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월 20일(목) 15시, 우리은행 본점 강당에서『2016년 보육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서울시 민간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보육인의 날 행사는 영유아보육을 위해 성실히 근무하는 보육 종사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올해는 보육교사와 원장·장애어린이집 특수교사 등 보육교직원 5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도 참석해 보육 종사자들에게 서울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사)우리숨소리문화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보육사업 유공자 표창과 우수 프로그램 및 우수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보육사업 유공자 표창은 올 한 해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 보육교사 및 원장, 보육발전을 위해 힘쓴 육아종합지원센터장, 보육전문요원, 물리치료사 등 총 128명에게 수여됐습니다.
이날 전시되는 우수 프로그램 및 우수 보육사진은 이번 보육인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사전 진행된 공모전 수상작들로, 우수 프로그램 10개, 우수 사진 10개로 총 20개가 전시됐습니다.
우수 프로그램은 일부 어린이집의 잘못된 운영으로 어린이집 전체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열린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부모의 신뢰감을 회복하고 부모의 참여와 피드백을 통해 더 나은 보육환경을 조성한 사례들이 눈길을 모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은평구 예본 어린이집의 경우 매월 둘째주 목요일을 열린어린이집으로 운영, 부모들이 일일교사나 급식도우미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어린이집과 학부모간 소통 및 신뢰를 구축했습니다.
우수상을 수상한 용산구 영주어린이집의 경우 학부모들과 함께 그림책을 동극으로 구성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해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습니다.
이외에도 아이들 식단정보 및 위생관리를 투명하게 공개하거나,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이들이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 놀며 보고, 듣고, 만져보며 스스로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사례들이 전시됐습니다.
서울시는 우수 프로그램 전시를 통해 어린이집 현장의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우수 프로그램이 확산,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