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너나 할 수 있다
금나나 저, 김영사, 2004.08.02 출간
제가 좋아하는 장르 자서전인 이 책은 제목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나나 너나 할 수 있다’ 저자의 이름을 활용한 것이 참 기발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책의 제목에서부터 이미 이 책에 매료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100일 동안 체중 감량을 한 후 2002 미스코리아에 도전한 후 다시 하버드에 도전하기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대학에 수시로 합격을 하고 미스코리아까지 되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 일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정말 의지가 대단해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의지가 강하다고 자부하고 살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정말 새발의 피도 안될 정도의 의지였습니다.
저자는 미스유니버스 대회까지 출전을 하고 더 넓은 곳에서 영어공부도 하고 미국 대학에 도전해서 MIT와 하버드에 동시에 합격을 했을 땐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노력하면 안되는 것이 없다지만 저자는 도전정신 하나만으로 그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주변환경의 영향도 큰 것 같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혼자 아무리 노력해도 옆에서 도움되고 힘을 주지 않는 다면 쓰러지고 말았을 거라는 걸 알았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저자의 가족들은 정말 그녀가 하고 싶은 일에 최선을 다해서 힘을 써주었는데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의 저자는 없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이 책에는 자신만의 노트 필기법과 과목별 공부 근력 키우기 등의 공부 특강도 알려주었다.
저자만의 노트 필기법과 공부방법이라서 나에게는 맞지 않았지만 참고 할 수 있었고,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생기기 시작해서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자서전을 좋아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책을 읽으면 그것에 자극을 받아서 나도 그렇게 되고 말겠다고 새로운 다짐을 해서 노력하는 제 모습이 좋기 때문입니다.
의지가 약해서 2주를 넘기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항상 머리에는 책의 내용들이 돌아다녀서 작심삼일을 열 번하면 30번이라는 말처럼 계속 새로운 다짐을 하게 해줍니다.
이 책은 몇 번을 읽어도 읽을 때 마다 새로운 것을 알게 해주고 깨닫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공부 하다가 슬럼프에 빠지거나 새로운 일을 계획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읽어서 강한 의지와 패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