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제1회 계양 아라뱃길 워터 축제를 19일~20일 이틀간 개최하였다. 아라뱃길 워터 축제는 무더웠던 여름철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눈길과 발걸음을 사로잡으며 3만여 명의 관광객들을 모아 성황리에 행사를 하였다.
계양구는 여름철 막바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아라뱃길 구간을 계양의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계양구청장(윤환)은 개회사를 통해 그 동안 물길만 내주웠던 아라뱃길이 계양의 랜드마크로 발돋움을 하고 있다며 9월에는 이번 워터 축제에 이어 황어광장에서 수향원 구간에 조형물과 투광 조명 등을 설치해 주 야간 볼거리를 제공 한다고 말했다.
축제를 즐긴 가족들은 큰 기대를 품었다가 지난달 수해 피해로 축제가 연기되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와서 아라뱃길을 바라보니 물놀이를 한 색다른 재미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고 소감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인천의 대표적인 축제나 공연이 펼쳐지는 시대가 올 것이며 그동안 물길만 내어 주던 아라뱃길 계양구간에서 워터 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는 성공적인 축제로 마무리됐다며 아라뱃길 권역 관광 인프라 개선과 함께 문화예술 기반 시설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