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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감주나무 Koelreuteria panicul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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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환자나무과(無患子―科 Sapindaceae)에 속하는 꽃피는 교목(키큰나무)다. 키가 약 9m 정도 자라며 생김새가 둥근 지붕처럼 생겼다. 노란색 꽃은 꽃잎이 4장이고 줄기 끝에서 화려하게 무리지어 핀다. 꽃이 피자마자 맺히고 협과(莢果)처럼 익는 열매는 종이 같고 녹색을 띠며 검은색 씨를 담고 있다. 꽃잎은 모두 위를 향하므로 한쪽에는 없는 것 같다. 열매는 꽈리처럼 생겼는데 옅은 녹색이었다가 점차 열매가 익으면서 짙은 황색으로 변한다. 열매가 완전하게 익어갈 무렵 3개로 갈라져서 지름 5~8mm의 검은 종자가 3~6개 정도 나온다. 추위와 공해에 강하고 양지바른 곳에서 잘 생육한다. 한국(황해도와 강원 이남),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염주나무라고도 하는데 그 이유는 종자를 염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모감주나무는 열매 때문에 예부터 불교와 인연이 깊다. 화려한 꽃이 지면 검은빛을 띠는 콩알만 한 크기의 열매가 맺는데, 완전히 익으면 돌처럼 단단해지는 모감주나무의 열매는 쓰면 쓸수록 더욱 반질반질해 지는 특성때문에 염주의 재료로 쓰인다. 모감주나무는 '묘감주나무'와 '묘각주나무'로 불리기도 했다. 불교와 연관 있는 ‘묘감’과 ‘묘각’이라는 단어에 구슬을 의미하는 ‘주’가 붙어 불리게 된 이름이다. 모감주나무의 열매는 금강자라는 또 다른 이름을 갖고 있다. 금강이란 말은 금강석의 단단하고 변치 않은 특성에서 유래된 것으로 모감주나무 열매의 단단한 특성을 나타낸 이름이다. 고려시대 숙종 임금이 절에 머물면서 금강자와 수정염 주각 한 꾸러미를 시주하였다는 것과 조선시대에는 명나라 사신이 태종에게 금강자 3관을 예물로 바쳤다는 기록도 있다.
옛날 중국에서는 덕이 높은 선비가 죽으면 선비의 기개를 기리기 위해 모감주나무를 심었다고도 전해진다. 모감주나무는 무환자(無患子)나무과에 속하고 그 이름이 재미있다. 한자로 보면 이 무환자나무는 집안에 “근심(患)이 없게(無)한다”는 것인데 회화나무처럼 귀신을 쫓아내는 힘이 있다는 속설이 있고 영어로는 Soapberry(비누열매)로 불리고 있다. 즉 무환자나무의 열매를 물에 담가두면 거품이 일어나고 열매에 함유된 계면활성제인 사포닌의 작용에 힘입어 천연 세정제로 쓰인다. 손만 잘 씻어도 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고 하니 비누열매인 무환자나무가 뜰 안에 있으면 우환이나 병환이 없다(無患)는 말이 근거가 있다.
꽃의 생약명으로 ‘난화’라고 한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종자, 근, 피, 엽, 과육, 종인 등을 약용한다. 종자는 맛은 쓰며 성질은 평하고 떫으며 독이 조금 있다. 종자는 열을 내리고 가래를 제거하며 음식을 먹고 체한 것을 제거하고, 기생충을 구제하는 효능이 있다. 간염, 안적종통, 요도염, 소화불량, 장염, 이질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꽃말은 ‘자유로운 마음’, ‘기다림’이다.
7월 하순경에 개화하게 되는데
꽃이 노랗게 피어 보기도 매우 아름답다.
무화기라 그런지 벌들이 매우 좋아하게 되는데
꽃 한송이에 여러 마리의 벌이 붙어 있음을 볼 수가 있으며
밀원수로써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안면도에는 집단 군락지가 있어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다고 하는데
중국공원에 가보니 큰 나무가 더러 식재되어 있는 것을 보았을 때
중국에서 바다를 타고 씨앗이 들어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앞으로 양봉인들이 묘목을 가꾸어 어느 정도 키워놓으면,
지방 행정관서와 협조하여 가로수나 정원수로 심을 수 있는 가치가 있는 나무이다.
정원수 심는 농가들이 근래에 조금씩 묘목을 가꾸어 놓은 것을 간혹 볼 수 있고,
공원수로 조금씩 활용되어가고 있는 수종이다.
