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어
요즈음 세상은 하루가 멀다하고
신조어들이 마구 쏟아지기 때문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도시 무슨 말인지를 알 수 없습니다.
영어교육 윤선생 기업이
올해의 신조어를 12월 7일 발표했습니다.
"흙수저’, ‘불수능’, ‘호모인턴스’, ‘부장인턴’, ‘인구론’... 등등
불수능
금년도 수능이 끝나고 생긴 말이 불수능인데
이건 수능의 난이도가 높다는 뜻이며
작년 수능은 맹물 수능으로 그 반대가 되겠습니다.
수능이 어려워지면 내신 성적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아웃백(Out-100)
대학입학 전형에서 내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과학고와 외국어고, 자율형사립고 등
특목고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아웃백(out-100)’이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 특목고에서
전교 100등 안에 들지 못하면
명문대 입학이 어렵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대리모
'아웃백’에 들기 위해서
'입시 대리모’를 두는 학부모도 등장했는데
자녀를 명문대에 입학시킨 경험이 있는 학부모가
청탁을 받은 다른 집 자녀의 대입을 책임지는 경우를 뜻합니다.
금수저 흙수저
입시 대리모 비용은 월 1천만원 이상,
유학 및 해외연수 보모를 맡는 '유학 대리모'는
월 수백만원까지 받는다고 합니다.
이러다보니 금수저, 흙수저가 생겼습니다.
빈부차를 비꼬는 말입니다.
부장인턴과 호모인턴스
정규직 채용에 실패한 ‘취준생’(취업준비생)들이
여러 업체의 인턴직을 전전하며
회사 부장만큼이나 경험이 풍부해지는 현상을 꼬집은
‘부장인턴’이라는 말이 등장했습니다.
인턴 생활만 반복하는 취준생들은
자신을 ‘호모인턴스’로 부르며 스스로를 비하하고 있습니다.
달관세대
취준생이나 부장인턴이 많아지다 보니
달관세대가 탄생했습니다.
취업이나 돈, 명예, 출세에 대한
욕심이 없는 청년들을 일컸는 말로
일본의 사토리(さとり)에서 유래되었으며.
사토리는 득도하다 깨닫다가 사전적 의미인데
취업 포기자을 지칭합니다.
높은 실업률로 인해서 의욕도 없고 희망도 없이
무기력해진 청년들을 잎컬어
달관세대, 달관족으로 호칭되고 있는
오늘날의 헬조선 현실입니다.
헬조선
젊은이들의 취업이 단군이래 최악이라할 정도로 아렵습니다.
취업 부재하다보니 헬(hell)+ 조선(대한민국)이 파생되었습니다.
요즈음 정부에서는 청년세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노동법 개혁에 목매고 있습니다만
민노청과 야당은 개혁이 아니라 改惡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법도 일장 일단이 있을 테니 서로 얼굴을 맞대고 협의하여
젊은이들의 일자리가 보다 원활해졌으면 합니다.
인구론
극심한 취업난이 반영된 신조어 인구론입니다.
'인문계의 구십퍼센트는 논다' 라는 뜻입니다.
헬조선의 인구론
지옥 같은 한국의 취업전선에 인문게 출신은 설자리가 없다입니다.
울어야 될지 웃어야 될지 참으로 허탈 그대로입니다.
동아리고시
좋은 스펙을 갖추기 위해
취업에 도움이 되는 동아리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인기 동아리에 가입하기 위해
준비하는 ‘동아리 고시’ 란 말도 나왔습니다.
문송
문과 취업난의 극치를 알린 비극적인 단어입니다.
문과라서... 문과라서... 인문계라서...죄송합니다.
에효
취업란이 대세가 되다보니 달관족은 여기저기서 에효가 빗발칩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에효의 의미가 대충 짐작될 줄 압니다.
아래 이미지는 어느 SNS의 체팅 내용입니다
엄카 에효 꿀빠네 헬조선 행쇼의 단어가
낯설지만 해석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
화성인의 대화 같습니다.
이처럼 다른 문화와 살고 있는 젊은 세대와 소통이 되겠습니까?
엄카 : 엄마의 카드
에효 : 에그머니 어이구 후유
꿀빠네 : 좋겠네(꿀을 빨아 먹는 것처럼 달콤하다)
핼조선 : 위 설명 참조
행쇼 : 행복하십쇼
기타 신조어
[091012]에서 0은 '공' 9의 '구'를 '부'로 읽고
10은 ' 열' 12는 '십이'를 '심히'읽으며
1은 '하나'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0920121 : 공부 열심히 하나.
흙수저 :평범한 사람
낄낄빠빠 :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진다.
열폭 : 열등감 폭발
ㅇ ㅈ : 인정
낫닝겐 : NOT + 닝겐(일어 사람) 능력이나 외모등이 사람이 아닌 것처럼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