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에스프레소를 알아야 합니다. 에스프레소는 커피콩을 볶아서 갈고,
뜨거운 물로 추출한 커피원액입니다. 무지 쓰죠.
에스프레소를 뽑고 나면 주변에 연한 갈색의 라인이 생기는데, 이건 크레마라는 크림층입니다.
이게 너무 짙거나, 너무 얇아도 맛이 별로인 에스프레소랍니다.
아메리카노는 다 아시겠지만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넣어서 연하게 먹는 스따일입니다.
그리고 커피를 알기 전에 스팀 밀크를 알아야 합니다. 스팀 밀크는 차가운 우유에 에스프레소 기계의 압축된 스팀을 순식간에 주입시켜 우유 속에 기포가 생기게 만들고, 그 부피를 크게 만드는 현상입니다.
이렇게 확장된 우유의 성분은 뜨거워지면서 커피와 섞이면 커피의 맛을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여기까지는 커피의 기본이구요!
먼저 궁금하신 카페라떼, 카푸치노, 마끼아또, 카페모카 설명 드릴게요.
카페라떼와 카푸치노, 마끼아또 가 가장 헤깔리셨을 거 같아요
먼저 카페라떼 (에스프레소 + 스팀우유)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넣은 커피 입니다. 카페라떼는 프랑스말로는 카페오레라고 합니다. 카페오레는 전통적으로 남유럽 사람들이 아침에 커피를 부드럽게 마시기 위해서 스팀 우유를 에스프레소에 넣게 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탈리아 말로는 우유를 라떼라고 하구요. 커피를 뜻하는 카페와 우유를 뜻하는 라떼가 합성되어 카페라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카푸치노보다 우유의 비율이 높아서 더 부드럽죠.
카페라떼의 경우 에스프레소 싱글샷에 우유 약 100ml정도의 양이 사용되고
카푸치노의 경우 에스프레소 싱글샷에 우유 약 70ml의 양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 스팀우유 + 우유 거품)
시애틀에서 개발된 카페라떼를 카푸치노라고 합니다. 카푸치노는 스팀 우유의 비율을 낮추고,그 위에 우유 거품을 더합니다.
그래서 카페라떼보다 커피의 맛이 더 진합니다. 보통 시나몬을 많이 뿌려주는데,
참고로 시나몬을 뿌려주는 건 우유 거품의 비린 맛을 제거하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마끼아또
마끼아또는 점을 찍는 다는 의미, 스팀 우유를 먼저 따르고 그 위에 에스프레소를 넣습니다.
카페라떼와 순서만 다르네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무엇이 먼저냐에 따라서 맛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카라멜 마끼아또는 마끼아또에 바닐라 시럽과 카라멜이 혼합된 음료... 무지 달죠.
카페모카
에스프레소에 초코시럽이나 가루, 초콜릿 관련된 것이 들어갔어요.
여기에 휘핑크림을 얹어서 먹기도 하지만, 칼로리 엄청 높겠죠? ^^
제가 아는 건 여기까지인데, 이해하기 쉬운 그림이 있어서 하나 가져왔습니다. ^^
참고하세요.
추가지식
1. 스팀밀크 : 거품과 액체(우유)가 섞여 있는 것
2. 핫밀크 : 데운우유
3. 폼드밀크 : 데운 우유와 거품이 분리되어 거품만을 이야기 할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