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초부터 매주 토요일 새벽 7시에서 9시까지 200여명의 교인들과 함께 크로스웨이 성경공부를 시작하여, 12월 20일에 마치고
2/11~2/21까지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를 순방하는 졸업여행을 다녀왔다.
여행기간이 10박11일이여서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으나, 와이프의 환갑여행을 겸해서 큰맘으로 참석하기로 작정하고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에 힘써 모든 문제가 여행전에 해결되는 놀라운 은총을 입어
홀가분한 마음으로 여행에 참석할수 있었다.

기도 마치고 부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의 환송을 받으며 교회를 출발했다
오전에 인천대교에서 안개로인한 100중 추돌 사고로 교통이 통제되어 서둘러 출발했다

공항에서 무사히 수속을 마치고

아랍에미레이트 EK323편에 몸을 실었다
중간기착지 두바이에 내려 쇼핑도 하고 팀원들에게 두바이에서 유명하다는 대추야자도 지급되었다

19시간(인천~두바이:10시간15분, 두바이~바로셀로나:8시간35분)의 장거리 비행후
화가 피카소와 건축가 가우디를 배출한 스페인의 바로셀로나에 도착했다

스페인은
유럽과 아프리카의 길목인 이베리아 반도의 길목에 위치하여
고대 게르만족에서부터 프랑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침략을 받아왔다
5세기중엽에 서고트인들이 왕국을 세웠으며
711년이후 780여년동안 (기독교 유대인도 종교의 자유를 인정) 이슬람제국의 지배를 받았고
1442년 카스티아 왕국의 이사벨과 아라곤의 국왕의 페르란도의 결혼으로 통일국가를 이루게된다
이때는 밖으로는 대양의시대를 주도하여 멕시코, 미국의 중서부,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등 식민지배하였으며
캐나다 브라질등 일부를 제외한 아메리카 전역을,
아시아의 필리핀과 아프리카의 기니, 서사하라 등을 지배하여 해가 지지 않는 나라를 건설했다
또한 금은 보석을 라틴아메리카에서 유럽으로 유입 세계 제일의 금 보유국이 되기도 하였다
황금기를 누리면서는 수많은 전쟁을 겪었으며
17세기 후반에 쇠락의 길로 접어들어 1814년 프랑스 나폴레옹이 침략하여 내정을 간섭을 하기도 하고
1936년에는 내란이 발생 36년만에 프랑코 총통이 승리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현재 스페인은 5300만명의 인구에,4대관광대국(프랑스, 미국, 중국, 스페인)으로 GNP의 5%을 관광이 기여하고
국토는 한반도의 2.3배, 주요민족은 라틴계이고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카톨릭 국가로 3만5000불의 선진 농업국이다
세비아, 그라나다, 코르도바, 톨레도등 13개 도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록되어 이탈리아(45곳)에 이여
2번째로 많다
바로셀로나

바로셀로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황영조 선수가 금메달을 따서 더 친숙한 도시 바로셀로나

점심을 위해 해변가 식당에 도착했다

우리를 위해 베사메무쵸(나에게 키스해주세요:Besa(Kiss)me(me)MUCHO(much))도 연주해주고--
스페인 전통요리는 소금에 절인 돼지고기의 하몬이나 볶은 고기와 해산물에 야채를 넣고 다시 볶은다음 올리브 기름과
한번더 볶은후 물을 적당히 붇고 쌀을 넣고 30분정도 끓이는 파에야, 소세시의 일종인 쵸리또, 새끼돼지의 코치니요등이있다

짭짤한 파에야 점심식사 후 바로셀로나 요트 계류장이 있는 항구를 산책하다
좌측으로 해수욕장이 위치한다
구웰공원

지중해와 바로셀로나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구웰공원은 동화속에 들어온것 같은 환상을 불러 일으킨다

