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1살 미혼이에요. 올해 2월에 전체 건강검진 받으면서 우연히 근종 있는걸 알게됐어요.
그후 2월 후반에 제일병원에 찾아갔는데 한 의사쌤께서 개복해야한다고 그게 깔끔하고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개복은 생각안하고 갔었던터라 왕고민에 빠졌었어요.. (간호사쌤이 그러시는데 그분은 원래 개복을 거의 권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후 김주명 쌤이 복강경 잘하신다고해서 상담받으러 갔었어요.. 그당시 거의 11cm정도 된다고 호르몬주사 3번맞고 복강경으로 수술하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3월에 주사 1번맞고와서 한달동안 이것저것 알아봤어요.. (복강경 수술시 질로 기구넣어서 해야한다고 해서요..처녀라서..아무래도 계속 걸리더라고요..) 색전술부터 용해술이 뭔지..마구 알아봤어요.. 다빈치 로봇수술도요..
그러다 아는분이 한약먹고 근종 줄였다길래 호르몬주사는 한번맞은 상태에서 중단하고 4월 말부터 한약을 먹기 시작했어요..
한약 1달 반정도 먹고 다시 검사하러 6월 중순에 집근처 병원가보니 9-10cm라고 하더라고요.. 두께빼고 8cm정도요.. 의사쌤마다 크기측정에 다소 차이가 있어서 얼마나 줄은건지 모르겠어요..
암튼 현재 9-10cm정도짜리 자궁뒷쪽에 하나있데요..
집근처 병원에선 질쪽으로 기구안넣고 복강경 수술할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던차에 선생님의 글을 보고선 이렇게 글올립니다..
설명이 길었는데요.. 저 복강경으로 가능할까요? 질쪽으로 기구 안넣고 수술 가능할까요? 처녀막 손상 없을까요..? 위치는 자궁뒤쪽이라고만 들었어요. 더커지면 자궁내막에 근접할꺼래요.. 증상은 별루없고 화장실 자주 가고싶은거랑 생리통있는거요.. 아..저 갑상선 항진증있어서 약먹고있긴해요..
복강경이 나요, 아님 개복을 할까요? 복강경일 경우 호르몬 주사맞고나서 수술해야할까요? 아님 그냥 바로도 가능한가요? 바로 할경우 크기가커서 위험하지 않나요? 자궁쪽에요..?
수술을 할경우 언제쯤 가능하세요??
글고 요즘 알려지는 로봇수술에 대해 알고싶은데요 단지 고가라는 단점밖에 없나요? 선생님 생각엔 그 수술법이 좋나요? 아님 굳이 근종은 그걸로 안하고 복강경으로해도 비슷한가요?