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작년에 전문대 졸업해서 중소기업 다니다가 사정이 안 좋아 1월달에 그만 두게 됐습니다.
지금 제가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여기 저기 이력서 다 넣었는데 정말 힘들더군요.
주변친구들은 다 대기업이랑 좋은데 들어가서 큰소리치며 살고 있는데 저만 왜 이렇게 된지 모르겠더군요.
솔직히 남들보다 열심히하고 노력한 거 같은데 되는 게 하나도 없네요.
몇 군데 면접까지 간 곳도 면접에서 떨어지고 면접관님을 화나게 만든 적도 있습니다.
제가 눈치가 없어서인지 의도는 그게 아닌데 상황이 엇갈리게 되더군요.
잘못된 점과 따끔한 충고 한마디 부탁합니다.
생년월일 1983년 12월 31일(양,26세)
학력
2002년 2월 졸업 현대정보과학고등학교, 전기제어과
2007년 2월 졸업 울산과학대학, 전기설비 전공, 4.21/4.5
(직장다니면서 학점은행제로 전기공학사 딴 거 있는데 학사로 인정을 안 해줘서 아예 적지 않습니다.)
병력
공익요원, 이병, 전산실 관리
2003년 3월 ~ 2005년 5일
면허, 자격증
1999.08.13, 워드프로세서2급
2000.12.29, 정보처리기능사
2001.06.29, 컴퓨터활용능력2급
2001.07.16, 승강기기능사
2001.10.08, 정보기기운용기능사
2002.03.28, 워드프로세서1급
2002.09.09, 자동차운전면허1종
2004.10.11,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2005.08.22, 정보처리산업기사
2007.04.16, 전기기능사
2007.08.20, 전기공사기사
1차합격 : 전기산업기사, 소방설비(전기)기사,산업기사
TOEIC : 2008.02.24 495점, 모의토익 : 520점
처음 토익 쳤을 때 250점 나오더군요. 2년 동안 했는데 이제 겨우 500점 대나옵니다.
남들은 바보가 아닌 이상 6개월만 하면 7~800점 나온다고 하던데 전 도무지 그렇게 안 되더군요.
공부하는 방식이 틀린 건지 제가 이상한건지 솔직히 놀다가 늦게 시작한 거라서 그런지 둔하더군요.
L/C 영역이 350 정도, R/C 영역이 150정도 나옵니다. 저는 문법책 아무리 봐도 모르겠더군요.
어학연수
호주 4주 2006.06.24 ~ 2006.07.24
학교에서 보내 주는 거 운좋게 다녀오게 됐습니다.
250점 나오던 토익이 L/C 영역만 100점 올라 350점 나오더군요.
취미 : 축구, 영화감상
특기 : 컴퓨터
적성검사에서도 많이 떨어져서 적성검사 테스트를 해보니
영업직에 잘 어울린다고 나오더군요. 성격은 활발하고 어울리기 좋아하는 편이며 활동하길 좋아하고요.
첫인상이 상당히 나쁘다고 하더군요 잘 웃고 오버도 많이 하는데 뭐하나하면 정말 미친듯이 해서
친구가 처음에 보고 싸이코인 줄 알았답니다.
축구해도 공만보고 뛰다가 사고도 많이 치곤 합니다. 그리고 영업직은 저랑 안 어울리는 거 같더군요.
적성검사가 이상하게 나오는 건지
키 168cm 에 61kg라서 왜소합니다. 그것 때문에 첫인상이 날카로워 보이고 차갑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게다가 외모도 좋지 못하고요. 되도록 컴퓨터 관련 되는 곳에서 일하고 싶은데 생산직과 같이 단순 반복하는 일을
못하겠더군요. 자동차 라인 등에서 알바도 해봤는데 기술직이나 사무기술 등 컴퓨터와 전공을 같이 살리며 하고 싶은데
제대로 되지가 않네요. 영어도 어학연수 다녀와서 정말 꼭 해야겠다고 다짐했고요. 현지 사람들이랑도 계속 연락하고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저도 7~800 나올 때까지 할 생각입니다. 시간은 정말 오래 걸리겠지만요.
편입해서 공부를 더할까 생각했었는데 개인사정 때문에 그러지도 못 하겠더라고요.
한달에 100만원 남짓한 월급받을 때 대기업간 친구는 세금만 80만원 넘게 땐다고 투덜거리더군요.
어머니는 눈 작다고 쌍커플 수술 받으라고 하시는데 싫다고 했습니다. -_-;
솔직히 착잡합니다. 성적도 보통에 자격증 토익 없어도 대기업 잘 들어가던데 저는 도대체 왜이런지 모르겠습니다.
며칠 전에 부산에 시험치러 갔을 때 할머니 댁에서 하루밤 잤는데 나갈 때 차비하라도 돈을 주시더군요.
남들은 돈 잘 벌면서 회사 다니는데 누구는 시험치러 다니고 돈까지 받는지 모르겠더군요.
요즘 매일 원서 넣는데도 연락 오는데가 없네요.
도대체 왜 이런 건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