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Europa Universalis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역사게시판 동아시아 백제의 마지막 비운의 왕, 의자왕
장독대 추천 0 조회 728 08.08.28 22:54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8.08.29 01:05

    첫댓글 일본에 대해서는 말이 많은지라... 일본 서기에 보면 백제가 멸망할때 '조정의 신료들이 이제 돌아갈 고향을 잃었다며 서쪽을 향해 대성통곡을 했다"는 구절(이게 정확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한 내용)이 있다고 책에서 본 적도 있고.. 뭐 내부적인 문제(귀족들의 반목등등)과 외부적인 문제(고구려의 지원 X, 왜의 늦은 지원)가 결합되서 망했겠죠... 김유신장군이 5만을 투입하고 계백장군이 5천을 투입한 상황에서(이 당시의 병사는 대부분 사병이라고 하더군요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머지 백제 귀족들은 뭐했는지도 궁금하고... 하여간 백제의 멸망은 좀 의문시 되는 점이 많음;

  • 08.09.02 10:14

    일본서기에 대한 우리 사학자의 견해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입니다.. 일본서기의 난점이 그것인데.. 아무래도 일본서기의 편찬 저의가 좀 의도적이라 찬양적인 면이 많이 들어가있지요.. 그래서 일본서기의 내용으로 우리 역사를 뒷받침할 근거로 만들기도 하지만 반면에 우리 역사에 해가 될 내용도 많기 때문에 많이 걸러서 인용하고 있지요

  • 08.09.07 18:02

    엘리자벳님 일본서기에 대한 우리사학자의 견해에 대해서 그렇게 단정할 수 있는 근거를 들어주시기 바랍니다...어느 대학 어떤 교수가 일본서기를 그런 식으로 다뤘는지...사학계 어떤 학자가 그랬는지...

  • 08.08.29 08:56

    소위 사대주의 사학이니, 축소사관이니 왜 이런 말이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역사란 것이 누군가에 의해 단시간에 축소왜곡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동남아에 있던 백제유적을 태평양전쟁기간동안 일본이 몽땅 없애기라도 했다는건지. 역사는 승자가 쓰는 것이라고 하지만, 단지 승자가 자기에게 좀 더 유리하게 기술한다는 거지 그렇다고 패자의 역사가 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 08.08.29 09:06

    의자왕이 초반에 의욕적인 통치를 보였지만 성왕의 패전이래 백제의 상황은 사실 많이 기운 상태였습니다. 왕 혼자서 "잘해보겠다"고 한다고 갑자기 나라가 부흥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효종이 "북벌"을 외친다고 북벌이 될만큼 조선의 국력이 강성해지지 않았고 오히려 백성들 삶만 더 어려워 졌습니다. 더구나 국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신라랑 전쟁을 거듭해 수차례 승리를 거두었다지만 국력은 더더욱 피폐해지기 마련입니다. 당연히 귀족들의 충성심도 떨어지죠. 적이 쳐들어오고 사비성이 포위당해 함락될때까지도 주요 귀족들은 왕을 구원하려 들지 않았습니다. 백제는 내부 분열의 모습을 보였고 그 책임은 당연히 의자왕에게 있죠.

  • 08.09.02 10:08

    백제의 의자왕이 귀족을 배제하고 자신의 친족, 왕자에게 권력을 배분한 영향이 매우크죠..

  • 08.08.29 09:05

    왠지 우리 사회에는 우리 역사는 왜곡되어 있다, 라는 근거없는 피해의식이 작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천년전에 동남아부터 중국대륙까지 지배했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는데 도대체 왜 그런 생각을 가지는지 의문...(필리핀인과 한국인간의 인종적 유전적 관계라도 조사해보고 하는 말인지.. 심지어 불가리아인이 한국인과 동족이라고 하는 인간까지 있으니..)

  • 08.08.29 16:05

    그분들은 특별한 분입니다. 신경안쓰셔도 되요;

  • 08.09.02 10:17

    근거없는 피해의식이 아닙니다 광개토대왕릉비도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최초 발견자는 일본군 만주지역 소령이죠..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그리고 다른 부분보다 더욱 훼손되어 있는 부분도 있구요.. 중국의 동북공정은 두말하면 입아프죠..

  • 08.09.03 09:13

    광개토대왕릉비가 일본에 의해 훼손되었다는 것과 백제가 동남아를 지배했다는 주장은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일본 일부사학자들이 임나일본부 근거로서 광개토대왕릉비를 멋대로 왜곡해석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얘기이고 우리 국사책에 그들의 헛소리가 반영되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역사란 간단하게 왜곡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더구나 일본은 만주침략의 명분으로서 우리 역사와 만주의 연관성에 대해 많은 연구를 했습니다. 식민지인들의 사기를 꺾기 위해 축소왜곡을 했다는 것은 단지 일본놈들이라면 충분히 그랬을것, 라는 편견일뿐입니다.

  • 08.08.29 10:35

    의자왕이 폭군이라는건 신라에 의한 왜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백제가 그렇게 강성했다가 순식간에 신라에게 개털린 이유는 오랜기간의 귀족과 왕의 주도권 다툼이 컷다고 생각합니다.

