큰 반등을 해주었습니다.

인플레를 주시하고 있는 사람들이 해당 텍스트 뉴스의 제목을 보면.. 또 허걱.. 할겁니다.

그러나 증시는 고점을 갱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래 챠트들을 보시면 아직 딱히 지난 고점을 뚫고 오르겠다는 확신은 아직 없어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더 큰 변화가 없는 한 각국의 대표 증시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표들을 보면 6월초 이후에 인플레이션으로 보기엔 애매한 ..

그런 방향으로 자금의 흐름들이 바뀌지 않나 싶습니다.

증시야 경제뉴스나 신문에 머릿기사로 쉽게 넣을만한 얼굴마담, 홍보성 지표의 의미도 있는지라

증시 위주로 끌어올리는 건 별로 이상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술적으로도 코스피가 1630 부근까지 올라가도 아직은 베어마켓 랠리를 벗어나는 수준은 아니구요.

지난 금요일 금 시세의 흐름이구요. 6월 초 $990 이후 $2000불 간다 말이 많았지만,

아직 전고점을 못뚫고 있습니다. 힘이 달리는 듯한 모습도 보이구요.

WTI 유가 흐름도 금과 마찬가지..

CRB 상품지수 흐름도 비슷..  

해당 상품시장의 반등은 아무래도 달러 지수에 반응했다고 보는게 맞을 듯 합니다.

어제 꽤 큰 폭으로 하락해서 전저점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심리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살짝 깨뜨릴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에 아래 유로와 엔화 대비 달러 지수를 각각 보자면,

유로는 달러지수와 크게 다른게 없는 반면,

엔화의 상대적 강세는 전저점을 살짝 무너뜨릴 만큼 나타났었네요.

이런 때 엔화의 상대적 강세는 신경에 좀 거슬리는 부분이긴 합니다.

왜 최근 엔이 상대적으로 많이 돌아왔을까.. 하는 ..

하나 또 거슬리는 점이 상승이나 강보합세를 지속했던 최근 몇일 동안,

아래 변동성 지수는 잘 버티다가 은근슬쩍 다시 올라와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큰 흐름에서 증시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 지표입니다.

국채 10년물 금리도 하락압력을 받는 모습이 보이구요.

단순히 FRB에서 직매입을 한다 치더라도 약발을 하루 넘기기가 어려웠는데,

보이는 추세가 6월 이후 하락추세를 보인다는게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단기간에 지속적인 인플레가 기대된다면 가뜩이나 만기가 긴 국채에서는

열심히 계속 빠져나가도 뭐시기 한데 말이죠. 오히려 돈이 들어오는 듯한 움직임이라니.

3개월 단기 국채는 아직 별 미동이 없습니다.

왠지 내년 경에는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당분간 큰 움직임이 없어도 이상하진 않을 듯 합니다.

 

달러의 현재 위치를 주봉으로 넓게 잠깐 보시구요.

비슷한 위치에 있는 원달러 환율의 위치도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증시만 잠깐 보면,

코스피는 외인의 주도로 지수 대형주 위주로 열심히 끌어 올리고 있으나,

중소형주들이 몰려 있는 코스닥은 하향 안정화(?) 후 작은 박스권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즉, 대형주 몇개 빼놓고는 대부분의 개인들은 체감이 계속 안좋은 상태라는 얘깁니다.

8월초인 다음주와 다다음주 사이에 시장이 무언가 보여줄라나 모르겠습니다.

여기저기 글을 좀 봐도 금융지표들의 기술적 분석으로 7월말~8월초 정도가 의미가 있어 보이고,

현재까지의 기대감을 유지할 수 있느냐..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고용지표들이

미국에서는 이번주에 발표되기 때문입니다.

수요일에 별로 믿진 않는다는(?) 민간기관의 고용지표 발표가 있고,

중요한건 노동부에서 발표하는 금요일의 고용지표 발표인 듯 합니다.

7월 결과 발표이어서 과거형이긴 하지만, 발표 후 뉴스가 좋다고 하든 나쁘다고 하든

그 이후 자금들이 지표의 흐름을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가 관심사항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날씨 좋네요.

모두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미래찾기]

저도 아부 타이밍에는 적당히 화를 낸다는.. ^^;; ㅋ

[간장마님]

와 정말 감사합니다. 이거 너무 쉽게 볼수 있어서 죄송한데요.. 복 받으세요^^

[잔잔함]

댓글을 달아야겠네요. 감사합니다.^^

[Charisma]

수고 많으십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