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박연차 태광실업회장으로부터 뭉칫돈을 받았거나 그 여비서가 지니고 있었다는 영광스런 로비리스트에 명단을 올린 부류들이 언론에 회자되고 있다.
박연차는 노무현(청렴, 개혁?)집권시 노건평(시골 촌사람?)등 친노세력들과 호가호위했던 장사꾼이다. 그런데 클린정치를 부르짖던 친노세력들이 이 뇌물수수에 줄줄이 연루됐고 이 사실이 들통나자 민주당은 박연차뇌물사건을 무마하는 것과 4월 임시국회를 연계하려는 계략을 꾸미는 듯 하다. 국민이 준 국정감시, 대의기능을 자신들의 치부를 감추는데 방패막이로 악용하는 민주당이 참으로 측은하고 볼성사납다.
관련해 노무현집권시 그 주변엔 박연차뿐 아니라 그 이상의 장사꾼들이 꼬였다.
아니 노무현 스스로 한화 김승연과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내는가 하면 “10분지 1도 안 받았다”든지 “왼손으로 받아 오른손으로 가져갔다”든지 동원회장과의 야설, 심지어 강금원같은 인물을 후원회장으로 두기도 했다. 그뿐인가? 박연차는 지난 2006년 신한금융특혜과정에서 50억원을 받은 새로운 의혹도 터지고 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노무현과 호형호제했던 그래서 어제도 노무현이 훌륭한 대통령이었다고 침튀기는 유시민은 “내가 박연차 리스트에 없으니 나는 친노가 아니었는가 보다”라고 야지를 떨고 있다. 폭풍만난 배가 침몰해도 저승사자앞에서 나는 갑판원이 아니었다고 자랑할 어리섞음이 아니던가? 시면 떫지나 말지
그러니 노건평, 이광재, 서갑원, 박정규(노무현집권시 청와대 민정수석), 정인태(노무현집권시 행자부차관), 정태근(전 농협중앙회장) 등이 박연차 치부책에 적힌 것도 모자라 이제 머지않아 노무현의 야구장모습, 왼손, 오른손 등이 역사에 투영될 것 같은 예감도 든다.
그런데 민주당이 이렇게 나오자 뭔 구린 것이 있는지 정부와 사법당국은 이번 박연차 리스트와 관련 구속기준을 "1억원이상"이라고 발표했다. 도대체 구속기준을 1억으로 정한 검찰의 잣대는 무엇인가? 선거때 출마자로부터 밥한끼만 얻어 먹어도 50배를 물어내라는 선거법!, 30,000원이상의 향응이라도 처벌하는 공직윤리법!, 정치인 후원금에 불을 켜는 검찰! 몇푼의 세금, 공공요금에 재산까지 압류당하는 차상위계층! 이런 국민, 유권자, 서민들은 "1억이상"이란 이 추악한 법의 잣대에 분통이 터진다.
그리고 문제는 MB의 최측근과 한나라당의원등이 이 사건에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대운하전도사로 알려진 추부길이 이미 박연차(노무현 사람)로부터 거액을 수수해 사법처리수순을 밟고 있다.
그 뿐인가? 한나라당 통외통위위원장 박진의원도 베트남까지 쫒아가 달러를 수수했다고 한다. 그런데 박진의원은 MB의 고대동창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의 부탁을 받고 베트남엘 갔고 거기서 박연차를 만났지만 달러는 받지 않았다고 강변하고 있다. MB와 대학동창인 여행사대표가 부탁한다고 국회 통외통위원장이 베트남까지 쫒아가야 했던가? 백번양보해 금품수수가 없었다 한들 오얏나무밑에서 갓끈 맨 죄도 있다.
그리고 지금 경남지역 정치인, 유력인사, 심지어 친박의원들도 박연차리스트에 올랐고, 영남의 경찰고위간부들도 숱하게 리스트에 기록됐다니, 이 난마같이 얽힌 장사꾼로비마각의 끝은 어디며 사정당국의 지향점은 무엇인가?
박연차리스트 1개만 터트려도 이 모양인데 한국의 324,924여개(2004년말) 기업의 비자금치부책을 몽땅 까발린다면 아니 대기업의 비자금만 공개해도 이 나라에서 힘깨나 쓰는 정계, 관계, 법조계, 교육계, 재계에 살아남을 자 누구던가?
이렇게 추락한 권력층 현주소는 김(윤,재갈)DJ에게서 상징적으로 엿볼 수 있다.