구웰공원은 원래 가우디의 경제적 후원자 구웰백작이 평소 동경하던 영국의 전원도시를 모델로 60호이상의
전원주택을 지여 스페인 부유층에 분양힐 계획이었으나 공원부지는 돌이 많은 비탈이어서 작업이 어려움이 많았다
그런데도 가우디는 자연스러움을 살리기위해 땅을 고르는것도 반대했단다
1900년부터 14년간 작업이 진행되었으나 자금난까지 겹쳐 몇개의 건물과 광장, 유명한 벤치등을 남긴채 미완성으로 끝나고 말았다
1922년 바로셀로나 시의회에서 구웰백작의 땅을 사들이고 이듬해에 시영공원으로 탈바꿈해서 스페인이 나은
천재적인 건축가의 훌륭한 작품중에 하나로 기억되는 의미있는 공원이되어 세계 각처의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넓은 광장 테두리에 세계에서 제일긴 벤치가 있고 그벤치에 많은 관광객들이 앉아있다

돌도 깨진 그대로 활용헀으며 난간을 위한 기둥도 직선을 거부하고 가우디다운 방식으로 지어 졌다

건물은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이루어졌다



성대가족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

성가족(사그라다 파밀리아:예수와 마리아 그리고 요셉) 대성당은 안토니오 가우디이코르네트가 설계하고
40여년간 직접 건축 감독을 하다 1926년 6월에 사망 할 때까지 일부만 완성되었으나
기부금으로 진행되다보니 더디게 진행되기도 했으며 가우디 100주년이되는 2026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가우디 건축물의 백미로 꼽히며 가우디 다른 건축물과 함께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탑의 모양은 옥수수처럼 생겼고

외벽은 성서의 내용들를 조각하여 놓았다

내부의 둥근 천정은 야자나무 가지를 연상하듯 아치를 이루며 떠 받치고 있다



저녁식사 후 시내 구경을 나왔다
1895년 신도시 계획 당시 지어진 가우디의 작품 연립주택이란다
지금은 주거하지 않고 관광용으로 입장객을 받고있단다
상부에 굴뚝이 이채롭다


거리의 포장마차가 깨끗하다 우리와는 완전 대조적이다

마드리드로 가기위해 SANTS역에서 고속열차(AVE)를 기다라고 있다
바로셀로나에서 마드리드까지는 약 3시간이 걸린다

풍력발전이 대단하다
마드리드

역에 도착하고있다

마드리드는 단독 자치주로 스페인의 수도이며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이다
1561년 톨래도에서 수도를 마드리드로 천도한 이래 급속한 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구시가지는 주로 17~18세기 건물들이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단다

투우 가면무도회 왕실 결혼식 행사가 거행됬다는 마요르광장
매주 주말이면 골동품시장이 열리기도 한다는 유럽에서 가장큰 광장중의 하나라고
노천 카페가 펼쳐져 있다

미술관은 보수중이며 1616년에 제작되어 이곳으로 1848년에 옮겨졌다는 펠리페 3세의
동상주위에 사람들이 군데군데 모여 있다

태양의 문이라는 푸에르타 델 솔 광장
주변에는 백화점 상점 음식점 카페테리아가 많다
광장에는 말을탄 카를로스 3세 동상이 있다

거리의 집시가 다가와 사진을 찍잔다 그리곤 손바닥을 벌린다

발코니, 외벽 조각들이 아름답다

이슬람의 무함마드 1세가 세웠다는 스페인 왕궁은 공식적인 거처지만 왕은 거주하지않고 국가적인 공식행사를
거행하는데 사용하고 있으며 그외에는 일부를 대중에게 공개하고 있다고---


프라도미술관은 원래 왕가의 수집품의 분산을 막기위해 1800년대 왕립으로 발족했단다
아쉽게도 내부는 관람하지 못헀다

언덕에 자리한 교회에서는 왕실의 결혼식등 행사가 열리곤한다고---

그 유명한 레알 마드리드 경기장이다
스페인에서 프로축구는 스포츠중에서 절대 우위를 점한다
유로2008, 2010 남아프리카 월드컵, 유로2012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3일차 숙박한 castellana 호텔

유럽호텔 화장실은 바닥에 배수구가 없다 그런데 변기옆에 용도를 모르는 수도꼭지가 달린 도기가 놓여있다
아 여기서 발 닦나보다 발 싣는데는 그런데로 편리하다
아침에 가이드왈 "고것은 서양식 비대랍니다"알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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