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합니다!
김민자 선생님께서 두 번째 시집을 상재하셨습니다
<<민들레의 절반은 바람이다>>
<목화꽃 기억들> 外 88편
문화발전소 발행
<목화꽃 기억들>
하늘에 뜬 초저녁별이 동생이 흘린 밥풀보다 더 많아 보이던
그 밥풀 같은 별 호박잎에 싸먹고 싶던 여름밤
마당에 멍석 깔고 자녁상을 차리면 달빛과 별빛 풀벌레소리가 밥그릇으로 뛰어들었다
봉숭아 꽃잎을 싸맨 손톱에 첫눈의 기다림이 반달처럼 남아 있는
풋잠에서 빠져나와
잠결에 듣는 도마소리, 그 부엌에는 아직 내 곁을 지켜주는 어머니가 있다
내 기억의 집
목화꽃 같은 하얀 광목치마가 있고 배추를 뽑던 흙 묻은 손이 살고 있다
첫댓글 민자샘, 시집 잘 읽었습니다.
1집보다 훨씬 좋네요.^^
계~속 정진하시길, 부라보~!!
경애샘!
눈금 한금정도 좋아졌나요?
이방에 들어온지가 하 오래되어
아이디와 비밀번호 찾느나 이제야 봅니다
응원의 메시지 힘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김민자드림 ^^--^^
저도 오늘 받았습니다.
1집 내신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그새 훨씬 좋아졌네요.
축하드립니다. 멋져요.
복희샘!!
이곳 저곳 총무일 맡으시어 분주한 나날인데 읽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새 좋아졌다' 는 말 한마디에 에너지 층전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민자드림 ^^==^^
이헤연 선생님!
고맙습니다
꾸 우벅 절 올립니다
김민자드림^^--^^
시적 감성까지 아우를 수 있다면 수필에 있어 그 이상 좋을 것이 없지요.
정겹고 따듯한 시어들이 품에 들어와 안깁니다.
출간을 축하해요.
선생님 ! 축하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아우를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역부족입니다.
그냥 부족하지만 어여삐 보아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