그는 성공한 사업가도 아니고, 유산을 물려받지도 않았는데 자신과 가족들이 천문학적인 재산을 형성했다. 설마 인동초, 민주화 화신(특정지역 교주?), 민족화합의 전도사 DJ나 그 가족, 측근들이 천문학적인 돈을 도둑질하지는 않았을 테고 - 하기사 공천헌금이나 집권시 권력을 팔아 먹은 것도 도둑질이나 마찬가지? - 그것이 참으로 궁금하다. 물론 사과상자돈 냄새로 통하는 빙산의 일각은 알고있다. 이러니 지난 20여년간 한국권력부패는 검은 돈과의 유착, 불륜을 넘어 “기업형 탐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아무리 돈 때문에 사람이 돈다고 해도, 탐욕과 사리사욕도 장소와 때를 가릴 줄 알고 그 상대가 누군가인가를 고려해야 한다. 한나라당의원이나 MB 최측근이 며칠전까지만 해도 政敵의 돈줄을 대던 장사꾼에게서 금품을 수수하면서 그것이 독이 아니라 믿었다면 참으로 어리섞은 것이다.
아마도 이들은 박연차리스트가 세탁을 해서 깨끗하다(노무현 말대로)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지금까지 검은 돈 받은 자들의 볼멘소리와 내심은 “여의도, 청와대, 정부청사에서 가까운 서울 강남에 살자니 집값이 십수억원으로 그런 돈을 받지 않고서도 품위유지는 물론 집칸도 지닐 수 없다, 우리만 받았느냐”고 악지거리를 할 것이다.
그렇다. 서울에서 집칸깨나 지니려면 봉급, 歲費로는 부족하다. 그렇다고 뇌물, 공천헌금받아 집사고, 땅사고, 호의호식하고, 스위스은행에 빼돌리는 것이 인동초나 개혁의 전도사, 경제살리기정부 요직이 할 짓인가? 권력인사 나으리들 이러고도 청렴법규를 만들고, 검경, 법관들이 어찌 부정을 재단하고, 공직자들은 국민을 법으로 다스릴 수 있는가?
그리고 게거품무는 정치인들이여 강남투기와 부자위주의 경제, 생활구조를 누가 만들었던가? MB, 현 정치세력, 법조계, 기업인, 투기꾼, 강남부자 모두가 이 부동산가격앙등, 강남집값상승, 고생활비용, 골프비용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많은 국민들이 더욱 박탈감을 느끼는 것은 지금 서민들은 당장 끼니를 걱정하는 이 글로벌경제위기에도 MB를 비롯한 많은 정치인, 권력자들 재산은 오히려 늘어나거나 조금만 줄었다고 한다. 이렇게 대기업, 건설업자, 부동산투기꾼들의 돈장난에 권력과 정관계, 법조계가 한타령으로 놀아나니 애꿋은 집없는 서민, 점포빌려 장사하는 영세자영업자들만 새우등 터지고 있다.
또한 지금 한나라당 지지도가 추락해 울산에는 후보도 제대로 못내고, 인천에는 당대표출마가 회자되다가 거둬들이고, 경주에는 공천진통이 계속되다 지난총선에서 경주시민들이 심판한 정종복(MB측근)을 겨우 재공천한다. MB집권이전에 47대 0이라는 경이적 승리를 구가하던 한나라당이 이번 재보선에서 이렇게 추락한 것은 현 MB정부가 강부자, 고소영내각,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소수의 기업인, 투기꾼, 강부자 대변정당이라고 알려져 이미 다수의 서민표가 돌아섰기 때문이리라.
오호라~ 아흔아홉섬 가진 권력자들이 한 응큼의 국민들 몫을 탐하는 현 세태가 참으로 원망스럽고, 이런 때일수록 진심으로 국가와 민족을 걱정하신 고 박정희대통령 내외분이 그립고, 사심없는 위대한 지도자가 기다려지는구나.
첫댓글 공감하고있는 생각을 짚어준것만 같아서 이글을 퍼갑니다,,ㅎ
린다김 연서 받지못하고 박연차에게 떡값받지못한 이들은 팔불출이 아닌가 싶네요 대사님도 나도 ㅡㅋ
억울해서 단식투쟁하던 김민석최고의원 순박한 농사꾼 노건평씨 도덕의 화신같은 이광재 이제 서갑원인가도 동참한는모양이니 모두들 밥들이나 잘먹고 쉬시면 다시빨갱이들 정권잡으면 국가유공자로 보상들 두둑하게 받을것이니 건강들하시라고 안부나누가 전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