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순 씨와 하반기 신앙생활을 의논한다.
교회 오가는 길, 주정 헌금, 절기 헌금 봉헌, 다락방 이야기를 주로 나눴다.
“옥순 이모, 지금 주정 헌금은 5천 원 내고 계시죠”
“네”
“이모께서 직장도 다니고 이제는 조금 여유가 있으니, 헌금을 조금 올려보는 건 어때요?”
“아니”
“그대로 5천 원 봉헌하고 싶으세요?”
“네”
“여름에 교회에서 아이스크림 드시지요. 올해 초에 아이스크림 헌금 한 번 내자고 이야기했었는데 기억나세요?”
“네”
“7월~8월 중에 한 번 헌금 내시면 좋겠네요.”
“네”
“지난 4월에는 부활절이 있었죠.”
“네”
“여기 교회 일정표 보시면, 9월에는 추수 감사절이 있고요. 12월에는 성탄절이 있네요. 이때도 이모께서 마음이 있다면 감사 헌금 내는 걸 고려해 보셔도 좋겠어요.”
“네”
“올해 초에는 다락방에 가기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박영미 권사님과 잘 이야기해서 다닐 수 있었어요.”
(...)
“그렇죠? 돌이켜 생각해 보니 정말 감사했던 일이네요.”
“네”
“지금은 다락방 방학 기간이죠?”
“네”
“몇 월까지요?”
“8월”
“네, 8월이요. 주중에 박영미 권사님과 만나기로 했죠. 그때 개강은 언제쯤 하는지, 특송도 하는지, 다락방에 큰 변화는 없는지 이야기 나누면 어떨까요?”
“네”
“이모 생신은 며칠이에요?”
“9월 4일”
“9월 4일이지요. 작년처럼 이때도 다락방 권사님들과 맛있는 음식 나눠서 드시면 어때요?”
“네”
이옥순 씨와 신앙 과업 지원일지를 보며 이야기 나눴다.
다락방, 주일 예배, 교회 행사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이옥순 씨는 영생교회 성도임이 분명했다.
생일, 명절, 추수감사절과 성탄절, 다락방 특송.
하반기에도 좋은 구실이 많다. 이옥순 씨의 삶이 기대된다.
2024년 7월 14일 일요일, 이다연
하반기에도 다락방과 교회 일정이 많았군요.
영생교회 성도 이옥순 씨의 일로. 풍성해짐에 감사합니다. 양기순.
짧은 네와 아니. 8월.
이옥순 씨의 의지와 생각이 분명하시지요.
귀 기울이며 의논하니 고맙습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