  • 08.08.29 12:36

    주도권 다툼을 정리하지 않고 러쉬치러 다녔다는 건 왕의 실책 아닌가요?

  • 08.08.31 17:49

    외국과의 분쟁을 통해 일시적인 내부의 단합을 유도할 수는 있습니다만, 그것도 자주 써 먹으면 약발이 다하기 마련이고... 그렇게 일시적인 단합을 이루어내었다 하여도 그것은 사상누각과도 같은지라 다른 정책을 통해서 뒷받침해 단단하게 결속시켜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 문제죠. 어쩌면 의자왕은 그렇게 만들어진 일시적인 단합을 완전한 복종으로 착각한 것이 아닐까요?? 어쨌든, 내부 단결을 위해 분쟁을 일으킨 것까지는 좋았지만 후속조치를 취할 정치력을 갖추지 못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 08.09.06 19:42

    외국에게 털리는 거면 몰라도, 외국을 털러 가는 것이 그렇게까지 내부 세력 단합에 좋은 거 같진 않습니다만.

  • 08.08.29 12:31

    의자왕이 막장이라는 데에는 저도 동의하지 않지만, 일단 지도자로 합격점을 주기 어렵습니다. 전쟁을 할 시점이 있고, 내치를 할 시점이 있는데, 내부를 반드시 평화롭게 해야할 필요가 있던 시점에서 무리한 원정을 감행하면, 승리하더라도 결국엔 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의자왕이 주색잡기에 놀아나는 패주가 아니었더라도, 국력면에서 비슷한 신라와 당나라에게 털렸다는 건 분명히 의자왕의 외교상의 실책입니다.

  • 08.08.29 14:57

    이분의 정력은 하늘을 찌릅니다. 아들도 많아요

  • 08.08.29 16:06

    정력이 하늘을 찔렀더라도 일개 촌부였다면..... 한 분만 좋았겠죠... 아니면 맞아죽었던가;

  • 08.08.31 22:42

    무슨 근거로 사대주의 사학이라고 하는지도 모르겠고, 무슨 근거로 백제 영토가 동남아까지라고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지금까지 역사연구하신 분들은 전부다 멋모르고 그냥 주절거리는 바보천치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제 눈에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만. 제가 바보라서 그런가요? 저런 말 하는 사람들이 바보로 보이는건?

  • 08.09.02 10:59

    바보라기 보단 노력을 안하죠.... 조금만 발품팔고 논문 뒤지고.. 교수님께 자문구하면 상당부분 의문이 풀리는데..

  • 08.09.05 23:00

    전 사대주의 사학이니 반도사관이니 하는 말 들으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현대 재야사학의 근본을 마련한건 황해도 군수 문정창과 같은 친일파 출신임에도, 광복 초 일제가 만들어낸 식민사관에 최전선에서 반박하던 (물론 문제점도 많았지만 -_-) 이병도씨가 왜 이완용급 매국노로 평가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론상으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빛보다 빨리 가면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빛보다 빨리 가면 된다는 걸 만들면 되지? 이렇게 말합니다. 물론 그 사람들은 어떻게 만드는지, 왜 만들 수 없는지, 어떻게해서 이렇게 되는건지는 모릅니다. 그저 머릿속에서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채 망상만을 반복할 뿐입니다.

  • 08.09.07 13:51

    어떤 사람보고 바보다, 라고 단 3명만 말해도 그 사람은 진짜 바보가 되어버리는 것이 세상이죠. 문정창이 자신의 잘못을 회계하기 위해 자랑스런 재야사학을 창시했다, 따위의 개소리가 바이블로 나오더군요.

  • 08.09.07 17:57

    깜빡이님 의견에 대체로 동의합니다...'있을거야'라고 가설은 누구나 세울 수 있습니다...그 가설을 입증하는 것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겠죠...즉, 이랬을 것이다...라는 추측은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그리고 깜빡님도 말씀하셨지만...'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라는 말에 너무 큰 환상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아무리 승자라도 역사를 아주 바꾸지는 못합니다...기본적으로 있는 얘기에서 시작되지 없는 얘기를 만들어내지는 못합니다...만들어도 후세가 바보가 아닌이상 바로 잡히는 것이 역사입니다...

  • 08.09.07 18:01

    만일 한국의 역사가 왜곡되고 있다면? 정당한 사료와 근거를 바탕으로 바로잡으면 그만입니다...애당초 역사란 정답이 없는 학문입니다...누가 더 설득력 있는 근거로 논리적인 가설을 세우냐...의 문제겠죠...그리고 자꾸 강단사학, 한국의 사학계 어쩌고 하는데...막연히 썩었다 썩었다...한국사학계는 이렇더라...라는 추측과 카더라 통신말고 어떤 교수가 어떤 식으로 논문을 썼더라...라고 딱 가져오시길 바랍니다...물론 가져오는 논문은 다 읽어봤어야 겠죠...

  • 08.10.01 17:51

    동북공정을 바로잡아주세요~우실하 교수의 요하문명론을 추천드리죠 참고로 두번 정독했구요 저는 사서 봤지만 조금 큰 도서관이나 학교 도서관에 아마 비치되어 있을 겁니다..ㅎ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