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정보를 살펴보니
경전선 복선전철화 및 KTX운행과 더불어 창원대 인근에 북창원역(신설)이 들어서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마산,창원 구간에
마산, 창원, 북창원(신설) 이렇게 3개의 역이 들어서게 될것인데요~
얼마전 신문보니 원래 계획은
마산, 북창원역 KTX 상시정차
창원,진영 간이 정차에서
창원,북창원 KTX 상시정차로 변경되었다고 하던데
경부고속선도 아니고 경부선도 아니고
열차 간격도 KTX 주중 7회 주말 12회 정도로
예정되어 있다는것을 보면 열차운행에 그닥 많은 지장을 줄것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산, 창원지역에 KTX정차역이 3개나 된다는 것은 너무 과하지 않은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차역이 많으면 많이질수록 접근성 면에서는 뛰어나겠지만
그만큼 표정속도라던가 다른 측면에서는 떨어지는 점이 있기에
제 생각에는 원래대로 창원역은 KTX 미정차로 갔어야 하지 않은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마산역과 창원역은 기차로 5분정도 거리니
서울역에 출발한 KTX가 용산에서도 서고
동대구역에 출발한 KTX가 대구역에서고
부산역에서 출발한 KTX가 부산진역(지금은 영업안하지만요~)에도 선다고 생각하면 비유가 될런지요.. ^^;
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첫댓글 SOC에 관련해서 '지역 언론'은 가장 못 믿을 존재입니다.^^;; 현재, 계획상으로는 마산과 북창원에 KTX 정차만이 결정되어 있으며, 진영의 경우에는 정차조차도 불투명하고, 창원도 마산과 너무 인접해 있다 보니, 통과시킬 듯 합니다.
솔직히 비수도권에는 정차역이 많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말단쪽은 더더욱. (특히 마창권만 노리고 들어가는 열차라서 마창권 전용선인 진영-마산 구간은 가급적 전역정차해야 수요 확실히 끌고 옵니다)
아시다시피 북창원역이 창원역보다 오히려 창원시내에 가까우며 창원시내 곳곳에서의 접근성이 현 창원역보다 월등히 좋습니다. KTX 정차역은 마산, 북창원 정도로만 해도 괜찮을 듯 싶은데요..근데 또 창원역 신축 조감도만 보면 스케일이 꽤 커서 KTX정차를 염두에 두고 창원역을 신축하는거 아니냐는 생각도 드네요.
마창진이 크게 보면 한 광역시같지만, 인구는 각각의 시에 모여 있기에 세개의 시에 각각 정차를 하더라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거리도 멀지 않아 속도를 낼수도 없기에 시간손실도 적구요. 그래서 1회 정차로 인한 수분 손해보다 접근에 드는 십수분의 이득이 더 크기 때문에 정차는 바람직합니다. 그보다 마산발 열차가 300km으로 고속선을 달리다가 중간에 ㅇㅅ에 정차해야 하는 일만은 막았으면 좋겠습니다.
여천역이 진작부터 전열차 필수정차역(KTX이전부터)이었던 것과 같은 논리입니다. 어차피 비수도권은 서로 오가는 교통편 자체가 수도권에 비해선 불편하고, 접근에 드는 시간을 감안한다면 진영-마산 전역정차가 답입니다. 즉 마창진과 여천/여수가 다르긴 하지만 상당히 비슷하게 도시가 형성되어 있는 면도 있습니다. (물론 미평이야 여천 여수에 비하면 발전도가 낮지만.. 마산 창원 북창원은 비슷해서 어딜 빼고 어딜 넣을 고민할 처지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전역정차가 가장 현실적입니다.)
창원역에서 마산역 갔다가 다시 돌아올 생각하면 상당히 아찔합니다. (그 시간에 KTX가 정속주행하면 몇십키로는 갔죠)
진영역은 정차할필요 없지싶은데요... 경전선 신설과 북창원역으로의 연결로 인해서 마창진쪽으로 가는 선로역시 경로가 바뀌게됩니다. 현재 진영역이 진영읍의 관문성격이지만, 이설되고나면 진영읍에서 진영역 접근이 자가용없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상태라면 진영읍 시민들도 창원으로가서 열차를 이용하는것과 별로 다른것이 없게됩니다.
창원역보다 북창원역이 Main역이 되어 창원시의 관문역할을 할걸로 보여 집니다. 그리고 창원역은 사실 마산역과 가까워 정차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현재까지 창원역의 정차는 사실상 창원시민들을 위한 명목상의 정차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북창원역은 창원대학교 바로 옆에 신축이 되고 있어 대학교와 관련된 유동인구가 많을걸로 보여집니다.
북창원역에 창원의 관문역할을 할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현재 창원역이 명목상의 정차라고 보기에는.. 마산역에 비해 이용객 수가 월등히 앞서고 있죠 ^^;
로컬노선 자투리 말단구간에는 정차역이 오히려 많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말단역에서만 관점을 둘 게 아니라, 중간역에도 관점을 둬야겠죠. 일전에 인천발 KTX 제안 글에서 제가 인천-부평-오류동 3곳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 이유와 같은 맥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