심은지 몇 년 안되어 일찍 개화하여 소득을 볼 수 있는 밀원이 되겠으며,
정원수로 그 동안 별로 심어지지 않아 보기가 드물게 되는데
시골에서는 집근처에 한두 그루씩 나누어주어 심게 하면
꽃이 아름다워 큰 노력을 않고도 쉽게 밀원수를 심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꽃이 지고나면 꽈리처럼 씨앗이 주머니처럼 매달려 보기가 좋은데
9월이면 씨앗이 검게 익으면서 주머니가 터지게 된다.
씨앗은 따서 선별하여 노천매장을 하던지 가을에 파종해야
그 이듬해 발아를 하지 그냥 보관했다
봄에 파종하면 한해 더 있다 발아하게 된다.
밀원수 관리
1. 풀 깎기
장마철이 되면 풀이 잘 자라게 되는데
환삼덩굴, 칡덩굴, 새삼 등이 심은 나무를 감고 올라가
그늘이 져서 광합성을 못하게 한다든가
쓰러트려 나무가 자라지를 못해 결국 죽게 된다.
밀원수를 열심히 심는 다고 다 끝난 것이 아니라
최소한 3 ~ 4년은 가꾸어 주어야 한다.
어린묘목일 때일수록 잘 돌봐 주어야 되고
2년째가 약간 힘이 적게 들고 3년 정도 되면
땅만 비옥하다면 많이 자라서
칡덩굴이나 가시박 종류만 나무에 크게 위해를 가하고
환삼덩굴은 나무가 자라 그늘이 지면 피해가 줄어들게 된다.
시간을 내어 1년에 2 ~ 3차례 풀 깎기를 해 주든지
제초제를 뿌려주어 이러한 덩굴 식물을 죽이는 길밖에 없다.
제초제를 뿌릴 때에는 농약 방에 가서
환삼덩굴이나 칡덩굴이 잘 죽는 약제가 무엇인가를 물어서 뿌려주되
몸에 안 묻도록 조심하고
나무줄기에도 닿지 않도록 주의하여 뿌려 주어야 하겠다.
환삼덩굴은 가깝게 있는 것은 뿌리째 뽑아주고
2~3m정도 내는 낮이나 예초기로 깎아주던지 제초제를 뿌려주면 되겠다.
가로수로 심은 경우 일 년이면
세 차례 정도 행정기관에서 사람을 시켜 깎아주게 되는데
예초기 날로 껍질을 360도 상처를 내어 죽이게 되므로
이러한 곳은 32mm정도의 하우스 물댈 때 쓰는 자바라 호스가 있는데
옆을 톱으로 가르고 이를 20cm정도 길이로 잘라 손으로 벌여서 밑동에 끼워주면 되겠다.
3년 이상 자라서 호스가 벌어지면 이때 벗겨주면 되겠다.
칡덩굴은 원줄기를 낫으로 자르고 그 부위에 제초제를 발라 주면 되겠다.
평소에 쉬나무, 모감주나무, 헛개나무, 음나무 등의 밀원수가 있는 곳을 알아놓았다가
꽃이 필 때 한번 벌이 역사하는 것을 관찰하게 되면
양봉인 스스로 밀원수를 심어야겠다는 동기가 되게 된다.
호주에서는 여러 종류의 유카리투스 밀원수가 많은데
화기가 다르게 꽃이 피어
2주일에 한번씩 5단씩을 3개월 정도 계속 채밀하는 지역도 있다고 하는데
벌 한통당 수백 kg의 채밀을 하므로 우리에게는 부러운 이야기이다.
원유가격이 앞으로 200불 시대가 온다고 한다.
기름 값이 비싸서 이동도 자주 하기가 부담스럽게 되므로
양봉인들이 앞으로 사는 길은 지자체에서 기자재 지원을 받기보다는
30% 정도는 밀원수를 지원 받든지 심어 주도록 요청하여
가로수나 공원수 산불난 곳 수종 갱신하는 임야 등에는
가급적 밀원수와 목재가치가 병행되는 나무가 심어 지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양봉농가가 앞으로 경쟁력을 높여
길이길이 양봉인으로 살아남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다.
2. 지주목을 세우거나 끈으로 바로잡아 주기
나무가 자라면서 곧게 자라는 성질은
어느 정도 있지만 다른 나무에 가려 그늘이 진다든가
덩굴에 감기거나 바람이나 그 밖의 원인으로 인하여
나무가 곧게 자라지를 못하게 되는데 장마철에는
잎이 무성하면 줄기가 약할 경우 잎에 묻은 빗물의 무게 때문에
나무가 휘게 되어 곧게 자라지를 못하게 되므로
이러한 밀원수는 지주목을 삼각형으로 세워주든가
끈으로 가까운 곳에 잡아당겨 매어주면 되겠다.
