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 시장 예상치와 같았던 3Q 실적 [현대증권-구경회, 이지수]
▪ 3Q 순이익 82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830억원)를 충족
당초 일시적 요인으로 인한 대손비용 급증이 우려되었으나, 그 증가 폭이 140억원에 불과했음
시장 경쟁상황이 녹록치 않아 판관비 부담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 아쉬운 점
수수료율 인하는 곧 윤곽이 나올 전망이며, 악재가 현실화되는 지금이 매수 시점이라고 판단
▪ 3Q 순이익 82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
3Q15 순이익은 82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826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830억원)와 매우 비슷했다. 당사 추정치와 비교할
때 신판취급고,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차이가 미미했다. 영업
수익에서의 차이는 외화관련파생수익(영업비용에서 같은 금액
이 차감) 때문이어서, 실질적으로는 별 의미가 없어 보인다. 전
반적으로 시장 기대치만큼 나왔기 때문에, 3Q 실적이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대손비용은 우려보다 안정적, 판관비 증가가 아쉬움
9월 최대결제일(26일) 후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부족으로 충
당금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대손비용 증가 폭이 전분
기대비 140억원에 불과해,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펀딩코스트는 꾸준히 하락하여,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
다. 다만 시장 경쟁상황이 녹록치 않아 판관비 부담이 올라가
고 있다는 것이 아쉽다.
▪ 악재(수수료 인하)가 현실화되는 지금이 매수 적기
10월말 정도면 중소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대한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3년 전에 비해 수수료율 인하 폭이 작을 가능성이
있으며, VAN사 수수료의 정률화 및 마케팅비 감축으로 수수료
인하에 대한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2016년 이익이 크게 감소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악재가 현
실화되는 지금이 삼성카드를 오히려 매수할 시점이라고 본다.
46,0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