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감, 탈모…비타민D 부족 의심 징후 5
면역력 저하, 골절 회복 지연 등
입력 2023.01.22 13:05 / 코메디닷컴
비타민D의 가장 좋은 공급원 중 하나는 햇볕을 쬐는 것이다. 기름진 생선이나 자외선에 노출된 버섯 같은 특정한 음식에도 비타민D가 소량으로 들어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인체 면역력 저하 외에도 다양한 증세를 초래한다. 미국 건강 정보 매체 ‘에브리데이헬스닷컴’에서 비타민D 결핍을 의심할 수 있는 징후를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증상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하고 혈액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면역력 저하
비타민D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면역 체계를 적절하게 작동시키는 것이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부족과 감염 위험의 증가가 연관이 있다. 항생제를 사용하기 이전에는 비타민D를 결핵과 같은 감염 치료에 사용했다.
메타 분석 결과에서도 비타민D를 보충하면 급성 호흡기 감염 위험이 감소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감기와 독감에 자주 걸리는 사람이라면 비타민D 결핍과 연결고리가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피로감
피로감과 몸이 처지는 느낌은 비타민D 결핍의 가장 흔한 증상이다. 연구에 따르면 낮 시간의 졸음이 비타민D 수치가 낮은 것 사이에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절 회복 지연
잘 낫지 않는 뼈의 골절은 비타민D 결핍의 또 다른 징후로 볼 수 있다. 비타민D는 뼈 건강에 중요한 칼슘의 흡수를 돕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 의하면 비타민D와 칼슘의 적정한 수치는 건강한 뼈를 만들고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나이 들면서 뼈를 좋은 상태로 유지하려면 적절한 비타민D 섭취가 중요하다.
△탈모
탈모 증세도 비타민D의 낮은 수치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한 연구는 70세 이상 여성 중 55%에게 영향을 미치는 여성 형 탈모와 비타민D 부족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또 다른 연구는 이 같은 연관성을 강조하면서도 비타민D 보충제가 탈모 예방을 돕는지 알기 위해서는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근육통
때때로 비타민D 결핍이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다. 검사를 통해 비타민D 결핍이 증상의 근원인지 확인할 수 있다.
출처: https://kormedi.com/1561616
여성의 갱년기는 건강의 분수령이다. 젊을 때 뼈와 혈관을 보호하던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급격히 줄어 골감소, 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근육은 이미 30대 후반부터 자연적으로 감소해 40대 후반~60대라면 근육이 상당히 줄어 있을 것이다.
여러 영양소 가운데 비타민 D는 갱년기 뼈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칼슘과 인의 대사를 조절하는 영양소가 바로 비타민 D다. 장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하고, 골밀도에 영향을 미친다. 칼슙은 뼈와 치아를 형성하고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 혈액응고 역할을 담당한다.
비타민 D는 장에서 음식 속의 칼슘 흡수를 촉진하고, 신장을 통한 칼슘 배출을 억제한다. 뼈로부터 혈액 속으로 칼슘이 방출되게 해 혈중 칼슘 농도가 정상적으로 유지되게 한다. 비타민 D가 결핍되면 충분한 칼슘을 흡수할 수 없어 뼈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비타민 D는 우유, 버터, 간, 달걀에 들어 있으나 음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피부가 햇빛에 노출될 때 화학적 변화로 비타민 D가 생산되는데, 효율이 매우 높다. 겨울에 춥다고 주로 실내 생활을 하면 칼슘 흡수에 지장을 준다. 갱년기에 골감소, 골다공증이 있다면 악화될 수 있다.
현재 성인의 비타민D 하루 권장섭취량은 한국이 400IU(국제단위), 미국·캐나다는 600IU 등으로 나라 별로 다르다. 그러나 이 기준대로 하면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D 결핍으로 판정된다. 햇빛과 음식으로부터 충분한 비타민D 공급을 받는 것이 그 만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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