이때 말뚝이 없을 경우 단단한 풀 한줌에
몇 번 돌려서 묶어주어도 되고 가까운 나무에 매어주면 되겠다.
3. 새순이 바르게 자라도록 유도하기
나무가 자라면서 대개 가운데
순이 곧게 자라게 되지만 나무를 길러보면
그렇지 않고 옆가지가 더 웃자라는 것이 있게 된다.
이때는 이러한 웃자라는 순을 손으로 잘라주어 더 자라지 못하게 하면
나머지 다른 줄기의 가지가 더 자라게 된다.
원줄기 새순이 휘어져 있을 경우
어려서 붙잡아 매주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게 되는데
이때는 다른 나뭇가지를 잘라서 대주고 끈으로 위아래를 묶어 바로잡아 주든지
분재를 가꿀 때 유도하는 철사를 적당이 잘라 바르게 잡아주어도 되겠다.
쉬나무나 헛개나무는 나무에서 향이 나서 그런지
심식충이 잘 달라붙게 되는데
껍질을 360도 갉아먹어 윗부분이 고사하는 원인이 되므로
줄기에 톱밥처럼 생긴 나무껍질이
거미줄 같은 것으로 둘러쳐져 있으면 심식충이 살고 있으므로
한곳에 나무속으로 구멍을 내어 숨어있게 되는데
철사나 단단한 풀로 구멍에 넣어서 눌러 죽이면 되겠다.
헛개나무는 벌레를 죽인 후 황토 흙을 구멍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
4. 거름주기
땅이 비옥한 곳은 상관이 없지만 토박한 곳에 심었을 때에는
어릴 때에 비료를 주어 생육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
나무가 어릴수록 환삼덩굴이나 다른 풀에 감겨 피해를 입게 되므로
이식한 후 1~2년 동안에 많이 성장해야 그만큼 풀 깎기를 줄여 줄 수가 있다.
거름을 줄 때에는 복합비료를 주되 한 나무에
두 군데 정도 흙을 파고 비료를 한줌씩 넣고서 다시 흙을 덮어주면 되겠다.
비료 주는 부위는 뿌리가 없는 곳에
주어야 하므로 나뭇가지가 옆으로 뻗어있는
끝부분 까지 대개 뿌리도 뻗어와 있으므로 이 부위를 지나 주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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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비로소 수어지교의 기쁨을 느낌니다.근데 서로가 물고기라 해도 되고 서로가 물이라해도 괜찬씀니다.물은 만물의 근원이니까요.
모감주나무군락이 충북제천에 있어 꿀을 채밀한다는 소식도 있고 모감주나무 심기 운동도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그런말이 있는것을 보면 일부지역에서 선각자 님들이 여기저기에서 노력하는것을 알수있습니다.
대만에도 가로수로 심어진 큰 나무를 보았습니다.
가을에 심어두면 발아를 잘하고 열매도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8월 무밀기 한달 가는 꽃으로 밀원식물이라고 하여 10년전 심어두고 관찰했으나 신통찮았습니다.
조합에서도 선정하여 보급하는데........ 지역에 따라 꿀이 나는지 정확한 정보를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사진은 쉬땅나무로 보입니다.
모감주나무 와 무환자나무 같은 과입니다
무환자나무 관찰하고있으나 별로인지 벌들의 왕래가 뜸합니다
모감주나무는 주위에 없어 관찰하지 못하고 잇읍니다
제갈님 무환자나무와 모감주나무는 별개의 식물이고 같은과 같은속이라도 꿀벌의 선호도가 다름니다.그리고제갈님 전남 장성에 장성땜 위에 때죽나무 군락지에서 양봉으로 꿀을떴는지 좀알아 봤으면 함니다. 5~6월에 꽃피는 토종 밀원수로 연구를 해야해서요. 이것이 연구로 밀원식물가치가 있으면 종자를 채집 묘목양성에 들어갈것입니다.장기적 으로보면 기후 온난화로 아카시아나무가 도태할 운명울 맞았는데 대체밀원수를 선정하고 발굴해야 하는데 그것이 개화기간이길고 5~6월에 피는 때죽나무인데 강원도 홍천에서 자생하는것을 봤으니 남부와 중부에서 식재가 가능 하리라 생각하고 중북부에 있는지는 확인해 보겠습니다.이것 모두다
봉우님들을 위해 연구하는것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