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유씨 탈당회견(연기공주인터넷뉴스)

[달빛™]

2007-11-20 오후 1:27:0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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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유 예비후보 한나라당 탈당
“군 행발연 상임대표직에 충실할 터”

연기군수 예비후보 김부유씨가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군수 출마를 공식 포기했다.

김 후보는 20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은 아직도 오만과 자만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안하무인식의 공천을 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돼 탈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한나라당 연기군수 후보 공천과정에서 특정후보에 대한 밀실공천 의혹이 있다”며 “최무락 후보의 경우는 현직 공무원 신분으로 몰래 입당해 당비를 납부했는데도 불구하고 당은 이를 긍정도 부정하지 않는 불공정 심사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현지 여론조사 과정에서도 자신과 임덕수 후보만 제외한 것은 명백한 불공정 행위”라며 “한나라당 당직자로서 1년간 헌신해온 당원을 토사구팽 시키고 항간에 떠도는 돈 공천의 전형적인 결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연기군수 재선거와 대선에서 한나라당 패배와 득표율이 낮을 때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공주연기 당협위원장과 당 공천심사위에 모든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특정 후보인 최 후보의 공무원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서도 사태 추이를 지켜본 후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후보는 “오늘로 한나라당 군수후보 공천을 철회하고 연기군행정발전연구회 상임대표의 역할에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